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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기사들의 갑옷
중세 기사들 하면 1순위로 떠오르는 전신 판금 갑옷 사실 이 전신 판금 갑옷은 중세시대가 아니라 르네상스 시대 갑옷으로 아무리 빨라도 백년전쟁 말기 가서야 전유럽에 조금씩 퍼짐 우리로 치면 거의 조선 세조~연산군 시절 중세시대 기사들은 이런 사슬을 엮어 만든 사슬 갑옷을 주로 입음 그럼 왜 전신 판금갑옷이 중세 기사들의 이미지가 됐나? 첫번째는 존나 멋지기 때문 병졸들이 입는거 말고 지휘하는 수뇌부,장군,지휘관들이 입는 갑옷의 퀄리티는 갑옷을 넘어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품으로도 취급받음 두번째는 존나 쌔기 때문 공격력보다 방어력이 쌘 갑옷으로 창,활,칼 같은 단편적 날붙이들을 무력화 시킬 정도라 걸어다니는 철탑이였음 또 일반 갑옷이면 둔기 처맞았을 때 근육까지 다 박살나 살점이 뭉개진다면 이건 골절이나 뼈가 부러지는 정도로 육신을 어느정도 보존함 그야말로 인류 갑옷의 최종 진화 형태라 해도 과언이 아님 하지만 15세기는 냉병기 시대에서 열병기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였어서 전성기가 짧음 길게 잡아도 16세기 중후반에 머스킷이 나오면서 완전히 도태 됨 아무리 길게 늘려도 100년 정도만 쓴 갑옷임 근데 도태 됐다고 해도 심장과 각종 내장이 몰린 가슴팍과 배때지는 사진처럼 따로 흉갑 형태로 만들어서 나폴레옹 시대까지 쓰였음 이 외에 오해들로는 주로 동양뽕 양판소 등을 통해 안좋은 쪽으로 왜곡된 이미지들인데 *넘어지면 혼자 못일어난다 *기중기로 들어올려 말에 태워야 한다 *장궁,석궁에 슝슝 뚫린다 등등 실제론 혼자 잘만 일어나고 무게도 20~25kg 정도라 현대의 완전군장과 비슷했음 그리고 완전군장은 어깨와 허리에 무게가 집중 되는거고 이건 전신 갑옷이라 그만큼 분산 됨 그래서 입고 뛸 수도 있음 당연히 말도 혼자 탈 수 있음 그리고 장궁,석궁에 뚫린다는 반만 맞는 말로, 정확히는 10m 안 가까이에서 직선으로 쏘는거에 뚫림 근데 궁병이란 병종이 원거리 병종인거 생각하면 의미 없는 가정임 그렇게 가까운 거리면 적병이 몇초만에 접근이 가능해서 궁병도 칼,창 들고 싸우거나 없으면 걍 도망가지 수m앞에서 활 붙잡는 놈은 없음하지만 단점 없는 물건은 없지 이 최고존엄 갑옷도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혼자 입고 벗고를 못함 착용/해체하는데 10~30분이 걸려서 기사들은 저마다 종자를 하나씩 데리고 다녔음 이들이 기사들의 갑옷을 입히고 벗기고 그 외 관리를 했는데 가장 힘든건 똥을 치우는거였다고 (보통 똥을 갑옷 입은 채로 안에 쌈) 마지막으로 동양에선 판금갑옷이 없을까? 있다 그것도 우리나라의 가야임 가야 유물에서 판갑 유물이 발견 되는데 르네상스 판금 갑옷보다 거의 천년은 앞섬 당연히 시대가 시대인만큼 기술력이 그렇게 좋진 못해서 유럽 판금 갑옷처럼 칼,창,활을 막을 방어력은 없었고 심지어 삼국시대는 찰갑이 주력이였는데 찰갑보다 방어력이 후졌을 것으로도 추정 되기도 함 한 줄 요약 르네상스 시대의 100년따리 갑옷이 존나 쌔고 멋져서 중세 천년의 역사를 먹어버림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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