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밥먹다가 울뻔했다..

ㅇㅇ(182.228) 2024.11.20 20:41:51

조회 280 추천 4 댓글 6

올해 졸업하고 취준중인 취붕이임

최근에 여친이랑 헤어졌는데, 뭐 헤어진 이유야 또 있겠지만 내가 취업 못하고 있는것도 이유중에 하나더라 (부모님한텐 아직 헤어졌다고 말 안함)

내 성격이 원래 느긋하기도 하고 나름 열심히 하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여친 눈엔 아니였나봐

서류 떨어지고 면접 떨어진거 이때까지 아무 타격 없었는데 이런 이유로 헤어지니까 생각이 존나 많아지더라

지금은 중견 준비 중이고 오늘 아빠랑 밥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했는데

아빠는 괜찮으니까 내가 대기업 원하면 내년까지도 천천히 해봐라 하면서 위로해주더라

이말듣고 순간 존나 울컥함 시발.. 나도 취업할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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