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외국인들이 정말 많았음 올해 잠실 10번 정도 갔는데 오늘 경기가 진짜 외국인들이 많이왔음 내 옆자리도 외국인이 앉았음. 반응이 어땠냐면 콱 응원석 근처에 앉았는데 처음에 콱 응원 시작할때 외국인들이 신기하게 웃으면서 보다가 1말 돡공격때 돡응원 할때는 와우 하면서 입벌리면서 보고 있더라
4회초였나?? 철웅이가 지나가는데 한두명 달라붙더니 순식간에 인산인해가 되버려서 시야 존나 방해됬음 안전요원이 줄서서 통로 만들라고 해도 듣지도 않고 철웅이는 미안한 눈치인지 내 앞 사람들한테 미안하다고 사정사정 빌더라 이때 빡친거 살짝 웃겨서 풀렸음ㅋㅋ 6회부터 풍선들고 응원하는데 진짜 장관이더라 무슨 콘서트 오는줄 알았음 옆에 있던 외국인 부자는 서로 카메라 꺼내서 촬영하고 와우와우 거렸고 주변 콱팬들도 웅성웅성 거릴정도 9회에 동점 만들때 주일단장 뭔가 푸념한 듯한 표정으로 보고있다가 전민재 번트실패후에 바로 무대위로 올라가서 김재윤 콜함 그다음 연장전때 로하스 홈런치는순간 바로 넘어갔다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소리가 제대로 였음 마지막회 김인태 응원가 괜찮았음 루킹당하고 주변 돡팬들 비명지르고 내 뒤 콱팬은 드디어 두산이긴다고 살다살다 두산이기는걸 직관한다면서 빠져나갔음 마지막 응원단상때 옻등이 드립때 다들 엄청 웃었고 박치국이랑 양의지 나올때 함성이 제일 컸음 뭔가 졌지만 기분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음 돡 정규리그 홈경기 보려면 내년으로 가야된다는게 갑자기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