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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만남 - 여덟번째 삶과 교훈, 그리고 예언들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10 14:29:04
조회 50 추천 1 댓글 2
														

여덟번째 생애는 다시 조선시대였다.


김 : 어디입니까?

원 : 금강산이 보이는 곳입니다.

김 : 당신 모습은?

원 : 승려의 모습입니다.

김 : 몇 살인가요?

원 : 쉰두 살‥. 승복을 입고 삿갓도 쓰고 있습니다.

김 : 이름은?

원 : 유정‥ 아니면 휴정‥.

김 : 남자인가요, 여자인가요?

원 : 비구승입니다.

김 : 무엇을 하고 있나요?

원 : 저는‥ 절에서 파문당하여‥ 팔도를 두루 다니고 있고 시주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김 : 왜 파문당했나요?

원 : 여인을 가까이 하려 했다는 이유입니다.

김 : 언제 파문당했나요?

원 : 사십을 넘어서 파문당했습니다.

김 : 전에 있었던 절은?

원 : ‥계룡산 동학사라고 합니다.

김 : 때는 언제인가요?

원 : 1800년대 초기입니다.

김 : 속가에서의 당신 이름은?

원 : ‥김상희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김상철이라고 하는 것도 같습니다.

김 : 고향은?

원 : 경상남도 함안입니다‥. 저는 젊은 날에 해인사에서 불가에 입문했고‥ 사명대사처럼 되라는 말씀도 들었는데‥ 거기서 생활하다가 범어사에서도 지냈습니다‥. 동학사에서는 잠시 가르치는 일을 했는데‥ 그것이 끝이었습니다.

김 : 파문당한 이유는 어떤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인가요?

원 : (비장한 어조로) 물의였다기보다는 사람들의 오해였습니다‥. 다만 내가 해명하려 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김 : 어떤 오해였나요?

원 : 여인을 가까이 하려 했다는 오핸데‥. 가까이 하려 한 것이 아니라‥ 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했던 것입니다.

김 : 어떤 어려움인가요?

원 : 아기를 못 낳는 여인인데‥ 저의 도움을 원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배에 내 손을 얹어주면 아기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나를 흠모했다기보다는 저의 도력이 높다고 생각한 때문입니다.

(이때 환자의 호출기가 울림)

김 : 긴장을 풉니다‥. 그 여인의 성씨는?

원 : 해주 성씨라고 합니다‥. 양반가의 여인입니다.

(또 호출기가 울림)

김 : 소리가 거슬립니까?

원 : 네.

김 : 끄고 진행할까요?

원 : 네‥.

(호출기를 끔)

김 : 법명은?

원 : 유정‥ 유정입니다.

김 : 한자는?

원 : 보이기는 하는데‥ 무슨 유잔지 잘 모르겠습니다.

김 : 나중에 써볼 수 있습니까?

원 : 네.

김 : 파문당할 때의 마음은?

원 : (안타까운 듯) 답답했습니다.

김 : 왜 변명 안 했나요?

원 : 그 여인에게 누가 될까봐‥. 모든 것을 내가 책임지는 것으로 끝냈습니다.

김 : 떠돌아다닐 때의 심정은?

원 : 부처를 발견한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김 : 사회는 어떤 분위기였나요?

원 : 기존의 질서가 많이 무너졌고, 돈 많은 사람들이 양반이 되기도 하고 천민들도‥ (잘 들리지 않음) ‥양반의 가치는 많이 떨어지고‥ 경제적으로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김 : 그런대로 태평한 시절이었나요?

원 : 네.

김 : 금강산 앞에서 뭘 하고 있습니까?

원 : ‥가야 할 것을 준비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김 : 어디를 갑니까?

원 : 생을 마감하는 시기입니다.

김 : 그대로 진행해보십시오‥.

원 : 작은 암자에 앉아 있는 내 모습이 보입니다.

김 : 어떤 모습인가요?

원 : ‥맑은 영혼의 소유자라는 느낌이 듭니다‥. 쉰두 살입니다.

김 : 연도를 알 수 있나요?

원 : ‥1842년‥.

김 : 어디가 아픈가요?

원 : 육체적인 쇠약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때가 다 되었다는 느낌이 더 큽니다.

김 : 그대로 진행합니다‥. 무엇이 보입니까?

원 : 제 모습이 보입니다. 편안한 얼굴이고 웃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 : 어디에 있습니까?

원 : 암자안에 그대로 있습니다‥. 몸을 빠져나왔습니다‥.

김 : 어디로 가는가요?

원 : 눈앞이 전체적으로 하얗습니다‥. 황소가 저를 태우고 갑니다. 소를 타고 천천히 가야 할 길로 갑니다.

김 : 그 소는 영계의 소인가요?

원 : 네

김 : 가는 곳은?

원 : 극락이라고 말하는 곳입니다.

김 : 마음은 편안한가요?

원 : ‥편안하지 않습니다.

김 : 왜죠?

원 : 남겨진 사람들‥ 남겨진 일들‥.

김 : 그 생애의 교훈은?

원 :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김 : 그 생애에서 특별히 아쉬운 일이 있나요?

원 :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김 : 무엇을 준비하나요?

원 : 큰 공력으로 많은 사람들을 영적인 평안으로 이끌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김 : 그 생애의 목적이 그것이었나요?

원 :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 : 그대로 진행합니다‥.

원 : ‥문앞에 도착했습니다.

김 : 어떤 문인가요?

원 : 보통 보는 한옥과 같은 문인데, 실체가 아닌 마음 가운데의 문입니다‥. 불경소리가 들리고‥ 향냄새가 납니다.

김 : 그 안에 누가 있나요?

원 : 42라는 숫자가 떠오릅니다‥.

김 : 사람수인가요?

원 : 아니오. 영적인 단계를 말하는 숫자입니다. 내가 도달한 깨달음의 정도가 42라는 단계 같기는 한데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김 : 다음은?

원 : ‥하나의 자궁을 찾아서 다시 들어가는 그림이 보입니다.

김 : 바로 환생하나요?

원 : 잘 모르겠습니다‥.

김 : 그대로 진행하십시오‥.

원 : 아‥ 누군가가 제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김 : 들어보세요.

원 : ‥우리의 생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해명하려 들지 말고 자기의 모습을 정형화시키려 하지 마십시오. 정형화될 때 또 자신은 구속됩니다. 사람의 영혼을 담을 그릇이 되려면 (속삭이듯) 자기가 정형화되지 않아야 됩니다. 그것이 선한 의미에서든지, 다른 의미에서든지 정형화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원래 가지고 있는 모습을 봐야 합니다. 무엇이 당신을 괴롭히려 해서 너무 힘듭니까? 사회적 지위와 관계 속에서 사람들의 평가가 당신을 그리로 몰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사람들의 평가라는 것은, 사람들의 존경과 애착 같은 것은 허상이 만들어낸 것들입니다‥. 허상이 욕심을 만들고, 욕심이 질투를 만들고 강박을 만듭니다. 그것은 당신뿐 아니라 많은 다른 사람들을 어렵게 하고‥ 끝내는 관계의 단절과 괴리를 불러오는 것입니다. 자신을 정형화시켜서 그 안에 안주하려 하지 마십시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억울함에 대해서 스스로 위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을 정형화시키지 않는 가장 큰 훈련은, 억울한 상황에서 상대방의 영혼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하고 그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출발점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왜 피곤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허상을 좇아가기 때문입니다. 가끔은 자기를 모함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거대한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김 : 그 목소리는 어디서 온 것인가요?

원 : 옆에서 얘기해주는 것 같습니다.

김 : 지금 지나온 생에 대한 해석인가요?

원 : 네.

김 : 그 생애에서 억울함을 느꼈나요?

원 : 네.

김 : 자신의 입장을 해명하진 않았지만 억울함은 있었군요?

원 : 다른 사람들처럼 마음 가운데 큰 억울함은 없었지만 그런 것을 생각은 했던 것 같습니다‥. (잠시 침묵한 후) 또 우리가 바라봅시다. 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품어주려면 내가 먼저 아파야 합니다. 우리는 다양한 생의 경험을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을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극복하려 하지 마시고 포용하시고, 설명하려 하지 마시고 이해하십시오‥. 여기까집니다.

김 : 그 목소리는 아직 옆에 있나요?

원 : 그런 것 같습니다.

김 : 휴식합니다‥. 편안히 긴장을 풀고 휴식하십시오‥.

원 : ‥또 목소리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경을 외는 듯한 목소리들이 들립니다‥.

김 : 당신은 아직 그 집 앞에 있나요?

원 : 그렇지 않습니다. 우주 가운데 있습니다.

김 : 그 목소리 외에 또 무엇이 들리나요?

원 : 작은 것 속에 큰 것이 담겨 있고, 큰 것이 작은 것의 부분입니다. 우주는 한 점이고‥ 이 점들이 모여 더 큰 우주를 이루게 됩니다. 시작이 없는 것처럼 끝도 없습니다. 누가 부처입니까? 부처의 마음을 소유한 사람이 부처입니다. 작은 부처들이 모여서 큰 부처가 되고 바로 우주에 있는 부처가 각 사람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이로써 작은 것이 큰 것을 품고 큰 것이 작은 것을 품는 것입니다. 생명의 하나하나가 모여서 우주에 있는 최고신의 부분을 이루게 되고 그 우주 최고의 신은 각 생명마다 깃들어 있는 것입니다. 무엇이 시작이고 무엇이 끝입니까? 소유함으로 시작에 이르고 그 소유를 놓을 때 새로운 시작이 이루어집니다. 영혼 사랑하기를 힘쓰고 그 안에 간직된 하나님의 모습을 바라보십시오. 사람을 우상화하는 것은 사람을 가장 불행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누구를 우상화시킬 때는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또 그 우상화된 사람의 모습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고 내 욕심을 따라, 또 많은 사람들의 욕심에 따라 만든 허상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것은 또 역으로 악인에 대해서, 그 악인의 영혼을 바라보지 못하고 그 악인의 마음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게 됩니다. 그 죄가 만들어낸 허상에 집중하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릅니까? 나에게 선한 일을 해준 사람에 대해서 그 사람 가운데 있는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하고 내게 이익을 주었다는 것 때문에 그 사람을 선하게 바라보는 것과, 나에게 악한 일을 행했을 때 그 마음 가운데 있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결과가 만들어낸 이미지, 그것만 기억하는 것은 똑같은 것입니다. 사람을 악하게만 생각하는 것과, 행위 때문에만 선하게 생각하는 것은 둘 다 옳지 않습니다. 언제나 그 안에 깃든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래서 작은 것 안에 품어져 있는 큰 것을 보고, 큰 것을 보면서 작은 것 속에 담겨져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강한 어조로)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는 영혼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여기까집니다.

김 : 지금 우주 가운데 있나요?

원 : 아닙니다. 다시 내게로 돌아왔습니다‥. 피아노 건반이 보입니다‥.

김 : 어디에 있나요?

원 : 새로운 비유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삼위일체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삼위일체와, 사회에서의 사람들간의 관계는 같은 원리라고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피아노의 각 건반은 같은 모습을 가졌지만 서로 다른 소리를 냅니다. 가장 낮은 음부터 가장 높은 음까지 서로의 음계는 다르며 그 각각의 건반의 소리를 우리는 모두 피아노소리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무런 원칙 없이 그냥 울릴 때 우리는 그것을 연주라고 하지 않고, 진정한 피아노소리라고도 하지 않습니다. 건반이 현을 때려서 나는 소리들이 조화를 이룰 때, 그것을 정말 피아노가 연주하는 음악이라고 하게 됩니다. 각각의 건반은 그 자체로도 소리를 가지고 있지만 그 각자의 소리들이 조화 속에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낼 때, 그 건반과 현이 가지고 있는 물리적인 성질과는 전혀 다른, 물리적인 한계를 벗어나진 않지만 새로운 가치들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 가운데 영혼을 사랑함으로 서로 하나가 되고 조화를 이루어나가야 될 필요성에 대한 하나의 비유가 되고, 그것이 삼위일체에 대한 설명도 됩니다. 피아노는 스스로 울릴 수 없습니다. 연주자와 건반과 현과 케이스가 필요하지만 이 세가지가 동시에 울릴 때 하나의 소리를 냅니다. 피아노가 '도'음을 내려면 연주자가 '도'에 해당하는 건반을 두드리고 그와 동시에 건반이 현을 때림으로 '도'라는 음이 나오는 것이지요. 하나의 작용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셋이 연합합니다. 각각의 기능은 서로 다르지만 그것이 연합하지 않으면 '도'라는 음이 발생하는 현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이것이 삼위일체의 비유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림으로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 : 주위에 목소리들이 또 있나요?

원 : 다시 대여섯 명이 저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김 : 얘기를 계속 하나요?

원 : 그들이 저를 보고 웃고 있습니다. 편안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또한 저에게 더욱더 영적으로 성장할 것을 당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 : 뭔가 얘기를 해주나요?

원 : ‥저의 가족에 대해서 안심할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찬양하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높일 것에 대해서‥. 제 마음이 아주 기쁘고 편안해집니다‥.

김 : 다른 특별한 얘기들은 없나요?

원 : 없습니다‥. 그런데‥ 좀 쉬고 싶습니다‥.

김 : 쉬겠습니다‥. 편안하게 그대로 휴식하십시오.

원 : (잠시 휴식하다가) ‥지금 저에게 양떼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맥코넬의 생애를 용서하라는 음성이 들립니다‥.

김 : 맥코넬이 몰던 양떼입니까?

원 : 네‥.

김 : 그의 생을 용서하지 않았습니까?

원 : 제 마음 가운데 저의 실수나 잘못을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이 있는데, 이제 그것을 떨쳐버리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난 삶들을 통해서 무엇을 배웠는지 저에게 질문을 하기도 하구요‥. 그런 삶들을 사는 동안 일관되게 제 영혼은 하나였다는 것을 말해주며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바라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배웠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기는 했지만‥ 생명에 대한 존경과 사랑, 그것을 배웠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김 : 이제는 전생의 모든 모습들이 다 자기 자신이라고 느껴집니까?

원 : 네.

김 : 지금도 그들이 옆에 있습니까?

원 : ‥저를 무척 아끼는 것 같습니다. 제게 뭔가 많은 것을 얘기해주고 싶어하지만 제가 감당하지 못할까봐 한꺼번에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김 : 그들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까?

원 : ‥글쎄요‥. 이들의 음성과 사랑 때문에 제가 더 교만해지지 않을까 두려운 마음이 생깁니다‥. (잠시 침묵한 후) 질문을 해보십시오.

김 : 그들이 옆에 있습니까?

원 : 네‥.

김 : 자신의 미래에 대해 한번 물어보십시오.

원 : (혼잣말처럼) 저의 미래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50%는 밑그림이 완성되어 있고 나머지는 제가 색칠해야 된다고 합니다. 저에게 선택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안락한 삶을 살기를 원하는지, 그렇지 않으면 어렵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삶을 살기를 원하는 지‥ 저는‥ 두렵지만 후자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김 : 자유의지를 존중하기 때문에 물어보는 것인가요?

원 : 네‥. 그러나 이들이 제가 후자의 삶을 살기를 원한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오해도 받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도 받을 거라구요. OOO 목사님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와 비슷한, 유사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얘기해주고 있습니다. 누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품어주는 사람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

김 : 그 목사님이 잘하고 있는 것입니까?

원 : 아니오.

김 : 그가 잘못하고 있는 점들은 무엇입니까?

원 : 그는‥ 너무 인간적입니다. 물론 뜨거운 부분과 순수한 부분도 있지만 자기의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과 동일시하는 것‥ 그것이 잘못입니다‥ 안타깝게도 영혼을 사랑하는 부분에 있어서 더 깊게 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도 많은 애를 쓰고는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진보된 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에게는 이미 어떤 허상들에서 탈출하지 않으면 점점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김 : 한국 카톨릭교회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원 : 카톨릭은‥ 벌레먹은 밤과 같습니다. 건전한 부분도 있지만 도려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한국 카톨릭은 깨끗하지만 세계의 카톨릭 중에는 위험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마약과도 관련이 있군요.

김 : 어느 나라의 카톨릭이 마약과 관련이 있습니까?

원 : OOOO입니다(지중해 연안에 있는 한 국가의 이름을 댐). 그들은 마약을 취급하는 사람들을 보호해주고 있습니다. 옳지 않은 일인 줄 알면서도 정당성을 부여하는 역할들을 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정말 나쁜 사람들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OO 쪽도 그렇습니다. (중남미의 한 국가 이름을 댐).

김 : 카톨릭의 지도자들이 알면서도 그런 것을 묵과하고 있는 것입니까?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원 : 그들은 조직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 : 교회조직 말입니까?

원 : 네.

김 : 돈이 필요해서입니까?

원 : 돈과 안락한 생활‥ 글쎄요‥. 그들은 안락한 생활보다는 자신의 위치에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필리핀의 하이메 신 추기경은 정말 맑은 사람입니다.

김 : 김수환 추기경은 어떻습니까?

원 : 그도 맑은 사람입니다‥. 앞으로 동양계에서 교황이 나오기는 힘들 것입니다‥. 교황의 선출은 영적인 지도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커넥션입니다. 교황 선출의 열쇠는 '커넥션', 이 단어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김 : 인간적인 관계군요?

원 : 맞습니다‥. 앞으로 2대 이상의 교황이 나오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만약에 더 나오더라도 아비뇽에서의 그러한 모습들을 반복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비뇽의 유수(幽囚)'를 말하는 듯하다. 아비뇽의 유수는 1309년에서 1377년까지 7대에 걸쳐 로마 교황청이 남프랑스의 아비뇽으로 이전한 사건이다. 이 기간에 교황이 프랑스 왕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됨으로써 교회의 권위가 추락하였다. 1378년에 로마에서 우르바누스 6세가 교황으로 선출되자 프랑스에서는 교황 클레멘스 7세를 내세워 또다시 아비뇽에 교황청을 열게 되니, 급기야 두 명의 교황이 존재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렀다.]

지금 교황청 내에서 현 교황의 위치는 보이지 않는 세력으로부터 도전을 받고 있고, 바티칸을 움직이는 또다른 별도의 세력이 있습니다. 이 라인은 교황청 라인과는 별개로 움직이지만 상당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래전부터 공산주의자들과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공산주의 이념을 좇아 관련된 것이 아니라 대부분은 조직을 유지하는 목적 때문입니다. 그 하부기관에는 과거에 동구권에서의 카톨릭교회를 보호하려는 이상을 지닌 젊은 성직자들도 많이 관련되어 있지만 그들의 중심부로 올라갈수록 실제로는 조직의 유지라는 압박에 시달리는 리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모든 종교는 이러한 모습을 계속 띠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의 지도자가 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종교의 지도자가 되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의 영혼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뉴에이저들도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신념에 도취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들의 출발은 순수했지만 점점 더 자신들의 입장에 취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뉴에이지 운동은 앞으로 확장은 될 수 있지만 암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종교의 출현을 기대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지만, '진리를 담았으나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날 것입니다. 앞으로는 만화경적인 혼란기가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면서 선한 사람들이 있고, 익숙하지만 옳지 못한 세력들이 있고, 익숙하지 않으며 옳지 않은 세력이 있고, 익숙하지 않지만 옳은 세력이 있습니다‥. 이들 중 한가지를 선택하라 한다면, 익숙하지 않지만 선한 세력을 택해야 할 것입니다‥. 세계 종교간의 통합운동이 일어날 것입니다. 서로의 권능과 서로의 목적론적인 부분에서도 합의를 보려고 할 것입니다. 하나의 종교연방이 태어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움직임의 가장 큰 문제는 그것이 영혼에 대한 사랑에서 출발하는 것, 즉 진리에 대한 열망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간의 기득권을 보장받고 지역 주도권을 보장받으려는 수단으로서의 연대성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거대한 자본가 세력과 결탁하게 될 것입니다‥. 아‥ 현재도 거대한 보이지 않는 세력들과 자금의 흐름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흐름을 좇아서, 허상에 집착하는 많은 종교지도자들은 자기들의 조직을 새롭게 등장하는 자본지배 시대에 맞추려고 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지배세력과 지배체제는 정당성을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세계적으로 보편성을 띠게 될 것이며 코스코폴리타니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새로운 지배층에 불과하며 오히려 자본주의보다 더 바람직하지 못한 경향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 가운데 정말 생명에 대한 경외 사상을 품지 않고 진리에 대한 참된 추구를 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움직임들이 확산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것을 거부한다면 그들의 등장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곧 붕괴됩니다. 새로운 시스템이 등장하게 될 것인데 이것은 앞으로의 인류의 미래를 결정하게 되는 기로가 될 것입니다.

김 : 북한의 미래는 어떻게 됩니까?

원 : 북한은 빨리 망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순차적으로 변화될 것이며 연방제와 비슷한 형태로 합쳐지겠지만, 급격한 변화에 의해서 한반도에 있는 사람들이 연합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한국은 동북아시아 지역에 있어서 중국의 동북3성 쪽과 연합체를 이룰 것입니다‥. 티벳의 독립은 아직 힘들지만 동북아시아쪽은 100년이 지나기 전에 만주 쪽과 그 주변민족들과의 경제적 연방을 이룰 것입니다. 국경의 의미는 없습니다. 국경보다는 정보와 자본으로 인한 통합체가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북한은 사회주의 지향자들이 물러나게 되고 수정주의 노선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곧 미국이나 일본과 관계를 맺어 자신들의 실리를 추구해나갈 것입니다. 한국에는 그들과 상대할 만한 합리적인 지도자가 곧 등장할 것입니다‥.

김 : 일본의 미래는 어떻습니까?

원 : 당분간은 세계강대국들과 위치를 같이할 것입니다. 그러나 2050년대가 그들에게 있어서는 기로가 될 것입니다. (주의. 이 시간대에 너무 집중하지 마십시오. [책나무]) 이미 그들은 지금부터 몰락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김 : 그 몰락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원 : 그들은 포용성이 없습니다‥.

김 : 그들의 땅은 안전한가요?

원 :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고 어떤 생각을 가지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그 땅이 침몰할 수 있다는 증거가, 대표적인 큰 증거들이 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빨리 돌이켜야 합니다‥.

김 : 피곤합니까?

원 : 네‥.

김 : 휴식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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