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든 데엔 나경원 책임이 크다고 본다. 온국민 보는 토론장에서 전 법무장관에게 무슨 야당대표 구치소 못보냈다고 문재인 압수수색못했다고 '성과 없다' 운운하냐 판사출신이. '외화내빈'은 인신공격이고. 화천대유 재판농단 권순일 사례를 봤고, 위증교사 빼박인데 정당대표라 구속안한다는 아몰랑 영장판사로 사법 흑막들을 성토해야할 판에.

검사도 총장도 아닌 자에게 구속을 목표로 수사에 직접 손을 대라니, 영장을 잘치라니. 그건 밀실서 훈수둘때 하든지. 일선 법조인이나 호사가 참견꾼들이나 할 소리를 공개질의라고 던지면서 장관이 일을 안했니 정체성이 어쩌니 하면 빡이 치냐 안치냐 말이다. 적폐수사를 윤석열 검사장 동시에 중앙지검장 무근본 승진과 함께 문정권 검찰이 벌려놓은걸 1000명 조사니 200명 구속이니 사냥개니 딱 한명에 뒤집어씌워놓고, 지금 야당대표를 유죄추정 구속 못했다고 따지는건 정신분열인가도 싶고.

직전 정권만 해도 근본없이 정치질/수사농단 벌이던 법무장관들 덕분(?)에 스스로 꽂은 검찰총장에게 교체당했는데? 대선공약을 그래서 수사지휘권 행사 자체금지로 했잖나? 수사 공소는 검사 영역이고. 권력에 무작정 좌우되지 않음을 보여주겠다던 태도들은 어디갔나. 법무장관다운 태도는 노골적으로 검사 수사권 뺏겠다 하명 받들고 총장은 내 부하라고 윽박지르고 수사지휘권 남발로 어용총장까지 등돌리게 만든 그들보다, 차라리 박근혜 탄핵 전 검찰 특수본 수사 틀어막으라고 수사지휘권 발동 요구를 받았지만 사퇴한 김현웅이 가깝지않나.

그조차 아직 10년도 안 지난 일이다.

직전 정권 때릴 땐 법무장관 정치색을 그렇게 욕하고 정론이라 주장해놓고는. 그래서 이 정권 장관이 상임위/대정부질의 여론전 적극대응했더니 말만잘하지 실속없다고(그거로 처럼회 꺾고 유시민 꺾고 지지율장사 잘될때는 올라타더니), 자기 진영 울타리 안에서 욕지거리로 삼나. 단체로 귀신씌였나, 저렇게까지 처량회보일수가 있나 생각 안할 수가 없다. 직전 정권 안보 인권농단 사건 수사가 바짝 진행되길 바라면 불러서 물어볼사람은 1차적으로 검찰총장이다. 제청권자인 법무장관 뜻과도 지나치게 따로놀고 있을수도 있는.

그리고 어느 기사였는지 용산이든 정부든 일각에서 명절이나 8.15같은 때 대형 선거여론조작사범 김경수 특사설을 흘려대면, 그거 칼같이 자른게 한동훈이라 융통성없다는 말까지 돌지않았나?

수사개입하란거냐 물으니 무슨 가챠돌리듯 인사를 갈아치우면 된다는 나경원 논리도 하찮았다. 여사 치부가 감당못할 수준된 뒤 민정수석실 폐지공약 뒤집고 바로 검찰인사농단부터 들어간 용산 놔두고 누구더러 인사권을 탓하고있나.

문재인을 진짜 어떻게하고싶은지는 윤핵관들이 대통령 쫓아가서 물어보고 듣고와서 전략을 짜보든지. 난 문재인 충신 통화녹취까지 흘러나온 여사가 대통령의 상왕 섭정농단하는 상황에 제1로 의심할 대상이 누군지 진짜 묻고싶다.

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