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대기는 이러하다
10년도
고딩때 대학갈때 전공을
운동 미술 일본어중에 뭐를 할까 싶어서
운동과 미술은 1등아니면 망할꺼같아서
일본어를 해보자 하고 4년재 일어일문학과를 들어감
11년도
이때 애니 GTO 반항하지마에 빠져서 임용고시봐서 일본어선생님이 되어야지라는 하고
공부를 해보려했는데 너무 높았음 아아.. 이거 어려운거였구나하고
다른꿈으로 일본어전공이니 일본과 한국을 오가면서 일본출장가서 일하고 한국 돌아가기 전날밤
일본에서 맥주랑 맛난거먹으면서 왓다갈수 잇는 그런 멋진직업을 갖자라고 생각하고
아무 준비없이 1년을 보냄
군대가야함
12년도
휴학내고 군대를 감
군대에서 군생활을 하면서 말년에들어 생각이드는게
아 학비가 너무비싸다 게다가 타지대학이라 기숙사도 떨어지고 자취도 시작해야하는데 그래가지곤
다시 다닐 엄두가 안난다 싶어 자퇴선언
14년도
그리고 집앞에 2년제 대학에 비슷한계열과로 편입이 된다고 해서 바로 2학년으로 편입함 일어일문학과에서 관광일어통역과로 다운그레이드됨
여기서 파란만장하게 1년을 보내고 졸업을 함 학점따기도 너무 쉬워서 2등해봄 학점4.4
15년도
졸업을하려니 내가 사는 춘천은 일자리가 없었음 교수가 한화리조트에서 식음부서를 추천을 해서 졸업을하자마자 거기 취업을 함
포크랑 나이프밖에 모르는 나는 3년차까지 거기서 레스토랑의 스킬을 배우며 존버를 함 그러다 어느날
"내가 왜 여기서 테이블이나 닦고있어야지? 난 이런데 찾아오는 고객이 되어야하는데?"하면서현타가 느껴져서 그만둠
17년도
백수생활하면서 중국집알바하다가 돈 다떨어져서 화장품공장에 취직을 함
여기서 그저 돈이없고 당장 입에 풀칠하려고 들어간거라 일욕이 없었음
또한 파우더가루 이런거로 선임들이 다 폐병걸려있었음 그거 보고
"아 나도 여기 계속하면 이러겠구나 몸이 먼저다..." 하고 느꼈음
"그래도 사람이 한번 발을 들였으면 1년은 해야지" 하고 1년 버티고 나옴
19년도
어디 여행사에 취직을 함
"드디어 전공에 맞는 직업을 했구나! 장하다 내 자신! 이제 일본권 발행도 해주고 일본op도 짜줘야지!" 하면서
기대에 부푼 첫 출근을 함 근데 사장님 왈 "우리는 NO제팬이다~ 아 그리고 너 담당하는 건 버스 대절이야~"
바로 나는 학교 수학여행이나 그런 대형버스 빌릴때 빌려주는 일을 하게되었음 골때리는게 버스 차고가서
세차도 기사님들이랑 같이하고 세차장 하수도 물체크도 하는거였음 거기서 1차 현타
갑자기 코로나터지고 첫월급받는데 80만원 들어와서 2차 현타 2달차에 바로 하차해버림...
20년도
졸업했던 대학교에서 조교를 구한다해서 2년짜리 계약직을 들어가게되었음
나는 야간반 조교라 오후 두시출근 밤 10시 퇴근을 했음 5시만되면 직원들 전원 퇴근을 하니 밤에는 거의
혼자 화이트데이찍었음 교수가 뭐 부탁하는거 복사해주거나 어지간한 사무일은 거의 낮에 이루어지고
밤에는 막말해서 경비스면서 유튜브보는거였음 그러다보니 2년이 지났고
계약만료로 퇴사를 하게됨
바로 실업급여 신청 ㄱㄱ 함
23년도
실업급여도 떨어지고 또 궁핍하기시작함
뭐라도 해야겠다는 찰나에 당근에서 오야지를 만남
거기서 에어컨 보조를 했는데 하루에 못해도 15만원씩주고 무거운거 잘 드니까 완전 내 일이다 싶었음
열심히?설치하는법을 배우고 청소하는법을 배웠음
그렇게 여름이 지나갔음
친척형이 평택에서 삼성노가다 팀장인데 거기서 일을 배워보라는거였음
여기 지역을 벗어나 숙노하면서 배우라는거였음 다 내려놓고오라고 그러더라구
그래서 노가다인생이 시작되었음
첨부터 형이름의 먹칠 안하려고 열심히 배우면서 손재주가 원래 좀 있어서 뚝딱뚝딱 일
치고 나가니까 단가도 계속 올라가고 욕도 안먹었음
근데 이제 됐겠다 싶어서 내 성격대로 움직이면서 지름길있음 지름길로도 가고 하니까
그걸 친척형이 못보겠단건지 일 그만두라고 함 내가 뭐 피해를 줬나 어쨋나 그냥
예를들면 못질 두번내리쳐야할꺼 한번에 내리쳤다고 위험성과 균열이 생긴다고 안된다하는거임
그래서 성격이 안맞기도하고 거기서 돈을 400을벌면 춘천 주말마다 여자친구보러 내려가고 밥값백만원 빠지니
걍 고향에서 돈 200버는거랑 똑같은 상황이 된거임 차도 매주 왓다갔다하니 키로수도 올라가고해서
2년하고 춘천 내려옴
24년도
내려올때 행복주택 당첨되서 거기 들어가서 살면서 독립의 행복을 느낌
그러면서 다시 에어컨 오야지랑 같이 또 여름을 보냄
이제 완벽하게 설치를 할줄 알게되어서 에어컨 공구도 돈백넘게 들여서 풀셋을 맞춤
이제 일같은거 들어오면 혼자도 가끔가다 설치할수 있는 수준이 되었음
그런데 겨울이 왔음 일은 끊기고 이거 에어컨이고 뭐고 알바라도 안하면
차할부에 관리비임대료 뭐 아무것도 못내게 생긴거임
그러는게 지금
25년도
가 찾아옴 나는 지금 이력서를 쓰고 사람人 잡코 벼룩시장 당근 죄다 두리번거리면서
일자리를 찾고있는데 일도 없거니와 내가 뭘하고싶은지 모르겟음
풀칠이라도 하려고 쿠팡이츠 배달하면서 매주 20만원정도로 연명하는중
이게 맞나싶다...
일단 춘천에서 먹고살고하면서 생을 마감하고싶고
이왕있는 경력들과 호환있는 직업이였음 좋겠음
사무직은 뭔가 내가 가만히 앉아있질 못하겠고
그렇다고 너무 노가다면 겨울에 춥드라
그렇다고 에어컨 개인사업자 하자니 트럭도 없고 잘된다는 보장도 없고.,,
영업뭔가 마음의 양심이랄까 남을 속이는거같아서 영업을 참 못함
한번 성사될때마다 기쁜게아니라 마음이 아픔
내 성향은 뭘 해야하는걸까...
뭔 번듯한 직장도 갖고싶고 떡값이란것도 성과급도 받고싶으면서
퇴근하면 저녁피크 배달돌고싶고
주말에는 에어컨설치하면서 돈벌다가
미래에는 철판고기집 차리면서 우설이랑 와인도 팔고
그러고싶다 다 한꺼번에 하고싶은데 욕심인가
요즘 그림도 좋아하니까 이모티콘도 만들어보려하는데
먼저 번듯한직장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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