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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의 우승 구상 "9월에 주전 한 명 더 생겨"

ㅇㅇ(211.211) 2018.07.11 08:59:57
조회 201 추천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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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9월이면 (정)수빈이 오잖아.”

새 외국인 타자 스콧 반슬라이크(32)를 우익수로 고정할 것인지를 물었더니 두 달 후 팀에 합류할 정수빈 얘기를 꺼냈다. 그러더니 “제대한 날부터 경기에 출장킬까 생각 중”이라며 빙긋 웃는다. 스스로 “팀이 압도적인 선두라는 인식을 못하고 있다”는 두산 김태형 감독 얘기다.

반슬라이크의 등장은 여러 의미에서 눈길을 끈다. 우선 김 감독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고정 우익수다. 민병헌이 롯데로 떠난 뒤 두산의 오른쪽 외야 코너는 사실상 무주공산이었다. 정진호와 조수행에 최근에 가세한 이우성까지 가능성만 있으면 누구든 밟을 수 있는 땅이었다. 김 감독은 올시즌 스프링캠프를 떠나기전 “지미 파레디스가 웬만큼만 하면 우익수로 고정해두고 다른 선수들을 지명타자와 1루수 등으로 번갈아가며 기용해 가용폭과 체력안배를 모두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빠진 자리를 새 외국인선수로 채우면 전력공백 없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했다.

큰 기대를 받고 온 파레디스는 1군에서 단 21경기만 뛰었고 9안타 타율 0.138로 공수에서 모두 낙재점을 받고 짐을 쌌다. 그 뒤 영입한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코너 외야수와 1루, 왼손 투수 스페셜리스트 등으로 각광받던 반슬라이크라 김 감독이 그토록 찾던 ‘고정 우익수’가 탄생하는 듯 했다. 김 감독도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서 후반기부터 제 몫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배트 스피드가 정상적인 상태는 아닌 것 같다. 겨우 시차 적응된 정도이니 일주일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외야 수비도 잘한다고 들었다”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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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퓨처스리그 삼성전에 출전한 두산 새 외국인 타자 스캇 반슬라이크. 사진ㅣ두산 제공

부진에 빠진 오재일이 1군에 돌아와 1루를 채워주면 최주환 류지혁 등이 허경민, 김재호, 오재원의 체력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다. 조수행과 정진호 역시 외야 대수비, 대타 대주자 등으로 쓰임새가 넓어 선수 기용폭이 훨씬 넓어진다. 수비가 되는 외국인 선수가 불러온 선순환인 셈이다. 하지만 김 감독은 조금 더 압도적인 1위를 원하는 듯 하다. 그는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해 경기를 끝낸게 많지 않다. 대부분 2~3점차 박빙 승부라 우리가 전력면에서 상대를 압도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래서 경찰청 복무를 마치는 정수빈을 기다리고 있다. 정수빈이 1군에 합류하면 말그대로 강력한 메기 한 마리가 팀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셈이다. 김 감독도 “(조)수행이가 조금 긴장하겠지”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더 무서운 요소는 정수빈이 돌아오는 9월 4일이 아시안게임 휴식기 후 첫 경기라는 점과, 확대 엔트리가 시행되는 시점이라는 점이다. 정수빈으로 대표되지만 두산의 화수분이 판도라의 상자처럼 열리는 셈이다. 있는 자가 더 한다더니 김 감독의 시즌 막판 선수구상이 딱 그렇다.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468&aid=000040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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