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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 엠생이었던 백수 이직까지 하다 (장문주의)

ㅇㅇ(27.119) 2025.03.03 17:58:07
조회 624 추천 2 댓글 5

안녕 갤러들아. 작년에 글 하나 올렸었는데 좋게 봐준 친구들이 있는 것 같아서 고마워서 오랜만에 들어와봤어.


작년에 올렸던 글 링크는 아래 참조해줘. 근데 이것도 장문이라 읽기 힘들 수도 있어.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employment&no=1888047

 


내 근황은 아직까진 순탄치는 않지만 순탄한 편이야.


작년 글 이후로 어떻게 살았는지 한번 써볼까 해


34살에 좃소좃견 특수 스킬 덕에 입사 3년차에 과장을 단 후, 그 해 8월에 이직자리도 알아보지 않고 퇴사 통보했다.


직급이 높아지다보니, 책임져야할 요소들이 많아지고 회사가 내게 거는 기대가 나날이 정도가 지나치게 되는 현상을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었어.


그리고 고인물들과의 잦은 충돌 및 나의 의견 묵살 등도 기여를 했지.


그냥 단지 쉬고 싶다... 라는 생각만 들었고, 회사에 대한 정이 뚝뚝 떨어지는게 체감이 될 정도였지. 


개발에 대한 능력도 이 회사에서만 있으면 더 이상 발전도 없을 것 같아, 부서장에게 면담신청 후 한달 뒤 퇴사할거라고 통보를 했지.


물론 부서장은 날 잡았고, 대표도 소식듣고 날 잡더라. 물론 잡는 방식은 똑같지. 연봉 올려준다는....


그래서 잡혀주는 척 하면서 떠봤지. 그 당시에 충돌이 잦았던 타부서 상사에 대한 사측의 대응을 좀 해달라고.


근데 난색을 표하더라. 그래서 그 자리에서 바로 퇴사 확정을 결정했어.


퇴사 통보 후 대표와의 면담을 3차례 더 진행했지만, 난 마음을 돌리지 않았고 퇴사할 날만 기다리고 있었지.


면담에서의 대화는 거의 비슷했어. 연봉 상승, 처우 개선 등과 이직할 자리도 알아보지 않고 나가는 건 위험하다 그정도.


부서장에겐, 회사 시스템과 인프라가 부족하니 앞으로 들어올 사람과 현 인원들이 업무를 볼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자를 만들고 가겠다고 했어.


마침 회사엔 한글이 깔려있어서 워드를 잘 못다루는 나에겐 책자 만드는 건 쉬웠지. 거의 교과서처럼 만들었어.


내가 겪었던 시행착오들과, 제품을 바라볼때 어떠한 점을 중점적으로 봐야되며 고객사의 문의 전화가 왔을때 보통 어떤 문의가 오는 것이며, 어떤 식으로 대응하면 될 지에 대해


만들었지. 그거 만들고 있으니까 회사에선 그래도 날 배려해준다고 추가적인 업무는 주진 않고, 내가 진행했던 제품들만 계속 관리할 수 있게 해주더라. 그건 고마웠어


아무튼 그렇게 퇴사일이 다가왔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나오게 되었지. 그 날 따라 비가 많이 내리더라. 


당일에는 앞으로에 대한 막막함 이런 건 아예 없었고, 후련함과 해방감만이 느껴지더라.


그 후로 45일정도는 아무것도 생각안하고 정말 쉬기만 했다. 늦게 일어나고, 늦게 자고 일주일내내 배달 시켜먹어보고, 가고 싶은 곳 가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 봤던 것 같다.


정말 필사적으로 백수 생활을 했던 것 같아. 근데 문제는 그 후였어


약 2달이 채워지다보니, 이제 슬슬 모아놨던 돈이 줄어드는 게 보였고 안 그래도 늦게 시작한 사회생활이 번뜩 떠오른 거지.


경력도 길지 않고, 나이도 많으니 조바심이 나기 시작했어. 그래서 오랜만에 사람인, 잡코리아, 리멤버 등등 온갖 취업 사이트에 있던 이력서를 갱신시키기 시작했고,


자소서도 쓰기 시작했지. 난 이번에도 첫 입사때와 마찬가지로 틀에 매이지 않는 날 것 그대로의 내 인생을 담은 자소서를 썼어.


보통 많이들 쓰는 두괄식 소제목? 이런 것도 없고, 그냥 회사들이 큰 틀로 보는 성장배경, 장단점, 포부 등등 이런 것들만 맞춰서 썼지.


대기업 넣고 싶었는데 신입으로는 나이가 많고, 경력으로 가기엔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재무제표를 중심으로 건실한 기업으로 보이는 곳에 지원하기 시작했지.


확실히 애매한 경력으로는 서류 합격률이 신입 때보단 낮더라. 10곳 쓰면 6곳 정도 연락오는 정도..


근데 참고로 이번에도 다대다 면접 본다는 곳들은 다 걸렀다... 아직도 이 성격은 못고친게 한이야 ㅜㅜ


제대로 이직 준비를 하니 하루가 절대 길지 않더라. 제무재표 분석, 회사 리뷰 및 연봉수준, 복지 등등 고려할 수 있는 건 다 고려하면서 고르다보니 


일하는 것보다 힘들더라고.


이직 준비하면서 헤드헌터들 전화는 정말 무지하게 오더라. 근데 정말 신경써주는 헤드헌터들도 조금 있어서 그 분들 통해서는 몇 번 면접보러 갔었어.


약 5곳 정도 갔는데 전부 면접 붙긴 했는데, 조금 뭔가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어서 전부 지원 취소했어.


이곳 저곳 면접다니면서 준비하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이직 3개월차에 접어들더라. 그때부턴 발등에 불 떨어진 느낌마냥 심장이 쫄깃해져.


너넨 그니까 퇴사하고 싶으면 이직할 곳 정해놓고 퇴사해. 진짜 피말리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음 나는.


아무튼 헤드헌터 통해서가 아닌, 내가 직접 지원넣고 최종 면접 합격했던 곳은 19곳 중 12곳? 이었음.


그 중에 정말 가고 싶었던 곳이 있어서 합격 후 처우협의도 하고 입사일까지 3주 남은 상황이었어. 합격하니까 또 사람이 간사해져서 조금만 더 놀고 입사하고 싶어서 그렇게 정함 ㅋㅋ


맘놓고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는데 사람인에서 알람이 뜨더라. 다른 회사 인사담당자에게 포지션 제안이 왔으니 확인하라고.


그래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읽어봤지. 그 회사 리뷰도 좀 보고.


일단 분야는 내가 했던 분야는 아니었지만, 내가 다뤘던 지식이나 실무, 툴 같은 건 비슷해보였어.


리뷰는 처참하더라. 많은 야근과 잦은 해외 출장이 대표적이었어. 이딴 회사는 왜 들어가지 하면서 그냥 딱히 할 것도 없어서 재무제표를 봤어.


근데 역사가 깊고 재정도 건실하고, 거래사가 거의 대기업이더라. 임직원도 거의 국내 탑3 대기업 출신들이라고 하고.


그래서 구미가 좀 당기더라. 어차피 이전직장에서 워라밸 충분히 챙겨봤으니 이번엔 좀 구르면서 많이 배울 수 있겠다라는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했어.


그래서 일단 면접이나 한번 보자해서 제안에 답을 날렸지. 그러니 다음날에 전화오더라. 면접일 잡을라고


그래서 면접일 잡고, 면접을 봤어. 다대일(3:1)이었고, 내가 1이었음.


전형적인 면접처럼 1분 자기소개 시켜놓고 이력서 보더라. 그러고나서 기본적인 실무 능력에서부터 인성 질문까지 받았어.


근데 내가 가장 약했던 이론적인 부분을 물어보는거야. 그것도 내가 실무상 거의 다루지 않았던 파트에서...


그래서 그냥 솔직하게 얘기했어. 이 부분은 죄송하지만 잘 모르겠지만, 실무상으로 봤을 때는 크게 문제가 될 소지는 없어보이고, 만약 필요하다면 공부해서 알아보겠다 정도...


거기서 경력직인데 이걸 모르면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아 여긴 떨어지겠네 하고 있었어.


그러다 갑자기 임원인 사람이 물어보더라. 경력 기간에 비해 직급이 높고, 맡고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다수 보인다고. 진짜 본인이 한 거 맞냐고 하길래 또 솔직하게 주도는 했지만


부족한 게 많아서 많이 물어보고, 스스로 알아보려하면서 진행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대답했지. 그 순간부터 프로젝트마다 검증 시간을 가지는데, 밥먹고 하던 게 그것들이었는데


검증 받는 건 스무스하게 넘어갔어.


검증 후, 또 물어보더라. 자기소개 어디서 연습했냐고. 타 지원자들과 많이 달라서 신선했다고. 자소서도 본인이 직접 작성한 거 같은데 맞냐고.


그래서 입 좀 털었지. 어차피 함께 일하게 되면 다 드러나게 될 텐데, 초면부터 날 포장하기 싫었다. 날 있는 그대로 봐줄 수 있는 회사에 보답을 할 수 있도록 정진할거라고.


면접관들 끄덕이는데 서로 아이컨택하더니 뭘 적더라. 근데 거리가 좀 있어서 안보이더라.


뭐 그러다 면접은 훈훈하게 끝났고, 가려는데 임원이 자기도 어차피 내려갈 일 있다면서 배웅해주더라.


3일 후, 오전에 인사팀에서 연락오더라. 입사 가능하냐고. 그래서 처우 얘기를 했더니 얼마 받고 싶냐고 하더라.


그래서 그냥 될 대로 되라 하고 직전 연봉의 +1000만원을 불렀지. 그러니까 좀 주저하는 것 같은데, 일단 알아보고 다시 연락 준다더라.


오후에 전화가 왔어. 내부 회의 결과, 연봉은 +1300만원으로 더 올릴거고 직급은 회사 내규상 과장은 힘들고 대리로 하자고.


사실 직급이 뭐 중요하냐 돈만 많이주면 땡큐인데 ㅋㅋ 그래서 그렇게 한다하고 이것저것 복지 얘기듣고 그랬다.


근데 입사일은 여기서 정해버리더라. 난 3주 달라고 했는데 안된대. 바로 다음주에 와야된대. 그래서 일정이 있어서 2주는 안되냐니까 그건 된대.


그래서 그냥 알겠다고 했음...


이전에 가고 싶었던 곳은 그냥 포기한다고 전화했음.


입사일이 되었고, 첫 날은 OJT를 들어야 한다고 해서 담당자 따라가니까 웰컴키트랑 계약서 주더라. 여기서 신뢰도 상승함.


뭐 암튼 그렇게 첫날은 교육만 듣다 끝났고, 이틀차에는 여러 부서 돌아다니면서 인사 나눴음.


놀랬던 건 업무가 많이 세분화되어 전담 부서가 전부 있다는 사실이었음..


무튼 그렇게 실무를 보기 시작했지만 내가 뭘 할 수가 있겠어. 전산 시스템도 복잡해서 거기부터 막히더라. 여기저기 해외출장 가는 인원들 선별하는 거 보면서


도망가고 싶기도 했다. 그런데 하루하루 다니다보니 느낀건, 정말 배울 것이 많은 회사다... 였어. 내 노년을 위해서라도 좀 버텨야겠다는 생각뿐이었음.


그래서 다닌지 어느덧 4개월 됐다. 물론 야근은 5일중 4일이 야근이지만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다. (아무래도 월급 앞자리 바뀐게 큰 거 같긴 해)


업무량에 치이고, 온갖 피티 보고를 해야한다는 점이 내 성격상 너무 힘든 일이지만 계속 버티면서 성장하려 하고 있어.


난 누구보다 똑똑하지도 않고, 집안이 잘나지도 않아. 근데 심지어 사회생활 시작도 늦었어.


난 뒤늦게 깨닫고 시작했지만, 갤러들은 나처럼 하루라도 젊을 때에 바보같은 짓을 하지 않았으면 해서 한 번 써봤어.


너무 장문이지만, 읽어준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고마울 것 같아.


요즘 경제가 어려워서 취업문이 좁아진 건 사실이지만, 그 안에서도 취업할 사람은 다 한다고 하잖아. 그게 너희라고 생각해.


언제나 솔직하고 노력하다보면 빛 볼 날이 온다는 건 난 전혀 의심치 않아. 앞으로 나는 더 치열하게 살아볼까 해.


나중에 늙어서 난 정말 열심히 살았다라고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 정말 의미있는 인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더 쓸려면 쓸 수 있는데 알러지 환자들 병세 악화될까봐 이만 줄일게. 부족한 글 읽어줘서 고마워.


다들 힘내고 계속 노력해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래.



장문 알러지 환자들을 위한 3줄 요약.

1. 31살 엠생 백수 34살에 이직하고 연봉 떡상함.

2. 지금 35살임.

3. 열심히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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