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때 기준 넘사의 퍼포를 보였고


2 3학년을 제대로 꼬라박고도 야수 기준 나름 느리지 않은 5라에 뽑힐 정도로 장타력이랑 주력, 강견만큼은 확실한 툴을 지니고 있음

근데 컨택이 모자람 이거 어디서 많이 보지 않음?

고교 졸업하고 지명 직후의 김대한의 열화판임

물론 지금와서 이런 말 하면 돡붕이들한테 하나도 좋게 안 들릴 건 앎 데뷔 7년차를 향해가고 있는데 보여준 게 없는 이름이 나와서 좋게 보일 건 없으니까

근데 고교 당시 김대한의 평가를 생각해보면 이선우는 어찌보면 김대한의 실패로 한동안 돡붕이들이 포기하고 있었던 호타준족의 시원한 장타력을 겸비한 타자를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인 거임

김대한이 망했다는 이유로 툴뽕 있는 타자들을 평생 안 긁을 것도 아니잖음? 지금처럼 이유찬 조수행 전민재 김태근 같음 똑딱이 쌕쌕이들만 보면서 혈압 오르는 것보다야 그래도 새 복권을 긁어보는 게 낫지

오히려 좌타라는 점과 빠른 주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대한보다야 훨씬 리그에 빨리 적응할 가능성도 있음

무엇보다 더 이상 땅볼 양산하고 찬스에 매번 똑딱질 삽질만 연이어 지속하는 이 팀 어린 망주들을 지켜보고 있기가 너무 힘들어서 옛날 박건우같은 확실한 타자를 보고 싶은 내 열망이 강하게 드러난 거긴 함 그리고 그건 돡붕이들 또한 다르지 않을 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