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씨와 리티아의 기술사 모의테스트 2회 후기[부제: 설 연휴 막바지 일상이야기]
리티아네 자취방에서(부모님에게 걸려온 전화통화)
전화기: 띨릴릴리 띨릴릴리
리티아: 엄마넹. 왜
엄마: 딸 뭐해
리티아: 집에 있었징
엄마: 명절에 시골내려가는건 알지?
리티아: 힝. 가기싫은뎅
엄마: 그래도 어른들에게 인사드리러 가야지
리티아: 나 최근에 일 그만뒀는데 가야돼?
엄마: 요즘 일자리 구하기 힘든거 아니까 뭐라 안할거야
리티아는 부모님과 같이 시골에 갔다(가시방석이 따로 없다)
할아버지: 껄껄껄. 리티아는 올해 몇살이지?
리티아: 20초반이요
친척:(리티아에게 쏘아붙이는 태도로)너 요즘 뭐하냐
리티아: 최근에 직장 그만뒀어요
친척: 미친년이네 왜 그만뒀어
리티아: 직원들이 괴롭혀서요
친척: 우리딸은 올해 sky들어갔는데 리티아는 고무백이네(친척들은 왜 하나같이 다 저지랄들이지)
리티아: 직장은 다시 들어가면 되는데요. 그게 뭐가 중요한데요
친척: 리티아는 앞으로 뭐할건데
리티아: 기술사 취득해서 부자될껀데용
친척2: 대학도 못간년이 공부는 무슨 공부야
리티아: 제 친구 취씨가 지잡대 나와서 노는거 보고 대학 갈 필요성을 못느꼈는데요
친척2: 너 나이 몇살이더라
리티아: 20초반이요
친척2: 이제 연애 슬슬 시작해야지. 남친 있냐
리티아: 저는 기술사 공부해야 되서 연애할 생각 없어요
친척: 리티아가 기술사 붙을 리가 있겠냐. 왜 아예 서울대 갈때까지 수능치지 그러냐
설날 당일 새벽녘
리티아:(잠자다가 깼다)나 쉬마려. 시골은 밤에 화장실 가기가 무서운데 왠만하면 아무데나 안싸지만 급하니까 어쩔 수 없넹
리티아: 취씨도 시골간거 같은데 카톡 보내볼까
<취씨와 리티아의 카톡>
전화기: 카톡 카톡
취씨:(알림소리에 짜증난듯)시골갔다와서 깊은 숙면을 취하려는데 리티아네
취씨: 왜 야심한 시간에 카톡이야
리티아: 취씨야 늦게 카톡보내서 미안한데 나 쉬마려 ㅜㅜ
취씨:(어이없다는듯한 표정으로) 그냥 가서 싸면 되지 왜
리티아: 취씨 너도 시골이야?
취씨: 나 본가에 있음. 이번달 까진 본가에 있을듯
취씨: 그보다 너 급한거 먼저 처리하는게 우선 아냐
리티아: 난 시골인뎅 지금 다 자고 있어. 쉬하러 가려고 그러는데 어두컴컴해서 쉬하러 가기 무서웡
리티아: 그냥 내가 전화 걸께
<취씨와 리티아의 전화통화>
전화기: 띨릴릴리 띨릴릴리
취씨: 어 왜
리티아: 나 진짜 못참겠어
취씨: 쉬~쉬~
리티아: 앜 하지마 제발 ㅜㅜ
취씨: 가위바위보 해야되는데 못해서 이러는거야?
리티아: 쉬마려울때마다 취씨가 생각나서
리티아: 아 이제 못참겠당. 취씨야 잠깐만 기다려 쉬좀 싸고
리티아: 쫄쫄쫄.. 쉬이이이이이이~쉬이이이이이~쉬이이이이~쉬이이이~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휴..
리티아: 오래 기다렸징?
취씨: 오래 참았나 보네
리티아: 어 사실 저녁때부터 참았는데 이제 살꺼 같아
리티아: 모의테스트 날짜는 이번달에 안될꺼고. 다음달 초 어때
취씨: 시험 일주일전 하는걸로 하지
리티아: 그럼 그렇게 해
취씨: 자취방 복귀 시점이 1월 마지막 날이니까 바로 그다음날 치는걸로
리티아: 그럼 그때 봐
취씨: ㅇ
다음달 초 모의테스트 2회차를 치러 리티아의 자취방에 출격한다.
초인종: 띵동
리티아:(실루엣에서 취씨를 보고는)어~잠깐만
리티아: 피곤할텐데 일찍 왔넹
취씨: 달력 한장 넘어가긴 했지만 금주까진 공식적으로 연휴인데.. 설날끝나고 각종 시험이 많아서 쉴틈 없음
리티아: 취씨는 시험준비하는게 많나보넹
취씨: 그나마 올해는 좀 줄인거지
리티아: 그럼 너왔으니 시작할까? 안녕하세요~여러분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서 모의테스트 2회를 치려고 합니다. 시그니처 노래리스트는 butterfly, 둥근해가 떴습니다. 달려라 하니, 트위스트 킹, 여성시대, 원더우먼,질풍가도 순으로 진행하겠습니당. 그럼 시그니처 노래 시작~
Butterfly-Digimon adventure(song by 취씨&리티아)recorded version
Intro song
취씨&리티아: 그래 그리 쉽지는 않겠지~우린 출사표를 던질거야~옛날에 무시받던~십대시절 찌질했던 우리들이 아냐~
취씨&리티아: 합격의 마침표를 향해~어떤 어려움이 올지라도~승리를 향할거야~Dreams come true~
1절
리티아: 이제 다시 시작해볼까~합격을위한 큰뜻을품고~
취씨: 처음과 같이~초심의~ 자세로~ 갈거야~
리티아: 주위에서 옥죄오는~사소한 일에 신경쓰지마~
취씨: 지금 이대로 목표를 향해 달리면 돼~
리티아: 달려라 워워워워워~합격의 멜로디를 울려보자~
취씨: 달리자 워워워워워~약한 우리가 힘을 낼 수 있을까~
취씨&리티아: 그래 그리 쉽지는 않겠지~각종 산적하는 현실속에~갑자기 찾아오는~
취씨&리티아: 코로나로 인해~ 미뤄진게 많아~
취씨&리티아: 그래도 포기안할거야~
취씨&리티아: 여린 날갯짓에 꿈을 담아~
취씨&리티아: 합격을 향할거야~
취씨&리티아: Dreams come true~
2절
리티아: 기본서를 정독하고~자주개정된 조문을 읽고~이를 악물고~합격을 향해 달릴거야~
취씨: 고개숙일 필요 없어~지나간 일은 신경 쓰지마~지금 이대로~훌훌털고 버리면 돼~
리티아: 막힌다 워워워워워~막힌 혈을 뚫을 수 있을까
취씨: 이렇게 워워워워워~너무 붙잡지 말고 저리 돌아가
취씨&리티아: 그렇게 합격 달릴거야~어떤 장벽같은 어려움도~차근히 풀다보면~남의 일이 아닌 주인공은 나야~
취씨&리티아: 정상을 향해 달릴거야~언더 독의 장벽 이겨내고~고지가 눈앞이야~
취씨&리티아: Oh~my dream~
3절
리티아: 아직 여물지 않은 우리가~
취씨: 태풍에 가루와 사라진대도~
취씨&리티아: 난 갈거야~
취씨&리티아: 그래 그리 쉽지는 않겠지~우린 합격향해 달릴거야~예전에 생각했던~만만하고 우스웠던 우리가 아냐~
취씨&리티아: 끝까지 합격 향할거야~새소리에 합격 염원 담아~반드시 그날이와~
취씨&리티아: oh yeah~
취씨&리티아: 그래 우린 그런식 이였지~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져~열심히 살려해도~결정적인 순간에 방해물이 많아~
취씨&리티아: 그래도 합격 달릴거야~작은 소망 속에 염원 담아~반드시 붙을거야~dreams come true~
둥근해가 떴습니다
아침해가 떴습니다. 우리모두 일어나서
손때묻은 교재피고~광속정리 합시다~
스키밍 전술 쓰면서~이쪽저쪽 훓으며~
단단하게 준비하고~고사장에 갑시다~
꼭꼭씹어 밥을먹고~양치하며 종이들고
시험장에갑니다~씩씩하게 갑니다~
준비물을 챙기며~쌓인속을 비우고~
머리속을 맑게하고~고사장에 갑니다~
달려라 하니
1절
난있잖아~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늘땅만큼~
합격의 종소리를 울릴거야~세상 끝까지~
달려라 달려라~달려라 취씨 취씨~정상을 향해서~
달려라 취씨~
2절
리티아는~악바리로 합격향해 달릴꺼야 승리를 향해~
괴롭고 서러워도 달릴꺼야~합격을 향해~
달려라~리티아~기술사 합격 합격 정상을 향해서~
리티아 합격~
(HOT)달려라~달려라~리티아 합격 합격~합격을 향해서~
리티아 합격~
Twist king
리티아: 리티아는 기술사를 향해 달려갑니당~합격체조 시시시작
간 주 중
리티아: 리티아 예비기술사~리티아 예비기술사~리티아 예비기술사~합격위해~전진하자~박자에 맞춰서 원투쓰리포~
달려라 합격 리티아~기술사를 향해 달려라~
답안작성 꾸준히 하며~승리향해 전진 할꺼야~리듬에 맞추면서~
합격 리티아~기술사를 향해 갈꺼야~
마법처럼 종이 쓰면서~달려갈꺼야~오우~
리티아: 합격을 향해 전진합니다. 우리모두 손을 하늘위로 올리고 힘차게 박수를 칩시다 시시시작~
마음이 울적하고 답답하면 책을 펼쳐~
신나게 비트박스 리듬맞춰 달려가 보자~
승리향해 리듬맞춰 답안작성 갈겨보자
주저말고 하는거야 주위 시선 신경끄고
갈팡질팡 고민할 시간없어 지금 당장 시작 해
되는 일이 없다고 투덜투덜 댈시간에 시작해
하루 종일 똑같은 루틴들
계속 반복해 간다면
언젠가는 마침표를 찍을날온다
자 합격을 향해 가자~오우예~
리티아 예비기술사~승리향해 질주할꺼야~
답안작성 꾸준히하며~1퍼센트 발전할꺼야~박자에 맞추면서~
합격 리티아~기술사를 향해 갈꺼야~
마법처럼 종이 쓰면서~전진할꺼야~오우~
달려라 합격 리티아~승리위해 전진할꺼야~
마법처럼 종이 쓰면서~합격향해 달려갈꺼야~리듬에 맞추면서~
합격 리티아~기술사를 향해 갈꺼야~
마법처럼 종이 쓰면서~전진할꺼야~예~
여성시대
1절
화장하고 머리를 자르고
멋진 여자로 태어날꺼야
당당하게 좀 더 꿋꿋하게
두번 다시는 난 울지않아
예쁜 구두를 신고
유행한 흰 옷 입고
거릴 나 서본다
날 보는 사람들에
시선은 싫진 않아
나는 예쁘니까
아직 웃을 날이 많은데
여태 그걸 몰랐어
외로워도 울지 않아
아프지 않아
내 인생을 사는거야
화장하고 머리를 자르고
멋진 여자로 태어날꺼야
당당하게 좀 더 꿋꿋하게
두번 다시는 난 울지않아
라라랄라라라라랄랄라
나를 위해서 난 변할꺼야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야
가슴을 펴고 난 웃는거야
2절
새빨간 립스틱에
섹시한 스타킹에
오늘도 날 꾸민다
콧대가 높은 여자
다리가 예쁜 여자
그게 바로 나야
아직 웃을 날이 많은데
여태 그걸 몰랐어
어디서나 자신있게
또 씩씩하게
내 인생을 사는거야
화장하고 머리를 자르고
멋진 여자로 태어날꺼야
당당하게 좀 더 꿋꿋하게
두번 다시는 난 울지않아
라라랄라라라라랄랄라
나를 위해서 난 변할꺼야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야
가슴을 펴고 난 웃는거야
세상이 또 나를 속인다고 해도
눈물을 닦고 당당해져서
세상 앞에 웃도록
외로워도 사는게
슬퍼도 몇번이라도
이겨낼꺼야
세상 앞에 넘어진다 해도
몇번이라도 일어날꺼야
라라랄라라라라랄랄라
오늘부터 난 행복할꺼야
실패 따윈 두렵지는 않아
멋진 인생을 난 살테니까
원더우먼
여자들아 기죽지 마라 당당하게 외쳐라
남자들아 비켜라
여자들의 의리가 더 멋있잖아
사랑보다 강하잖아
사랑에 차여도 괜찮아
세상의 반은 남자이니까
그깟 이별쯤 그깟 눈물쯤
얼마든지 부딪혀도 괜찮아
엣지있는 핸드백을 메고
제일 아끼는 예쁜 옷 입고
자주가는 바에 모여
마티니 한잔을 마시는 거야
사랑은 유행가보다 더해
빠르게 변하잖아
사랑에 실패해도
우리들만 있으면 괜찮아
여자들아 기죽지 마라 당당하게 외쳐라
남자들아 비켜라
여자들의 의리가 더 멋있잖아
사랑보다 강하잖아
사랑에 차여도 괜찮아
세상의 반은 남자이니까
그깟 이별쯤 그깟 눈물쯤
얼마든지 부딪혀도 괜찮아
Going to the movies~
Going to the zoo~
Going to the beach~
Going to the party~
세련된 여자들의 party~
섹시한 여자들의 story~
스타일 있게 살아갈래
자유롭게 즐겨볼래
사랑한 기억 모두 없애고
가슴의 추억들을 지우고
시간이 흐르는 대로
바쁜 생활을 넌 즐기는 거야
언젠가 세월이 흐른 뒤에
지금을 생각하면
우리 함께 웃으며
애기할 수 있을지도 몰라
여자들아 기죽지 마라
당당하게 외쳐라 남자들아 비켜라
여자들의 의리가 더 멋있잖아
사랑보다 강하잖아
사랑에 차여도 괜찮아
세상의 반은 남자이니까
그깟 이별쯤 그깟 눈물쯤
얼마든지 부딪혀도 괜찮아
바보같은 짓이야 쓸데없는 일이야
이별이 뭐 대수니
이제 더 이상 눈물 따위는 아껴둬
웃을 날이 더 많잖아
미치도록 너를 즐겨봐
세상앞에 널 구속하지마
생각한대로 마음가는 대로
너를 위해 사는거야 널 위해
질풍가도[쾌걸 근육맨 2세] (song by 취씨&리티아)-예비기술사 듀오가 부르는 승리의 노래
취씨: 천년이 지나도 우리들은 변함없는 도전을 할 것입니다. 한계는 타인이 정하는 것이 아닌 저희가 정하는 것을 알려드리며 승리의 노래를 불러봅시다. 시시시작
취씨: 기술사~안취씨~승리 향한 열정을~거친 장벽에도 뚫고 갈거야(뚫고 갈거야)~
리티아: 기술사~리티아~동상 새길 그날을~승리 향해갈꺼야~영원히(영원히)~영원히~
간 주 중
1절
취씨: 계절이 바뀌는 와중에도 우리들의 열정은 날씨도 물러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들은 꿈이 있습니다. 갈릴레이도 처음에는 지구가 둥글다고 주장했다가 사람들에게 미치광이 취급 당했습니다. 대기만성이라는 고사성어가 생각나는군요.
취씨: 미약한 지식이 쌓여서 나중에 큰 자산이 될 것을 확신하며 노래가사의 의미를 생각하며 합격을 노래합시다~시시시작
취씨: 그래 그런 내모습~하찮게 보이고~병신같이 보일 거야~
리티아: 승리의 열망 속에서~불타는 열정에~나는 긍지를 갖고 싸울꺼야~
취씨: 자 손에 손을 잡고 합격의 순간을 상상합시다 시시시작~
취씨&리티아: 우리는 기술사~원기옥을 모아서~모든 힘을 걸고~답안쓸꺼야~(달릴꺼야)~
취씨&리티아: 척박한 대지에~깃발 꽃을 때까지~우린 달려갈거야~영원히~
취씨&리티아: 영원히~영원히~영원히~
간 주 중
취씨: 우리가 누구~합!격!전!사!~간주중에도 저의 소견을 말합니다. 저는 도전자체가 드라마 인생입니다. 대부분 n수생이였죠.. 하지만 도전하는 과정 속에서 제 지식이 날로 축척되어 기분이 날라갈 것 같습니다. 이러한 지식을 기반으로 전문직 합격에 골인하는 그날까지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깃발을 꽃을 것입니다. 2절 첫소절은 리버스 버전으로 리티아가 먼저 열창합니다. 합격전사라는 프라이드를 가지고 2절 시시시작~
2절
리티아: 합격을 향한 도전이~힘겨울 지라도~고진감래 라는걸 믿고 있어~
취씨: 자 다같이 합동으로 손에 손을 잡고 선포합시다 시시시작
취씨&리티아: 우리는 기술사~승리 향할 그날을~거친 파도에도 달려갈꺼야~(달릴꺼야~)
취씨&리티아: 새로운 세상에~동상 새길 때까지~우린 달려갈꺼야~영원히~원모타임~
취씨&리티아: 우리는 기술사~합격 향할 때까지~집단 지성으로 달려갈꺼야~(달릴꺼야~)
취씨&리티아: 합격을 향해서~볼펜 수십 자루를~쓰고~질주할꺼야~영원히~
취씨&리티아: 영원히~영원히~영원히~
취씨: 나 쉬 쉬 쉬
리티아: 나도 쉬마려
리티아: 설날특집 가위바위보 해야징
취씨: 헉
리티아: 이날을 기다려왔음
취씨: ㅇ
리티아: 안내면 내가승리 가위바위보 보~앗싸 이겼당
리티아: 취씨야 1분만 참아
리티아: 쫄쫄쫄.. 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휴. 시원하당. 취씨야 쉬해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잠시 후
리티아: 우리 휴지 두개씩 들자
취씨: ㅇ
이제 1교시 입실
감독관: 안녕하세요. 오늘 모의테스트를 맡게 될 감독관입니다. 시험은 지난번과 동일하게 진행하려고 하며 지금시간은 8시 10분.. 20분 후에 시험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독관: 그럼 지금부터 시험지와 답안지를 배부할 예정이오니 파본검사 확인외에는 문제를 보시면 안됩니다
취씨:(스캔하더니)하.. 소설이나 쓰자
감독관: 그럼 1교시 시험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술사 모의테스트 1교시[시험시간: 08:30~10:10]-비고: 2교시 입실시간 10시 30분
취씨: 하.. 지난번보다 더 어렵네
리티아: 끙..
감독관: 시험종료 30분 전입니다. 시간안배에 신경쓰기기 바라며 시험종료 10분전에는 답안지 교체가 불가합니다.
감독관: 시험종료 10분 전입니다.
취씨: 쉬마려 쉬 쉬
리티아:(측은한 표정으로)많이 급해보이나 보네
1교시 시험 종료
감독관: 답안지 수량 일치 여부 확인후 퇴실조치 하겠습니다
감독관: 퇴실하셔도 됩니다
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취씨와 리티아가 화장실로 뛰어간다
리티아: 안내면 내가 승리 가위바위 보 아 졌넹
취씨: 쉬마려 쉬 쉬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취씨: 휴.
리티아: 드디어 쉬한당
리티아: 쫄쫄쫄.. 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휴지 다 썼넹
2교시 입실전에 취씨는 창밖 풍경을 보고 있다
리티아: 이제 들어갈 시간이야
취씨: ㅇ
2교시 입실
감독관: 시험지와 답안지를 배부하겠습니다. 시험은 정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문제지 펼치지 마세요
감독관: 그럼 시험 시작하겠습니다
기술사 모의테스트 2교시[시험시간 10:40~12:20]비고: 12:40분에 3교시 입실
취씨: 하.. 산넘어 산이군
리티아: 끙
감독관: 시험종료 30분 남았습니다
취씨: 헉. 벌써.. 반도 못썼는데
감독관: 시험종료 5분 남았습니다
2교시 시험 종료
리티아: 안내면 내가 승리 가위바위보 앗싸 이겼당
리티아: 취씨야 1분만 참아
리티아: 쫄쫄쫄.. 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휴. 시원하당 취씨야 쉬해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우리 휴지 두개씩 들자
취씨: 휴지 모자라겠지?
리티아: 이제 그만 가져와도 될듯
3교시 입실
감독관: 시험지와 답안지를 배부하겠습니다
취씨:(파본여부를 스캔한 후에)이걸 업무적인 관점에서 녹여 쓰려면 고통이겠는데
감독관: 시험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기술사 모의테스트 3교시[시험시간 12:50~14:30]비고: 14:50분에 4교시 입실
취씨: 하..
3교시 역시 깊은 탄식과 한숨 속에서 답안작성 중이다
감독관: 시험시간 20분 남았습니다
20분 후
감독관: 시험이 종료되었습니다. 필기구는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감독관: 퇴실하셔도 됩니다
리티아: 안내면 내가 승리 가위바위보 아 졌넹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쫄쫄쫄.. 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4교시 입실 전 세면대에서
리티아: 아 힘들당
리티아: 취씨도 힘들어보여
취씨: 원정경기의 연속인데 나도 이제 방전된듯
리티아: 시험끝나고 밥먹고 가
취씨: 밥먹고 가야할듯
리티아: 너 자취방에 들어가면 부실하게 먹을게 뻔한데
4교시 입실
감독관: 바로 시험지와 답안지를 배부하겠습니다.
감독관: 시험시간이 10분도 채 안남았는데 바로 정시에 시험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독관: 그럼 시험 시작하세요
기술사 모의테스트 4교시[시험시간 15:00~16:40]
취씨와 리티아는 힘차게 답안을 작성한다.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리티아: 시간 모자라겠당
취씨: 이번에도 저번과 다를거 없겠지
감독관: 시험시간 20분 남았습니다. 시간안배에 유의하세요
감독관: 시험시간 10분 남았습니다
드디어 4교시 종료
감독관: 시험이 종료되었습니다. 잠깐 퇴실 조치를 하기에 앞서 공지사항이 있겠습니다. 채점 결과는 지난번과 동일하게 1시간 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감독관: 그럼 퇴실하셔도 됩니다
리티아: 안내면 내가 승리 가위바위보. 앗싸 이겼당
리티아: 취씨야 1분만 참아
리티아: 쫄쫄쫄.. 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아 시원하당. 취씨야 쉬해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세면대에서
리티아: 우리 이제 밥먹자
취씨: ㅇ 배고팠는데 드디어 먹네
채점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리티아의 집에서 저녁 먹방
취씨: 우와 진수성찬이다
리티아: 맛있게 많이 먹어
저녁을 먹으면서 둘의 대화
리티아: 모의테스트가 드디어 끝났는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또 하는걸로
취씨: 그러게 이제 기술사 시험을 끝으로 너 얼굴 한동안 못보게 되서 아쉽네
리티아: 연락하면 되지. 안부인사할 겸
취씨: 그럴까
밥도 먹고 쇼프로(리티아는 쇼프로 매니아인듯)도 보면서 결과를 기다린다
리티아: 이 남자 잘생겼당
취씨: 너 콘서트 간적 있어
리티아: 한때 자주 갔었징
취씨: 콘서트 가격이 고가던데
리티아: 그래도 가면 스트레스가 풀리던데
취씨: 어느날 내가 기사 실기 치러 가는 날에 빠순이들이 사방에 깔렸었는데 무슨 연예인 콘서트 하는거 같았음.
취씨: 난 연예인에 대해 알지도 못하지만 그럴걸로 추정됨
리티아: 취씨는 이 순간에도 머릿속은 공부에만 집중하는구나
취씨: 난 문화생활 같은건 관심없음. 합격을 위한 목적이 분명하니까
밥먹고 수다떠는 동안 드디어 시험결과가 나왔다
감독관: 시험결과는 전광판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리티아: 난 30점대 초반이네
취씨: 나도 30점대. . 모의테스트는 가상의 결과일 뿐이고 실제 시험은 이거보다 마이너스인게 정배임
이제 떠날 시간
리티아: 너네집까지 데려다 줄꺼야
리티아:(자율주행차에게)취씨네 자취방으로 가줘
이동하는 동안 취씨와 리티아의 대화
리티아: 본가에서 맛난거 많이 먹고 왔어?
취씨: 설날에 시골도 갔다오고 본가에서 떡국과 떡도 많이 먹고 옴
리티아: 나는 설날에 친척이 직장 왜 그만뒀냐고 난리야
취씨: 난 사촌여동생과 비교하면서 극딜하던데
취씨: 난 처음에 아무생각 없었는데 비교 자꾸 하면 사촌여동생이 더 싫어짐
리티아: 어렸을때 명절이 좋았는데 지금은 아니야
취씨: 친척이 할말없으니까 취업해라 결혼해라 대학은 어디갔냐라고 끊임없는 레파토리질이지
취씨: 나도 시골에 당일치기로 갔다왔지만 친척들은 여전하더군
취씨: 할머니 할아버지가 다 돌아가셔서 이제 거의 시골갈일은 없을거 같음
리티아: 나도 시험끝나면 다시 직장인으로 컴백해야징
리티아: 이제 도착했넹. 취씨야 조심히 들어가고 기술사 시험날 봐
취씨: ㅇ 다음주를 끝으로 니 얼굴 못보겠네
리티아: 생각나면 연락할께
취씨: 너도 조심히 들어가고
기술사 모의테스트가 성황리에 끝났다. 엔딩곡은 파파야의 smile smile로 이번 시리즈를 종결하도록 하겠다. 언제나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웃으며 살길 바라며 엔딩곡 시작
취씨의 ending song [Papaya-Smile smile]-recital version(합격을 위한 결단의 노래)
Intro
정상향해~멀리 아주 멀리 높이 더욱 높이
달려 있는 힘껏 넓은 세상 으로
승리 향하여 난 질주할거야~
기술사를 향해서 오우~
간 주 중
취씨: 요즘 세상은 웃을일이 극히 드문게 사실입니다. 각종 사건사고 등이 끊이지 않았던 다사다난한 해였죠. 사소한 일에도 날을 세우며 으르렁 대는거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취씨: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갑오개혁 이후에 신분제 철폐를 했지만 여전히 차별이 존재합니다. 모두가 공존하며 살아도 모자란 시기에 질투와 시기가 만연하고 있죠
취씨: 가진자는 못가진 자에게 갑질이 일상화 되어 있습니다. 가령 무언가 배운다는 과정에서 싫은 소리를 듣는 건 감수해야 겠죠.이건 공부나 직장일 모두 공통사항이기도 합니다.
취씨: 이런 의미에서 못배운 고통은 평생을 간다는 사실을 인지하며 엔딩곡으로 의미있게 합격노래를 열창했으면 좋겠습니다. 시시시작
취씨: 노래시작 10초전 합격일발장전~원투쓰리포~
1절
가자 다시 시작해~
난 합격향해 달려 갈거야~오우~
난 증명하기위해 항상 질주할거야
나를 너무 의심하는 많은 시선들~
좋아 난결심했어~
난 승리 향해 올인 할거야
난 먼미래에 웃을 날을 위해서라도~
나는 끊임없이 달려가볼 거야~오우예~
오 승리의 그날향해
달려갈 거야 하늘이 감동하리 만큼~예~
오~안취씨의 승리 향하여~
신나게 달려 갈거야~
(HOT)정상향해~멀리 아주 멀리 높이 더욱 높이
달려 있는 힘껏 넓은 세상 으로
승리 향하여 난 질주할거야~
정상을 향해 갈거야~예~
승리향해 멀리 아주 멀리
날아 날아 올라 외쳐 합격 향해
힘껏 날아올라~
정상 향햐여 난 달려 갈거야
무한도전 향해서~오우~
간 주 중
취씨: 취침 중에도 합격의 꿈을 꾸곤 합니다. 어디서 뭘하든 지 머릿속에 승리의 염원을 다짐하곤 하죠. 이런 것처럼 천년이 지나도 모든 세상의 만물에 리듬에 맞춰서 합격을 노래할 것입니다.
취씨: 그렇다면 2절을 마저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취씨: 합격일발장전~원~투~원투쓰리포~
2절
나는 승리할거야~
먼 미래 나의 멋진모습을
다 올인하며 살기에도 모자른 시간~
굳이 주저할 필요는 없잖아~예~
오~취씨의 무한도전 달려갈 거야
하늘도 감동하리 만큼
오 안취씨의 승리 위하여~오우~
끝까지 달려갈거야~
(HOT)승리향해~높이 아주 높이 멀리 아주 멀리
외쳐 승리 향해 달려 날아 올라
정상을 향해 난 달려갈거야
합격을 크게 외쳐봐~예~
날아 올라 아주 높이 날아
외쳐 비상 하자 외쳐 승리 향해
정상 향해가자~
승리를 향해 난 달려갈거야
무한도전 향해서 오우~
나는 역사의 새 지평을 열 것이다
그러므로 2058월드컵이오기전에합격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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