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점차이상인 경기에 등판시키는 것

: 김태형 마인드가 이 상황에 다른투수들 올려서 혹시 큰 실점을 할 경우 나중에 필승조 나올바엔 그냥 먼저 내겠다는 건데 이 운용방식을 아예 이해못하겠다는 게 아니라 5점차때는 추격조를 올리는 게 기본운용이고 팀이 심한 연패중이라 꼭 이겨야된다던가 추격조 투수가 많이 던져서 던질 수가 없을때 처럼 가끔 필승조를 올리는 운용을 해야되는데 김태형은 144경기를 치루는 패넌트레이스 내내 5점차경기에 추격조가 아닌 필승조 투수를 올리는 게 기본운용인게 문제임. 

그리고 5점차에 필승조투수 올리는 게 어이없는 이유는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라 스루해두됨) 우리가 5점차이상으로 이기고있다는 건 그 날 타자들 컨디션이 좋다는 거고 상대팀에서는 대부분 패전조투수를 낼거임. 타자들 타격컨디션도 ㅅㅌㅊ에 패전조투수가 나오면 추가점내는 건 일도아님. 내 말은 5점차이상때 다른 투수를 썼는데 그 선수가 실점을 했으면 그 다음 우리공격때 우리가 추가점을 내서 더 벌려놓으면 된다는 소리임. 실제로 저번 삼성전때도 그랬고 금요일경기에도 추가점이 나왔고. 김태형은 마치 우리가 수비만 하는 거처럼 운용하는 게 어이가 없음 우리도 공격있고 점수차 좁혀지면 다시 벌려놀 기회가 반드시 있는데 무조건 쫄아서 박치국 먼저 내는 건 진짜 무슨 운용인지 모르겠음.

2. 등판은 원포인트보다 자주, 툭하면 멀티이닝

: 말그대로임. 나오는 건 무슨 원포인트보다 자주 나오는데 나올때마다 1이닝씩은 기본이고 툭하면 멀티이닝시킴. 최근 등판 스케줄을 정리해보자면, 등판-등판-월요일휴식-등판(2이닝)-등판(2이닝)-하루휴식-등판  ~우취로 야없날 연속~  등판-하루휴식-등판(5점차)-등판(5점차) 3연투만 없지 등판횟수나 소화이닝이 그냥 미친 수준. 자주 낼꺼면 멀티이닝 시키지말던가, 멀티이닝 시킬꺼면 등판일을 조금이라도 더 여유롭게 해주던가. 자주 나오는데 툭하면 멀티이닝을 시키니까 리그최다등판에 구원소화이닝도 1위찍음. 

3. 박치국의 장점을 악용

: 박치국이 맞춰잡는 투수유형이라 투구수가 적은 편인데 그걸 악용해서 굴릴 수 있을때까지 굴리는 게 빡침포인트. 저번경기로 예시를 들어보자면, 3:2로 이기고있던 5회 무사만루상황에 박치국이 등판했는데 적시타를 맞았고 3:4로 경기가 뒤집혓음 그 이후에는 공 7개로 5회를 막고 끝났는데 참고로 이 날은 연투하고 월요일하루쉰 다음날이였음. 근데 6회에 박치국을 또 올렸고 7개로 1이닝 또 막자 7회에도 박치국을 올려서 기어코 20구를 채우게해서 2.1이닝을 소화하게함. 게다가 그 다음날도 등판했는데 이때도 박치국이 1이닝을 9구로 막으니까 그 다음이닝에도 올려서 결국 투구수 23개를 채우게하고 2이닝을 소화함 (위에 등판스케줄정리해논 거에서 빨간부분) 박치국이 혹사를 당하고있는 와중에도 그나마 위안거리였던 게 투구수로 셀프관리하는 거였는데 그걸 이용해서 투구수 꾹꾹 채워서 멀티이닝시키니까 상황이 더 좆같아짐. 투구수 적은 걸로 관리하는 척에 이용하는 게 아니라 안그래도 굴리고 있는 박치국을 더 굴리는 데 이용할줄은 상상도 못함.

가뜩이나 많이 던진 투수를 어떻게서든 더 나오게 하려는 그 운용방식이 너무 좆같다. 빡쳐서 정리했는데 정리하면서 더 빡침 귀찮으면 굵은 글씨만 읽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