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잔여경기 이제 얼마 안남았고
1승 한번하는게 중요하고
게다가 상대는 4위 kt고.
그 뒤 휴식일 존나 긴거 누가 모름
그런 상황에서 홍건희 내리고 김택연 올리는건 어찌보면 1승을 위해서는 옳은 판단이었을지도 모르지


근데 왜 욕을 하겠냐? 왜 야유를 하겠냐 ㅋㅋㅋ
당연히 감독이 한 업보가 있으니까 그렇지


그동안 시즌 중에 한 가장 큰 패착이 2년 동안 잦은 투수교체, 좌우놀이 아님?
맨날 뭐만 하면 투수 교체하고 지든 이기든 모든 투수들은 항상 스탠바이. 준비하고 있던 투수는 몸 풀어도 안내보내, 대신 다른 투수 급하게 몸풀라고 지시하고 그 투수 내보내
그거때문에 최지강도 부상 재발한거 아니겠음?
솔직히 투수 코치들이 한다고 뭐 언플은 한다지만 사실 달라진게 없었음.
단지 조웅천이 박정배로 교체 된 직후는 그건 투교 타이밍이 나이스했다기보단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가른 격이었던거지. 무너진 선발이 올때까지 버티자는 명목으로 투수들을 존나게 갈아쓰기 시작한 시발점.

그거 덕분에 당장 순위는 2위까지 올랐어도 그게 사상누각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음.
그러고 나서 권멍청으로 교체될때도 투수 간다는 기조는 달라지지 않았음. 결론은 누구 책임? 투코가 아니라 감독 책임이라는거지. 투교의 기조가 달리지질 않는데 뭔 투코 탓을 하고 투코가 결정한다고 함.


결론은 오늘 8회말 그 투교는 솔직하게 튼동이었어도 했을거고 다른 감독이어도 했을거임 근데 그동안 한짓이 너무 추악해서 그게 트리거가 된거일뿐.
그게 억울하다 싶으면 사퇴해야지
잔여연봉 보장도 아까우니 자진사퇴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