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選手님

저는 요미우리자이안츠의 왕정치(王貞治) 센슈를 통해

야구에 입문하여 1982년부터 지금까지 오비베아스와

두산베아스만을 응원해 온 60 넘운 중늙은이입니다.

어제의 對 엘지전을 승리한 것은 참으로 좋았읍니다.

잠실에서 엘지를 이기는 것만큼 짜릿한 승리가 없지요.

럭키금성 제품을 좋아했지만은요 엘지는 이겨야하지요.

하지만 4회말 첫타순 제라드 선수가 포볼로 진루하고

무사 1루 찬쓰에서 양의지 선수가 내야 땅볼을 쳤는데

이 뽈을 3루수가 두세번 잡았다 놓친 후에 1루로

완바운드 송구를 하였는데요. 그때 저는 제 침침한

눈을 의심하였읍니다. 이미 1루를 지나치고 있어야할

양의지 선수가 생각보다 느린 속도로 1루를 향해

뛰고 있는 모습을 본것이지요. 어느 멤바 분께서 올리신

영상을 제가 조금 차용을 하겠읍니다. 영상을 만드신

멤바 분께 양해를 구하겠읍니다.

1루에 거의 다다라서 속도를 내셨읍니다만은 영상에

나오지 않았던 타격 직후 런닝베이스 초반부에 다소간에

천천히 뛰셨을 것으로다가 수십년 야구를 봐온 제가 감히

추측을 해보았읍니다. 처음부터 전력으로 뛰었다면 평소

選手님의 느린 발로도 1루에 무사히 안착할수있엇을거라고

감히 말씀을 드려봅니다. 타구가 조금 빠르긴 했지만은요.

양의지 選手님

저도 젊은 시절이 있었읍니다. 選手님 같이 유명하고

돈도 많이 번 사람은 아니었지만은요 그래도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읍니다. 가족들 멕여살리고 부모님 봉양하고

애들 대학도 보내고 그러기 위해서 참 고난하고 힘든

일들을 많이 했읍니다. 하지만 아무리 힘들고 주저않고

싶은 순간에도요 이를 악물고 최선을 다했읍니다.

도쿄 심바시 술집에서 강코꾸진이라고 무시 당하며

청소를 하던 날도요 최선을 다해서 마대짜루를 문질러

댔읍니다. 도료가 90도로 인사할쩍에 저는 오야상에게

손님에게 100도로 인사했읍니다.

選手님

맨날 야구장에 오는 사람도 어쩌다 한번 야구장에 오는

사람도 왜 오는 것이겠읍니까. 내가 가지지 못한 유메,

그 꿈을 받아가기 위해 오는 것입니다. 야구장 티켓 한장에

꿈을 고이 담아 밤하늘 별을 보며 귀가를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프로는 스타입니다.

캐처 포지션이라 빠르게 뛰는 것이 무리인 점을 잘알고

있읍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選手님은 조금

더 빨리 달리셔야 했읍니다.

몸을 더욱 잘 관리하셔서 다음 경기에서는 프로센슈답게

베아스의 팬들이 더 큰 박수를 보내드릴수있도록

잘치고 잘달려주시기를 바라겠읍니다.

혹시 이 게시판에 베아스 후론트 분이 계시면 選手님에게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다른 팀이지만 제가 참으로 좋아했던 양준혁 프로선수의

말씀을 끝으로다가 전해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