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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에서 새벽첫차로 부산에서 도착했기 때문에앱에서 작성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04 02:45:38
조회 68 추천 0 댓글 6

걍 버스 타면 바로 집까지 편하게 가거든

근데 신호등 건널목에 왠 택시가 사선으로

사고가 난듯 주차를 해있는거야

난 번호판 숫자를 주시는 편인데

326 켄트형 생일이더라고

버스를 타고 가면 되는데 굳이

사실 택시는 택시 승강장에서 도시 고속 도로 타면 빠르거든

버스도 아닌 택시로 시내주행이라

알수 없는 상황적 압박에 살짝 고민하다가 일단 타긴 탔어

근데 굉장히 연로한 마치 좀비스럽게 경직된 할아버지

한분이 앉아 있거야 김씨

왜 요즘 나이 많은 할배 드라이버들이 택시 사고 많이 내자나

그래서 도시고속도로 안타고 시내로 가자고 했어

할배가 택시 40년을 했다고 하는데 운전이 어설프더라

택시를 타면 보통 기사한테 운전을 맡기는 편이지만

운전이 불안한 사람은 내가 에너지를 써서 조종하는 경우도 있거든

애들 동네 야구할때 내가 에너지를 쓰면 뜬금없이 홈런을 치거나

그런 신기한 마법 같은 일이 있는데 그건 각설하고

신축년 경자월 갑진일 갑경충이자나

수서에서 부산까지 너무 운전을 잘해서 편하게 왔다 싶었는데

택시 기사 운전이 좀 불안한거 있지

할배는 반쯤 송장이 된 마컨 걸린 좀비과

속으로 잘못하면 사고가 나겠군 하는 빠른 계산이 들더라

갑자기 라디오 방송에서 끊기고 지지직 하더니

예전에 동원이가 나왔던 검은사제들 처럼

굉장히 괴기수런 사탄이 목소리가 나오더라

"사고가 나게 해줄께 보상금 10만원 받아가렴"

진부한 영화의 주제였던 악과 선의 대결처럼

나는 알 수 없는 그림자들이 휙휙 지나는 것을

지난 10일동안 참 많이 봤거든

도가 깊으면 마장도 깊다며

아무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신기한 경험 많이 한다는 뜻에서

적어봄

할배가 집에 있으면 심심해서 차 끌고 나온다는데

건강이 안 좋아 보이니 집에 계셨음 좋겠다 했음

몇번의 아찔함이 있었지만 결국 무사히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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