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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이어 씨제스도 왜 배우사업 접나?[이슈와치]

복꼬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24 14:43:09
조회 319 추천 0 댓글 3

 지난 1월 YG에 이어 씨제스도 최근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씨제스는 4월 23일 “불필요한 비용 구조 재정비 차원에서 연기자 사업을 접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기존에 해오던 드라마, 영화, 예능, 음반 등 제작 중심의 콘텐츠 핵심 사업과 투자는 계속한다고 밝혔다. 돈 안 되는 적자 부문은 접지만 지식재산권 IP 사업은 계속하겠다는, 선택과 집중이다.

설경구 문소리 라미란 류준열 박성웅 등이 속한 씨제스는 (카카오에 합병된 대형 기획사를 제외하고) 한때 규모 면에서 톱5에 들 만큼 메이저 회사였다. 하지만 최근 경영 상황이 여의치 않았던 걸로 전해진다. 8인조 보이그룹 휘브(WHIB) 론칭에 100억 원이 넘는 투자를 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K 콘텐츠의 맹위가 여전한데 왜 배우 사업을 접는 회사들이 계속 나올까. 엔터 전문가들은 불평등한 수익구조를 1순위 원인으로 꼽는다. 배우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8대2, 9대1 계약이 존재하는 한 회사는 꼼짝없이 적자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렇게 확정 손실이 나는데도 톱스타를 보유하려는 이유는 단순하다. 외부 투자 유치와 각종 콘텐츠 제작 참여, 지분 확보가 쉽기 때문이다. 신인을 키우는 데도 훨씬 유리하다. 국내 대다수 연예 기획사는 홍콩, 싱가포르를 통한 중국 자본과 국내 상장사, 또는 콘텐츠 제작사를 보유한 채널 등에 인수, 합병될 기회가 많은데 이 과정에서 거액을 엑시트하는 방식의 사업 모델을 지향한다. 기획사 대표가 외부 투자를 위해 자신의 지분을 희석하거나 구주를 파는 일도 흔하다.


실제 이런 테크트리를 타고 돈방석에 앉은 기획사 대표들이 나오면서 톱스타 확보에 더욱 혈안이 됐다. 전속 기간 3년 안팎의 단기 임대 방식이지만, 일단 스타를 확보하면 여러 부가가치 사업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수요 덕분에 스타들의 몸값은 계속 우상향한다. 하지만 요즘처럼 불경기가 닥치거나 더 비싸게 사줄 새로운 수요가 나타나지 않으면 ‘버티기’ 싸움이 되는데 이때 자본력이 취약한 곳은 만세를 부르게 돼 있다.

최근 솔트에서 판타지오로 옮긴 김선호가 대표적이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스타덤에 오른 김선호는 자신을 키워준 솔트와 별도의 계약서 없이 2~3년 더 머물러주며 보은한 뒤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큰 회사로 옮겼다. 판타지오는 태국 등 동남아에서 인기 높은 김선호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이다. 어렵게 신인을 키워도 자본력 싸움에서 스타를 잃게 된다는 점에서 냉정한 승자독식 구조인 셈이다.

김희애, 차승원을 보유했던 YG와 씨제스의 배우 사업 종료가 글로벌 스타 부재 때문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 인지도와 구매력이 떨어지다 보니 비용 대비 영업이익이 안 나온다는 해석이다. 20년 경력의 한 엔터 관계자는 “국내 주인공급 배우 20명보다 블랙핑크 한 팀이 훨씬 많은 돈을 번다”며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보물섬’도 국내에선 히트했을지 몰라도 글로벌 스타가 없다 보니 해외 판매가 평타 수준인 걸로 안다”고 말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한 마디에 국내 증시, 환율이 출렁이는 것처럼 한국 연예계도 서서히 해외 자본과 한 몸이 돼가고 있다는 얘기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979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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