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태형 감독 "영수야 정말 고맙다…지도자 잘할 것"

두산 베어스 갤러리

1/3

팩트) 김원형이건 장원영이건 이승엽이 꺼지는게 중요합니다 그냥 면상 보기 싫으니 빨리 나가주십쇼거짓말 하다 코가 커진 대구산 피노키오(2023~2024)J.O.A.T 작성자 : 대딸

[인터뷰] 김태형 감독 "영수야 정말 고맙다…지도자 잘할 것"앱에서 작성

ㅇㅇ(211.36) 2019.10.29 12:26:03

조회 204 추천 18 댓글 3

viewimage.php?id=29b2df35e4dc3aa36fadc58a18d4336c&no=24b0d769e1d32ca73fed84fa11d02831150e3d5bd66e1c599a53538ed2f92cc2f0dc6c4b77953bcca6658e8e24698d30ebcd6af9ebba1cea7a4fbde2d93548e95703ff753f03ccb6f1bc213047395c11835bea8ee00070bc62266144857ed2f21d44f522e8416839f56c228c29ffff33ba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1년 동안 정말 고마웠다. 100% 이상을 해줬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은퇴를 선언한 선수 배영수(38)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배영수는 28일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하는 선수단 회식 자리에서 유니폼을 벗겠다고 선언했다. 배영수는 자리에 없던 김 감독에게 따로 전화해 결심한 내용을 알렸다.

두산은 지난해 11월 배영수를 연봉 1억 원에 데려왔다. 김강률, 곽빈 등 부상으로 재활하면서 불펜에 젊은 투수들이 대부분이었다. 김 감독은 김승회와 함께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가르칠 수 있는 베테랑을 원했고, 선동열 전 대표팀 감독이 배영수를 "정말 괜찮은 선수"라고 추천해 계약을 맺었다.

김 감독은 배영수를 영입했을 때를 떠올리며 "팀에 와서 공으로 도움이 되는 것보다 베테랑으로서 중심이 되길 바랐다. (이)현승이도 몸이 안 좋았고, 승회를 빼면 불펜이 다 어렸다. 젊은 애들을 끌고 가는 쪽으로 평이 좋더라. 그런 몫을 기대했는데, 정말 잘해줬다"고 이야기했다.

배영수는 정규시즌 37경기에 나와 1승2패, 45⅓이닝,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돋보이지 않았지만, 26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1-9로 앞선 연장 10회 1사에 마지막 투수로 나서 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데 정말 열심히 잘하더라. 농담으로 '(배)영수야, 나갈 일 별로 없을 것 같은데 너무 열심히 하지마'라고 하니까 '아닙니다. 한 번은 나가지 않겠습니까'하고 피칭을 하는데 공이 정말 좋더라"고 되돌아보며 껄껄 웃었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사우나에서 배영수를 만난 김 감독은 플레잉 코치를 제안했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막바지에 플레잉 코치를 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 은퇴를 앞둔 후배들에게 플레잉 코치를 제안하는 편이다.

김 감독은 "플레잉 코치를 하면 선수 쪽에도 있고, 코치 쪽에도 있으면서 도움이 많이 된다. 코치와 선수 사이에 중간자로도 배울 게 많다. 보통 제안을 하면 야구를 더 하고 싶어 거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수는 조금 더 생각해보겠다고 하더니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나서 은퇴를 하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대화를 나누는 동안 김 감독은 "배영수는 지도자를 하면 정말 잘할 선수"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어 "많은 경험과 좋은 성적을 가졌으니까 지도자를 하면 정말 잘할 것이다. 후배들과 소통도 잘하니까. 지난 1년 동안 정말 고마웠다.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는데 정말 잘해줬고 분위기도 잘 만들어줬다. 처음에는 영수가 말이 많아서 우리 선수들이 적응을 못 하는 것 같았는데(웃음) 점점 적응하더라. 100% 이상을 해줬다"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배영수에게 박수를 보냈다.

배영수는 2000년 삼성 라이온즈 1차 지명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년 동안 499경기에서 역대 현역 최다인 138승을 챙기면서 3세이브, 7홀드, 2167⅔이닝,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 dc official App

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1

314EAA28-9411-4D03-9027-72E8B85E7CD3.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남녀 팬 반응이 극과 극으로 나뉘는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30	-	-
2135910	박건우 " 감독님께 인사왔어요"	ㅇㅇ(223.62)	19.10.29	75	0
2135909	이용찬 "상삼이 눈빛 예년과 다르더라"	ㅇㅇ(175.197)	19.10.29	56	0
2135908	통일존버가 빠르냐 베어스 팔리는게 빠르냐?	ㅇㅇ(70.67)	19.10.29	11	0
2135907	내년에 퐈 다 잡으면 21 개막전 때 사비로 플랜카드 인쇄한다 [1]	ㅇㅇ(39.7)	19.10.29	52	0
2135906	다 놓친다는거 보니까	ㅇㅇ(114.200)	19.10.29	34	0
2135905	야 예상 FA금액이나 적어보자 시장가격 [2]	ㅇㅇ(58.226)	19.10.29	54	0
2135904	이게 다 놓치는 분위기가 개거지새끼들이 돈 끌어모아서	ㅇㅇ(113.175)	19.10.29	24	0
2135903	삼성도 옛날만큼 돈 많지는 않더라 [9]	ㅇㅇ(114.203)	19.10.29	142	0
2135902	조수행 "제가 더 열심히 해야죠"	ㅇㅇ(223.62)	19.10.29	27	0
2135901	허경민 "한지붕 다른팀" [34]	ㅇㅇ(223.62)	19.10.29	2675	48
2135900	북괴 옺등이 주딱 중 둘만 잡아도 전력에는 별 문제 없다	ㅇㅇ(175.223)	19.10.29	19	0
2135899	야알못들아 건즙이도 혼자남았지만 하고 나중에 떠남 [1]	ㅇㅇ(110.70)	19.10.29	60	0
2135898	대표팀 몇시에 모이냐	ㅇㅇ(121.128)	19.10.29	17	0
2135897	칰갤은 돡선수 언급이 많네 [4]	ㅇㅇ	19.10.29	300	0
2135896	근데 두산기업이 그정도로 어렵냐?	ㅇㅇ(175.223)	19.10.29	30	0
2135895	아니 시발 예방주사한다고 생균을 정맥주사로 쏘는느낌인데 ㅋㅋㅋㅋㅋㅋㅋ [1]	ㅇㅇ(211.246)	19.10.29	46	0
2135894	우승하고 기쁨 만끽해도 모자랄판에 거지구단땜에 이딴 걱정 하는거	ㅇㅇ(121.141)	19.10.29	21	1
2135893	박건우 "마음만은 함께한다" [2]	ㅇㅇ(211.200)	19.10.29	138	1
2135892	코수분 이지랄만 믿고 프차 새끼들 팔려가는거 보는거도 마지막	ㅇㅇ(122.47)	19.10.29	38	0
2135891	박건우 "인태가 이제 저보다 잘해요" [1]	ㅇㅇ(175.197)	19.10.29	111	0
2135890	진짜 이런얘기 좀 서러운거같음 [1]	ㅇㅇ(1.247)	19.10.29	58	0
2135889	칩이 돈썻을땐 존나 무섭게 썻었는데 [1]	ㅇㅇ(110.70)	19.10.29	94	0
2135888	근데 여기선 다들 수증이 무조건 놓친다는 분위기인데 [7]	ㅇㅇ(113.175)	19.10.29	229	0
2135887	정진호 "수빈이 빈자리 채울수 있도록 스프링 캠프에서..." [6]	ㅇㅇ(175.197)	19.10.29	193	1
2135886	두신 내년에 fa7명 다잡는다 걱정마라	ㅇㅇ(211.36)	19.10.29	67	1
2135885	[속보] 대표팀 vs 상무 라인업 [7]	ㅇㅇ(223.39)	19.10.29	182	4
2135884	꼴데 똥칰 엔씹이 돈 많은 이유는 이거임	ㅇㅇ(175.223)	19.10.29	50	0
2135883	기사 "내가 나머지 몪도 다해야죠"	ㅇㅇ(223.62)	19.10.29	23	0
2135882	박부장 유툽 구단주별 야구사랑만 봐도 씹솩은	ㅇㅇ(110.70)	19.10.29	56	0
2135881	김태룡 "작년 KS,자본으로 승부하는 KBO리그에 경종을 울린것" [2]	ㅇㅇ(175.197)	19.10.29	162	0
2135880	두산이 돈을 잘벌려면 어떻게 되야되냐 [1]	oo(222.238)	19.10.29	63	0
2135879	므릎 반지원정대가 크보에서 잘 안보이는 이유	ㅇㅇ(14.32)	19.10.29	53	0
2135878	크보 우승반지 다들 좆도 신경안쓰는거 맞잖아	ㅇㅇ(106.101)	19.10.29	34	0
2135875	혼자 남았지만 ㅇㅈㄹ ㅋㅋㅋㅋㅋㅋ	ㅇㅇ(58.141)	19.10.29	28	0
2135874	리빌딩은 팀이 잘나갈때 해야지. 말린스를 봐라 새끼들아 [1]	ㅇㅇ(58.234)	19.10.29	44	0
2135873	올시즌 이분 지분 은근 크지않냐? [2]	ㅇㅇ(223.38)	19.10.29	101	5
2135872	근데 15때 메쟈 안갓으면 백퍼잡앗지	V7	19.10.29	24	0
2135871	"몇명 나가도 우승은 하더라구요"	ㅇㅇ(223.62)	19.10.29	53	0
2135870	정수증 유니폼판값만모아도 남기겠다 시발 [1]	ㅇㅇ(58.226)	19.10.29	145	1
2135869	영수형은 은퇴 선언도 멋지네... [1]	o o(175.204)	19.10.29	40	0
2135867	내가 현무건 빡치는 부분이 이거임 [1]	ㅇㅇ(113.175)	19.10.29	141	0
2135866	"혼자 남았지만.." 박건우의 다짐 [52]	ㅇㅇ(115.160)	19.10.29	2999	108
2135865	내여친 이런몸 만들어달라는데 조언좀(맨마지막이 여친임) [6]	ㅇㅇ(175.223)	19.10.29	193	1
2135864	올해가 한국시리즈 거의 마지막 적기였다 [5]	ㅇㅇ(110.70)	19.10.29	114	0
2135863	상무에서 돌아온 조수행 "이젠 나도 주전 노린다" [3]	ㅇㅇ(121.143)	19.10.29	126	0
2135862	예방주사도 겁나 아프지않냐 생균을 주사하는느낌인데	ㅇㅇ(220.86)	19.10.29	26	0
2135861	배영수 1년 정도는 더 할 줄 알았는데 은퇴 하네 [1]	ㅇㅇ(125.177)	19.10.29	55	0
2135860	흐니는 어떤 애정이 있어서 저렇게 기어코 데려올려고 한거냐 [1]	ㅇㅇ(122.47)	19.10.29	57	0
2135859	Sk는 통신사 말고 돈 많지? [5]	oo(222.238)	19.10.29	102	0
2135858	튼동이 단장되면 김양 중에 한명정도는	ㅇㅇ(121.128)	19.10.29	4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