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구독자 1600만 해외 유튜버 오겜2 리뷰.txt (스포)앱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5.01.01 11:21:24
조회 137 추천 0 댓글 0
														
							
스포일러 주의 내용을 확인하시려면 스크롤 해주세요.
만두이미지

7becf674b1f46df623eef797359c70682cb00123e9b9aeda7579adc6dd4f43ed69452d2bf2dd219d9ab3151d6e9bcb61d6fa487a

"난 오징어 게임 시즌 2에 아무 기대를 안하고 있었어. 그냥 돈 때문에 만드는 거라고만 생각함."

"시즌1이 글로벌 메가히트를 친건 3년 전이고, 요즘 세상에 3년전이란 거의 선사시대 급이지."

"한마디로 나는 시즌 2가 개똥같을 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아니더라. 매우 좋았음(It is actually good)"


"이제 본격적으로 얘기할건데 스포일러가 좀 있을테니 주의해."

"난 시즌 1때랑 똑같은 짓거리 반복할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난 시즌 2는 그냥 게임만 할줄 알았어. 

똑같은 게임을 하든, 좀 새로운 게임을 몇개 하든, 마리오 파티마냥 존2나 게임만 할줄 알았음."

"하지만 아니어서 좋은 의미로 놀라웠어. 몇몇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그 일이 벌어지는게 게임의 일부였어."

"기훈 일행이 리크루터(딱지맨)을 찾아다니는 것도 게임의 형태였고. 이런 것들이 많았고 모두 다른 형태로 보여줌"

"시즌 2는 서바이벌보단 복수 액션극에 가까웠어."

"우리는 성기훈의 매우 달라진 모습을 볼수 있어. 존 윅처럼 무기를 쓰고, 그가 가진 돈을 꼴아박아 어떻게서든 딱지맨을 찾아내려 하고, 게임 주최측을 박살내려고 하지. 게임을 영원히 끝내기 위해서 말이야."

"그는 트라우마를 겪고 망가졌지만, 그것을 딛고 그의 영혼을 다해 게임을 끝내려 하는건 시즌1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상당히 설득력이 있었어."(지하철 찾아다니고 특수부대 동원하고 등등 얘기함)

"그리고 메인 빌런인, 시즌1 마지막에 정체를 드러냈던 프런트맨은 존1나 좋았어."

"그는 우리 주인공에 맞서 완벽한 카운터였어."

"그리고 그는 그 상황을 가지고 노는데, <그래, 니가 영웅 놀이를 하고 싶다고? 내가 그 결과를 보여주지.> 존@나 쥑여줬어. 하지만 그거에 대한 스포일러는 안할게"


"조금 후에 이 시리즈에 대해 불만을 얘기할건데, 

그 전에 어쨌든 전체적으로 내 기대보다 훨씬 좋았다고 말하고 싶어. 

개인적으로 시즌2가 제작되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내가 말이야. 

난 오징어 게임 급으로 히트친 작품은 그냥 영광의 순간으로 놔둬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하지만 이번 경우에는, (전작의 엄청난 영광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잘 다뤘다고 생각해(handled well)."

"시즌 2는 상당히 자기객관화를 잘 되었고, 사람들이 시즌2에서 뭘 원할지 잘 파악했고, 

그 상징적인 red light green light(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으로 첫 게임을 시작했지. 

시즌1때와 비슷한 느낌의 등장인물들이 나오고. 사람들이 그걸 보고 <또 똑같은 짓거리 시작하네> 라고 생각할 때쯤 

플롯을 틀어 매우 다른 방향으로, 다른 목적으로 캐릭터들을 움직이기 시작했어."

"그 다음엔 정말 중요하고 재미있는 포인트인데."

"시즌 1에서 가장 큰 반전이었던, 성기훈과 같이 있던 늙은 영감탱이가 알고 보니 망할 흑막이었던거 기억나?"

"시즌 2에서 사람들이 그런 반전을 기대했을 텐데, 감독은 그 기대를 틀어서, 프론트맨을 그 영감탱이 포지션에 넣었지."

"그래서 이제 우리(시청자)들은 그가 나쁜 놈인걸 1화부터 알고있어. 하지만 기훈과 다른 참가자들은 그걸 모르지. 이건 정말 재밌는 spinning이야."

"그리고 그(프론트맨)는 정말로 게임에 목숨을 걸고 참여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 주제의식은 처음에 딱지맨이 기훈과 러시안 룰렛을 할때부터 볼수 있어. 그들은 <철저하게>규칙을 따르지. 

속이지 않고, 뒤에서 움직이며 헛짓거리 하지 않고, 철저하게 교과서적으로 규칙을 따른단 말야.

이게 좃2나 쩌는거 같고 시즌 2의 메세지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해."

"이젠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부분을 얘기할게."

"두 번째 게임에서, '시즌 1때와 똑같은 게임 안함~짜잔' 하고 반전을 보여줬는데, 

그 대체된 게임이 짜쳤음. 5개의 여러가지 미니게임을 준비했는데, 

별로 긴장감도 없고 그냥 파티 분위기였음. 참가자들이 정말 힘들게 해야 통과할수 있다는 느낌이 안 들었어."

"시즌 2에서는 게임 자체가 전체적으로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느낌이었어. 게임이 흥미롭지 않고 스토리에 별 영향도 없어."

"그 다음에 맘에 안들었던건 경찰 팀 플롯. 그냥 쓸모없다는 느낌이었고 아무 것도 이루지 못했어. 

오 이섬인가? 아니네. 이섬인가? 아니네. 이거 이상을 보여주지 못했어. 존나 쓰잘데기 없는 느낌이었어."

"또 사이드 플롯에서 보여준 것들도(이진욱,북한녀 병사 이야기인듯), 시즌 3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거 같긴 했는데, 

그들이 나오는 장면들은 그냥 지루했어. 

우린 시즌 2얘기만 하는 거니까. 시즌 2만 보면 그 장면들은 그냥 시간낭비였어."

"너무나 많은 캐릭터들이 시즌 3를 위해 아무것도 못하고 낭비됐어."

"왕좌의 게임을 생각해 보면, 비록 마지막 두 시즌이 개2씹1쓰레기긴 했지만,

어쨌든 매 시즌마다 완성된 package란 느낌이란 말야?

근데 오징어게임 시즌 2는 그냥 반쪽짜리 패키지였어."

"이게 날 가장 짜증나게 했어. 스토리를 완성하고 다음 시즌을 위한 떡밥을 남기는게 아니라,

너무 뻔하게 다음 시즌용으로 스토리를 끊고, 완성되지 않은 부분이 너무 많아."


"뭐 어쨌든, 처음에 말했듯이 기대보다 훨씬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고, 보는걸 추천하고 싶어."


"다음 시즌이 정말 기대돼."


출처:디미토리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말고 매니저 했어도 잘했을 것 같은 계획형 스타는? 운영자 25/01/13 - -
공지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 이용 안내 [186] 운영자 21.02.04 316133 200
17909806 동덕여대 시위는 불법이지만 법원 습격은 저항권 이랑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ㅇㅇ(222.236) 13:25 2 0
17909805 우리나라 사람들 정치 무관심이라 세계정세를 모르네 [1] 긷갤러(106.101) 13:25 8 0
17909804 남주혁 방송에서 무슨일이었음? 긷갤러(1.237) 13:25 9 0
17909803 시티헌터 같이 나온 이민호랑 이준혁 그때와 달리 ㅇㅇ(112.158) 13:25 5 0
17909802 극우 지역주의자, 과대망상증 발악하게해 고기방패 만든 윤두창 ㅋㅋ ㅇㅇ(1.246) 13:25 4 0
17909801 생각보다 현생에선 탄핵반대하는사람들도 많더라.. [1] 긷갤러(221.154) 13:25 15 0
17909800 이제 곧 트황 오신다 ㅇㅇ(39.7) 13:25 10 0
17909799 남주혁 인스타 아이디 태그도 풀고,디엠도 보낼수있네 긷갤러(122.128) 13:25 12 0
17909798 청와대 터가 문제가 아니라 ㅇㅇ(112.223) 13:24 9 1
17909797 별물은 너무 폭망해서 욕도 못하겠네 ㅇㅇ(106.101) 13:24 16 0
17909796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 공식 사진, 왜 노려보고 있을까 ㅇㅇ(39.7) 13:24 19 0
17909795 윤두창 당선은 한국사 역대급 병신짓이었음 긷갤러(219.241) 13:24 8 0
17909794 이유가뭐든 공권력에 도전하는건 잔인하게 벌줘야 ㅇㅇ(118.235) 13:24 5 1
17909793 나완비 재방보는데 [1] 긷갤러(223.33) 13:24 40 0
17909792 나라 경제를 폭망시킨 윤석열, RE100 알빠노했던 개새끼ㅋㅋㅋ ㅇㅇ(1.246) 13:24 4 0
17909791 야 나 이제 알았는데 티벤주말드가 1퍼라니 ㄷㄷㄷㄷㄷㄷㄷ ㅇㅇ(223.38) 13:24 14 0
17909790 카톡 검열' 민주파출소, '이재명 네거티브' 대응팀?. ㅇㅇ(180.70) 13:23 11 0
17909789 고현정 2퍼대던데 이민호만 못 잡아먹어서 난리야 [1] ㅇㅇ(125.139) 13:23 23 0
17909788 멜로무비 그해우리는2라는 반응이 대부분 ㅇㅇ(211.235) 13:23 33 0
17909787 국가따위는 안중에 없이 체포안되려 관저에서 도망친 놈 ㅇㄷ ㅇㅇ(1.246) 13:23 6 0
17909786 송중기 최악드1위 최악발연기 4위 최악매너 3위 ㅇㅇ(211.234) 13:23 23 0
17909785 낮잠 때리고 싶은데 잠도 안오네 ㅇㅇ(211.234) 13:23 8 0
17909784 민주당 미군철수법안 쳐돌았네 씨발새끼들 ㅇㅇ(118.235) 13:23 10 0
17909783 탈수는 어쩔려고 저러냐 ㅇㅇ(118.235) 13:23 31 1
17909782 천공이란 사람부터 잡아야지 혹세무민 [1] ㅇㅇ(223.38) 13:23 11 0
17909780 윤카 지지자분들 중에 20대 초반 여자들도 은근 많더라.. .txt [8] ㅇㅇ(121.88) 13:22 43 0
17909779 그냥 이재명 대통령되면 디시 일베 엠팍 펨코 모두 갈아엎어야 함 [4] ㅇㅇ(121.163) 13:22 30 0
17909778 민주당 주한미군 철수 관련 법안 올라왔어. 반대 해줘 긷갤러(121.171) 13:22 23 0
17909777 긷줌 일요일에 먹고 디비자는 여자들 [3] ㅇㅇ(175.208) 13:22 35 0
17909776 일제 문부성 악질간첩 윤기중의 아들 윤석열범죄자새끼ㅆㅂ ㅇㅇ(1.246) 13:21 4 0
17909775 배인혁빠들은 체크인한양 노잼인가봄 ㅇㅇ(211.234) 13:21 40 0
17909774 이런 여자 뭔 생각 듦??? ㅇㅇ(220.123) 13:21 27 0
17909773 윤상현이 법원 폭도 발화선 지목 [3] ㅇㅇ(112.146) 13:21 57 1
17909772 김지원은 장르물 연기가 되는지부터가 미지수 아님? [3] ㅇㅇ(211.234) 13:21 94 1
17909771 윤석열이 조선족한테 뭐 줬을까 ㅇㅇ(222.102) 13:21 8 0
17909770 남주혁 갑자기 인스타주소 태그하는거 풀었네 긷갤러(122.128) 13:21 30 0
17909769 청와대 옮긴것도 뭔신념으로 한건가 [3] 긷갤러(175.223) 13:21 35 1
17909768 조국혁신당, 尹지지자 난입 “국힘교사·조장 정황확보” [3] ㅇㅇ(124.58) 13:21 35 0
17909767 민주주의를 훼손한 병역면탈 범죄자 윤석열에게 사형을 언도한다ㅋ ㅇㅇ(1.246) 13:21 4 0
17909765 데미 무어 오스카 유력이야? [1] 긷갤러(114.200) 13:21 26 0
17909764 jtbc 7층 촬영 영상 중간에 기자 앞에 가는 키큰 코트 수상해 긷갤러(175.117) 13:21 39 0
17909763 옥씨부인전 왜케 재밌노... [2] ㅇㅇ(39.7) 13:20 56 0
17909762 극좌빨갱이련들아 서울대가 너네 머가리 빻았대 ㅋㅋㅋ [7] ㅇㅇ(182.231) 13:20 32 0
17909761 나완비 어제 한지민이 커피들고 기다리고 이준혁이 걸어오는씬 [3] ㅇㅇ(59.2) 13:20 76 0
17909760 지역주의로 윤두창 쳐빠는 2찍놈들도 지옥가는건 마찬가지다ㅋㅋ ㅇㅇ(1.246) 13:20 2 0
17909759 특수집행방해 치상 어슬렁만 거려도 징역 3년 [2] ㅇㅇ(112.146) 13:20 42 0
17909758 윤석열김거니가 믿었던 점쟁이 뭐라 변명할까 [5] ㅇㅇ(118.235) 13:20 28 1
17909757 이건 상식과 비상식의 싸움임 [1] 긷갤러(223.39) 13:20 34 0
17909756 서부지법 경찰의 이상한 대응/뒤에 무슨 숨겨진 비밀이? [4] ㅇㅇ(180.70) 13:19 41 0
뉴스 단 2회 남은 ‘수상한 그녀’…서영희, ‘정지소=엄마’ 정체 알아챌까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