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하고싶은게 있어서 일본유학 준비한다고 말하고 대략 3~4개월이 지남 그 동안 부모님이랑 ㅈㄴ 싸움

솔직히 부모님입장에선 애새끼가 힘든길 가니까 걱정되겠지만 난 이게 무조건 된다 생각함 확률적으로만 봤을때는 힘들진 몰라도 그렇게 다 확률로 치자면 당장 밖에 나가서 차에 치일 수 있는 확률도 무궁무진함 솔직히 병신마냥 확률 이지랄 거리면서 집에 숨어있을바에 걍 실패하는게 오히려 훨씬 후회가 안남을 것 같음 미래의 나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그럼

싸운이유가 내가 말하는게 현실적으로 이루기 힘들고 경제적으로도 힘들다 계속 말하는데 내가 진짜로 힘들 것 같으면 미쳤다고 피피티만들고 밤새고 이러면서 살고있겠어 걍 포기하지 ㅋㅋ 설득할려고 될 것 같은데 걍 부모님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의 변수가 없길 바라는 것 같음

결국엔 부모님이 우리가 반대하는거 너가 하겠다니까 응원은 못해주지만 알아서하라함 근데 ㅅㅂ 응원못해주면 어디 덧나나 진짜 어디 말할곳이나 믿을만한 사람이 부모밖에 없는데 저딴식으로 말하니까 ㅈㄴ 정떨어짐

그래서 문제가 부모님이 홧김에 내신 안챙길꺼 자퇴하라해서 진지하게 자톼고민중임 근데 학교생활 해보니까 재밌는데 포기하기 그렇긴함 내가 인간관계에 딱히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자퇴하고 검고보고 유학준비하면 훵씬 순조로울 것 같긴한데

솔직히 자퇴는 당장 내릴 결정은 아닌 것 같긴함 더 생각해보고 결정해야하는데 철없어보이긴 하지만 한번뿐인 고딩 생활 아직 난 여자가 고픔.. 게다가 남들 학교갈때 혼자 알바뛰고 집에서 유학준비 하고있으면 약간 힘들긴 할듯

근데 결국엔 내가한다고 한거니까 감당하는게 맞긴한데 부모님이 그냥 알아서하라고 이제 일절 터치 안하겠다고 엄포해두신 상태임 그래서 자퇴하고 검고보면은 이번 학기까지만 다니고 결정할려는데 괜찮을까? 학교 그냥 다니기만하면서 유학준비하면 힘들려나

내가 쫌 가볍게 글쓰긴해도 당장 어제밤만 해도 잠못자고 고민했음

자퇴해도될까? 그리고 이렇게 내 ㅈ되로 살아도되는걸까 내가 엇나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난 괜찮다고 보긴하는데.. 내가 뭐 딱히 지금 우리 집안이 형편이 안좋은편이고 안좋다고 부모님이 말하시는데 나는 이정도 삶만 살아도 꽤나 만족하는 행복기준이 낮은 사람이여서 재물욕도 딱히없음..

당장 존나 불안해서 그냥 아무것도 생각안하고 애니나 보고싶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