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생각하는 덴 여러 이유가 있음

우선 한시적 증원이니 정부가 의사들 생계 근간 자체를 파괴하고자 하는 목적은 아닐 거라 판단함

그리고 노인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에 의한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경우 현재의 의사 수로는 감당 불가할 거라고 봄

같은 맥락으로 요양병원이나 실버타운도 증가할 텐데 의사의 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할 거임

게다가 우리나라 주요 미래 산업 중 하나가 바이오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음 관련 분야의 전공자들도 육성 중이지만 경쟁력 갖춘 기술을 견고히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의사 과학자들도 필요하다고 들음 이 역시 수요의 증가를 의미함

이 와중에 필수 의료 인력도 양성해야 되는 게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임

의사들 말처럼 수가를 높이면 문제가 해결이 된다?

당연히 마땅한 보상이 필요한 분야엔 그런 대처도 필요하겠지만 증원 없는 수가 상승은 불가능함

우리 국민들이 지금과 같은 복지를 누리려면 수가를 한없이 늘릴 수는 없기 때문임 건보 재정은 국민 세금으로 형성되고 국가는 건전한 재정을 유지할 책임이 있음 건보는 우리 국민들의 사회적 안전망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사정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의 증원 반대 의견이 너무 맹렬하니 정부는 한 발 물러 섰음

그런데도 의사들은 증원 전면 백지화를 요구함

그들이 정부가 자신들을 악마화 했다고 주장할 자격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