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중딩때 화상수업 하는데 한양대 슨생님이 서울 놀러오래서 처음으로 혼자 서울가서 내렷더니 선생님이 지하철 타는법 알려줫음 사람 존나많고 그래서 잃어버릴까바 존나 찰거머리같이 붙어다녓더니 중딩아 너 촌티나 이러고ㅋㅋㅋ 쌤 여친잇엇는데 여친 존예엿음 사진 보여줘서 우와 언니 진짜이뻐요 연예인같아요 그렛더니 통화도 시켜줫음 ㄹㅇ 존나추억이야 ㅜㅜ 그냥 20살넘은 사람들 멋잇어보엿슘 그때갬성 다사라졋어
그때 대학생들 80년대 초반생들이라 논스톱갬성 잇어서 엄청낭만적이고 지금같이 가장보통의삶 이런 자포자기한 미니멀리즘이 아니라 엄청 로맨틱하고 그랫엇음
반올림에 고아라 남친 유아인 같은 오빠들 좀 잇엇는데 한양대쌤도 그런 스타일이엿음
그때 압구정 로데오 갓던것같음 크림파스타 처음 먹어봣는데 와인 한번 마셔볼래? 그래서 와인도 시켯음 그리고 선생님이 나중에 남자친구랑 이런데 오는거라고 가르쳐줫음
나 ㄹㅇ 그때 연인끼리 섹스하는건지 전혀 몰랏엇다 ㄹㅇ로ㅇㅇ
바깥에 저녁이라 불빛 반짝반짝거리고 진짜 분위기 장난아니엿긔
지금은 그러면 ㄹㅇ 뒤지는거임 미성년자 데리고 술먹이고 그러는게 ㅇㅇ 근디 여선생여제자 이거보니까 초딩 고학년 애기 데리고 레스토랑가서 스테이크 썰어먹이는 젊은 남자 미술쌤 보고
나어릴때 생각나서 존나 몽글몽글해졋음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