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잘 살다가 대학때 집안 전체가 개 떡락

빚 8억. 이자 계속 붙고 있는 중

대학졸업후 로스쿨 가고 싶었는데 조기 졸업후 취직한후 월급 70퍼센트 달마다 집에 보내는중. 그렇게한지 3년째임

결혼 꿈도 못꿈

동생년 하나 있는데 알바하면서 근근히 먹고 사는거 불쌍해서 주말마다 과외 뛰는 중. 과외로 번 돈 동생한테 거의 다 보냄. 그러고나면 한달 담배값 정도만 남음.

취직하면 좋은거 먹어 보고 싶었는데 버거킹 만원 짜리 먹는게 너무 부담 됨.

시계? 옷? 못삼.

커피 집에서 타서 싸감. 테이크아웃 인척 할려고 텀블러는 간지나는걸로 하나 샀음.

회사에서 점심 먹자고 하면 돈드니까 건강식 한다고 구라치고 집에서 샐러드 만들어감. 진짜 거지새끼라서 그렇게 하는 건데 자기 관리 철저하다고 이미지 강제 세탁함.

월급 꽤 되는데도 나가서 못살고 집에서 살고 있음. 연애도 대학 때는 했는데 시간도 돈도 없어서 엄두도 안남.

옛날에 학원 강사 대학땐 빡세게 해서 자료는 많이 쌓여 있고 아는 사람 도 있어서 저녁 5시부터 과외함. 주말 저녁마다 고딩 대딩 과외 하고 나면 저녁 11시임.

저녁시간에는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20분만에 먹음.

일요일 밤 에 담배 한대 피고 나서 12시에 침대에 누우면 출근할 생각에 눈물남.

씨발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하나.
내일도 눈 뜨면 거지같이 살 삶이 반복될거 알기에 눈 뜨기 싫음.

집에 돌아와서 돡 야구 하이라이트 보면서 잠듬. 인생의 유일한 낙임. 이렇게 구차하게 사는게 너무 힘듬.

사회 나오면 돈도 벌어서 좋은거 먹고 여행가고 사고 싶은거도 사보고 싶었는데 고작 10만원 짜리 물건 사고 싶은거 5달 고민하다가 그냥 안샀음.

그냥 너무 힘들다.

나같은 씹창 인생도 사니까 용기들 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