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 노총각 독거인생 계획 이렇게 세웠는데 어떤거같나요        


진지하게 그냥 이렇게 살다 갈 생각입니다

40 노총각이고

백수입니다


서울 종로구쪽에


30억정도 건물이 있습니다
이 건물 맨윗층에 혼자 살고

나머지층은 월세 받아요

(저는 실거주를 하지만
밑에층은 다 사무실로 임대 준 상태입니다
지금이야 공실 없이 사무실 다 임대준 상태지만
나중에 먼미래에도 사무실 수요가 있을지는 의문이긴하네요
이쪽이 상업지역이라 주택 임대는 없고
다 근생 임대하는 위치인데...)


아무튼
어차피 내가 식욕이나 술을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혼자 사니 더 건강을 생각해야되서
주로 집에서 직접 음식 만들어 먹으니까
딱히 식비는 안들고

내가 돈 쓰는건 주로 취미생활

근데 돈드는 취미생활은 아니고

동호회 2개 가입해있는데
2개 동호회
각각 일주일에 1~2번씩 갑니다

어차피 백수니까
일주일에 2~3번 동호회 다녀도 별 무리는 없지요

암튼 이렇게 2~3일에 한번꼴로
일주일에 동호회 2개 활동하고
끝나면 소소하게 밥을 먹거나 술을 먹어요 동호회 사람들과

그러다가 마음 맞는 사람과
연애할때도 꽤 있긴하구요


이렇게 삽니다 그냥

대략 30억정도 건물이니

그냥 월세 나오는거에서
세금 떼고
건물 유지비 등 떼고
해서 남은돈으로

이렇게 생활하고

남은돈은

미국주식 우량주에 분배해서 넣습니다
(미국주식은 그냥 적금보다 낫겠지하는 심정으로
우량주에 분배해서 넣는겁니다)


그냥 이렇게 살다가


나중에 늙으면
실버타운 들어가면
어차피 나때는
나랑 비슷한 독거노인들 많을테니
실버타운 들어가서 살다가

그러다
치매나 심한 암같은
큰병 걸리면
그땐 그냥 스위스에서 외국인도 안락사 해준다니
스위스에서 안락사 받을겁니다
(이건 만약 내가 자식이 있어도
안락사 했을겁니다


어차피 이렇게.큰병 걸린 이후 인생은 의미가 없단게 내 생각이니)


남은 재산은
유일한 형제인 친누나의 아들인

유일한 조카에게 가겠지요
저도 자식이 없고 유일한 조카라서
특별히 생각하는 아이고
그 아이에게 재산 가는것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짜로 이렇게 살다 갈건데
어떤거같나요?

내가 궁금한건
혹시 내가 빠뜨린 부분이 있는가 이런게 궁금해서 쓰는겁니다
몇몇갤에 여쭤보는거니
삶의 지혜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