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때 후회하는 건 언더도그마에 갇혀있었단 점임

10대 때 후회하는 건 언더도그마에 갇혀있었단 점임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8) 2022.01.13 18:41:10

조회 35 추천 0 댓글 0

초중딩 때 사고였던 것 같은데 다같이 놀면 좋잖음
조금 옷 못 입고 뚱뚱하고 가정 환경 안 좋고
공부 못하거나 우울해도
쟤도 장점 있겠지 하면서 다 연락하고 놀고 했단 말임

그리고 언더도그마가 있었음
예를들어 뚱뚱한 애고 거기에 콤플렉스가 있고 상처받은 애면
자기가 받은 상처를 이해한 만큼
남의 몸에 대해선 더 함부로 말하지 않겠지?
이런 기대가 있었음

근데 아니더라,,,
태생적으로 왜소하고 말랐는데
언제 한 번 너무 쉽게 언급하고 비난해서 화냈었거든
근데 이해를 못했음 상처줄 수 있는 사람이란 걸 이해 못했어
자기는 상처를 받을 줄만 알았던 거임

그 때 처음으로
경험과 의젓함은 다른 영역의 문제란 걸 깨달음
극복은 패시브가 아니라 셀프고
그 셀프를 안 하면 어쩌면 약한 부분이
그 사람의 현실 감각을 병신 만들 수도 있단 걸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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