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올시즌 옺등이의 멀티 안타 경기들만 추려 자세히 살펴 보자. 

옺등이는 올시즌 어제 솩전 제외, 총 9회의 멀티 안타 경기를 했다. 

<3월- 1회 >

3/24 삼성전 2안타 1홈런 ( 팀 패배) 

-윤성환 상대 2안타 (1홈런) 

<4월 - 4회> 

4/1 KT전  2안타  1홈런 (팀 패배)  

-고영표 상대 2안타 (1홈런) 

4/4 쥐전 2 안타 (팀 승리) 

-임찬규 상대 2안타 

4/12 삼성전 4안타 (2홈런) (팀 승리) 

- 백정현 상대 2홈런, 김시현 상대 1안타, 권오준 상대 1안타 

4/21 기아전 2안타 1홈런 (팀승리)  

-임기영 상대 2안타 (1홈런) 

4/29 엔씨전 2안타 1홈런 (팀 승리) 

-정수민 상대 2안타 (1홈런) 

<5월 - 3회 > 

5/3  KT 전 3안타 (팀 패배) 

(금민철 상대 2안타, 10회말 김재윤 상대 1안타) 

5.5 쥐전 2안타 (팀 승리) 

(윌슨 상대 1안타, 여건욱 상대 1안타)

5.6 쥐전 4안타 1홈런 (팀 승리) 

-차우찬 상대 1홈런, 1 내야 안타/ 이동현 상대 1홈런,  고우석 상대 1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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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리: 

1. 올시즌, 옺등이는 어제 솩전을 제외하고 상기와 같이 3월 1회/ 4월 5회/ 5월 3회/ 로 총 9회의 멀티 안타 경기를 했다.  

2. 이제까지 멀티 안타 친 상대팀들은 삼성 (2회), 엘지 (3회), KT (2회), 기아 (1회), 엔씨 (1회) 로 특정 하위권 팀들에게만 강세를 보였음을 알 수 있으며 솩, 칰, 겆, 꼴을 상대로는 단 한 차례도 멀티 안타 경기를 한 적이 없다.  

3. 옺등이에게 피안타 허용 투수들은  

삼성: 

윤성환

백정현 

김시현 

권오준 

크트: 

고영표

금민철

김재윤 

개아:

임기영

앤씨:  

정수민

엘지 :

윌슨

임찬규

여건욱 

차우찬 

이동현

고우석이다. 

4. 상기 피안타 허용 투수 리스트들에서 보듯이,  옺등이 멀티 안타 경기 중 유일한 피안타 허용 외국인 투수는 윌슨 단 한 명 뿐 (1루타 1회) 이며, 삼성 /크트/ 엘지 단 3팀을 제외하면 개아와 엔씨는 상대 선발 허접력에 의해 어쩌다 얻어걸린 양학이라고 볼수 있다. 

5. 옺등이의 멀티 안타 경기는 1~4회 상대 선발을 상대로 집중되어 있으며, 경기 후반 불펜을 상대로 멀티 안타를 친 경기는 5월 쥐전 2경기를 제외하면  크트전 연장 10회와 대패 확정으로 쩌리 패전조를 낸 4/12 삼성전  단 2회 뿐이다. 옺등이의 대부분의 멀티 안타 경기는  4회 이전에 집중되어 있으며 5회부터는 안타 확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괴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6. 그간 옺등이 멀티 안타 경기가 얼마나 특정팀 상대로 한정되어 있으며,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은 토종 투수들에게 몰빵 되어 있는지를 본다면 그간의 옺등이 멀티 안타 경기들을 보고 부활 신호탄이라고  하기엔 그게 얼마나 개거품 이었는지 새삼 느낄수가 있다. 

하. 지. 만 

어제 스크전은 매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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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일 솩전 성적 - 3안타 (1홈런) 1 볼넷 

산체스 상대 2안타 (1홈런) , 채병용 상대 볼넷, 서진용 상대 1루타

<특이 사항> 

상기 "옺등이 모드" 시즌 패턴에 의거, 어제 멀티 안타는 기존과는  몇가지 다른 패턴을 보이고 있다. 

1. 올시즌 솩 상대 최초 멀티 안타 경기. 

2. 올시즌 외국인 선발 상대로 최초 멀티 안타 경기 (산체스 상대 2안타) 

3. 올시즌 최초 솩 불펜 상대 멀티 출루 경기 (1 볼넷,  1안타) 

4. 올시즌 외국인 상대 선발 출장 경기 최다 출루 경기 (3출루) 

결론: 

올시즌 옺등이는 부진의 바닥을 헤메다 간혹 컨디션 안 좋은 상대 쩌리 선발 등판이나, 대패하고 있는 상대 팀이 허접 패전조를 냈을경우에만 몰아치는 전형적인 "양학 스타일"의 모습을 보여 주었음. 따라서 이제까지 옺등이의 멀티 안타 경기들은 옺등이 부활 신호탄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으며, 오히려 똥볼러를 상대로 멀티 홈런, 안타를 치면 타격감이 더 나빠지는 예를 여러번 보았기에, 타격감이 올라 올 만하면 똥볼러들 상대로 멀티 안타 치고 타격감이 도로 바닥으로 내려가는 최악의 싸이클을 반복함. 

하지만 어제 솩전의 모습은 이제까지 기존의  "특정팀 편중, 토종 편중 양학모드"와 전혀 다른 패턴을 보이고 있는바, 이제까지의 멀티 안타 경기들 보다 훨씬 기대감이 올라가는게 당연하며, 올시즌 멀티 안타 경기들 중 가장 타격적으로 고퀄의 멀티 안타 경기라고 할 수 있겠음.  상기 나열한 바와 같이, 이제까지 안 좋을때 옺등이는 두산이라는 팀 전체가 강세를 보이는 (5월) 쥐전을 제외하고 멀티 안타 타격감을 연속으로 이어간 적이 단 한차례도 없으므로, 이것이 본격 부활인지 아닌지는 향후 단 2경기 정도만 봐도 바로 판가름이 가능함.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