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파열이면 수술시에 제2 국민역, 그러니까 면제인데 군필이면 진짜 화가 날거같다...

나도 축구하다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됐었는데, 딱 파열당할때 진짜 하늘이 노래질정도로 아프다가 잠깐 지나면 통증은 거의 없어지더라.

그래서 국가도 트레이너한테 괜찮다고, 뛸 수 있다고 말했을거고. 나는 멍청하게 별거 아니겠지 하고 엑스레이만 찍고 넘겼다가 6개월을 방치해서

나중에 MRI찍어봤을땐 이미 다친쪽 연골이 싹 다 찢어진 상태여서 재활하는데 엄청 고생했었다.

그래도 국가는 딱 다치자마자 트레이너들 나와서 아이싱도 하고, 다친부위도 고정을 해놔서 연골 데미지는 거의 없을테니 1년 눈 딱 감고 재활 열심히 하면

다치기 전 퍼포먼스 되찾을 수 있을거고, 운동선수 같은 경우는 드물게 예전 퍼포먼스 대비 120퍼센트까지 향상되는 경우도 있다하더라.

갤 보다가 뭐 후반기에 복귀하지않을까 하는 애들 있어서 글 써보는건데, 시즌아웃이라고 보는게 맞을거다. 솔직히 국가가 대체불가능한 주전도 아니고

괜히 일찍 올려서 어린애 커리어 망칠일 없으니 구단쪽에서도 최소한 내년 스캠 전까진 재활에 전념하라 할거고.

같은 아픔을 겪어본 사람으로서 국가 순산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