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er4xr 나오자마자 사서 썼었음.

청음샵에 처음 입고 되었을때 가서 들어보고서는 압도적인 해상력에

다른 수십만원짜리 이어폰들 껴보니까 답답해서 못쓰겠더라.

2년쯤 썼을때에 한쪽 선이 맛탱이가고 그 이후로는 안썼음.

수리 보내기 귀찮아서 서브로 샀던 소니 30만원대 이어폰 썼었음.

그러다가 er4수리 보증기간도 지나고 소니 이어폰도 친구 주고

사회생활 하고 바쁘다보니 음향 생활 거의 접었었다.

한창때는 컴터에도 사운드 카드 사서 박고 dac도 알아보고 스피커도 비싼거 쓰고

이어폰은 외출용 이였는데...

이사 몇번하고 스피커도 좀 망가졌는데 귀찮아서 수리 안보내고 베란다에 처박아둔지 몇년 지났다.

이사하면서 좋아하던 작곡가들 친필 싸인 받은 한정판 음원 CD들도 분실한게 컸다.

음향 생활 접고나서 수년 흐른 지금은

집에 블루투스 스피커랑 블루투스 이어폰 있다.

블루투스 반응 느린거 참고 쓰다보니 어느정도 적응되더라.

그런데 음향 생활 접은지 수년이나 지나서 갑자기 음향에 불만이 생김.

그래서 스피커나 이어폰 새로 살까 알아보는 중임.

당장은 큰돈 쓸 생각 없어서 저렴한 가성비 제품 알아보는 중인데..

갓성비라고 아주 화제인 제품도 예전에 쓰던거만 못하거나 성능 비슷하니까..

눈에 차지를 않는다.

이럴바에야 망가져서 배란다에 방치해둔 스피커와 이어폰을 수리하는게 금전적으로 낫겠다는 생각까지 들더라.

그래서 얄포 요새도 쓸만한 축에 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