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따 잘 휘두르는 것도 맘에 드는데

그것보다는 

이번 주 12회 풀 경기를 두 번이나 한 게 대단함

이 기록 함 찾아보고 싶음 이런 전적이 있는지

동일 주간 두 번의 연장 경기 교체 없이 모두 소화한 포수

심지어 어제 저녁 경기 다 소화하고 오늘 낮 경기 12회를 했으니

난 얘 12말에 칠 거라고 전혀 기대 안 했음

아니 12말이 아니라 5회 넘어가서 수비라도 똑바로 못할까 노심초사하면서 봄

내 개인적인 경험임

보통 사야 용병으로 가면 돈 내고 뛰는데

포수는 돈 받고 뜀 그마저도 인기가 진짜 없음

왜냐면 앉아 있는 거 암 것도 아닌 것처럼 보여도 

진짜 상상 이상으로 힘듦.

경기 끝나고 보강 운동해야 부상 위험 없는데 그것마저 하기 싫고

집 오면 진짜 밥도 안 들어가고 종일 누워서 암 것도 하기 싫은게 포수 포지션임 ㅋㅋ

지금은 날씨가 드라마틱하게 안 더워서 망정이지

여름에 저렇게 시켰으면 거짓말이 아니라 7-8키로 그냥 빠짐ㅋㅋ

난 여름에 한 겜 뛰고 3키로가 그냥 빠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