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예보가 이어진 가운데 인천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까.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는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주말 3연전 중 앞선 2경기를 두산이 이긴 상태다. SK는 문승원, 두산은 이영하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지만 비 예보가 있다.

이날 아침부터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비가 내렸다. 인천 구장에도 내야 전체를 덮는 대형 방수포가 깔려있는 상태다. 방수포 위로 빗물이 흥건하게 고여있다. 하지만 오전 11시30분을 기점으로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2시까지 2시간 30분 가량 남아있는 가운데, 비가 내리지 않는 상황이다. 실시간 기상 레이더를 살펴봤을 때 현재 인천 지역에는 비구름이 비껴나있다.

그러나 일기 예보에 따르면 비는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비가 어느 시점에 다시 내리느냐가 관건이다. 예상 강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경기 시작 전후로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다면 경기가 정상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홈팀인 SK 선수들은 그라운드 훈련 대신 실내 훈련으로 경기전 훈련을 대체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