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기 한달에한번 들어와서 개념글만
보는 여자사람인데


근데 여기남혐진짜심각하다..
주변 한국남자가 다 쓰레기만 겪어봤니?

내가 한국남자와 결혼한 여자인데
결혼할때 빈몸으로 오래서 정말 남편혼자 집 혼수 결혼식
다 함. 있는사람이 하면 된다는 주의.
심지어 외벌이인데 아침 오전 육아 남편이하고
아이 등원시키고 집에와서는 애 씻기고 놀아주다 아이 재움.
노동도 독박노동인데 집에서도 가사일 육아 다 같이 함.
명절에는 여행다녀서 시댁 잘 보지도 못함.

시부모님도 본인들이 짐되는거 싫어하고
무엇보다 아들을 어려워하시니 며느리도 어려워함.
솔직히 우리집보면 독박노동에 육아에 가사에 다들 남편이 불쌍하다함. 훈훈한외모였는데 원형탈모까지 옴..
여자만 손해라는 사람많지 그동안 그렇게 살아온 우리 윗세대가 있느니까
근데 요즘은 많이 다름…
남편 술담배도 안하고 바른스타일임..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고 내 눈치 많이 봄.
내 행복이 1순위고
아무리 풍족해도 한이생기면 평생 행복할수 없다고
무조건 나를 위하고 말 하나에도 조심스러워함.
내가 존경하는 사람임.


근데 내가 연애경험이 많은데 좋은 가지관갖고 올곧게 사는 남자들도
많이 만나와서 남혐하기가 싫고 나한테는 고마운존재들임.
물론 남편이 이렇게 해도 행복해할만큼 나도 잘하는게 있음.

너무 인터넷에서만 살지말고 좋은사람도 만나면서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사례 틀 안에서 안살았으면 좋겠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