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컴공 힘든거 팩트임

근데 다른 학과는 뭐 있나 생각해봐라

그냥 멸망 수준이다.

기계, 전자도 지금 경력직들 잉여자원 넘쳐흐르는 상황인게 팩트인 상태에서 컴공생 취업 안된다고 징징거리는거 자체가 웃긴거다. 

취업 시장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문과부터 봐보자.

문과 극상위라는 상경계만 봐도

경제학  / 어학 ㅈ빠지게 하고 학점 개10 상타치 맞고 나와봤자 할 수 있는거라고는 왠만해서는 행시랑 공기업 준비가 메인 루트이거나 아니면 데이터쪽으로 복수 전공해서 자격증 준비하는게 현실이고 경영학 이것도 마찬가지로 어학 ㅈ빠지게 해서 극상위권은 기본에다가 학점 날고기는 수준으로 받은 다음에 온갖 기획 경영 스펙에 대외활동 쌓아야지 겨우 서류 비빈다.

다른 문과 계열은 뭐 말할것도 없으니 말을 아낀다.

문과는 과거서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상경계 포함해서 그냥 전공 관련 자격증 3-4종 세트는 기본에 어학 극상위(토익에 스피킹까지 갖추는게 필수에다가), 학점 기본 4.0은 넘게 유지하고 동시에 각종 대외활동 경력이 있어야 서류 기본스펙이고 거기다가 학벌까지 ㅈㄴ 타고 면접에서 미친 포텐셜 발휘해야하는 곳이다. 

심지어 순수 문과 계열로는 비비지도 못해서 어떻게든 데이터든 컴퓨터든 복수전공하는게 현실이라는 거 잊지마라.

그럼 반면 이과한번 보자

공대:

전자 /기계: 얘네 둘은 솔직히 졸업만 왠만큼 해도 인정해줄 정도로 학부 공부 과정 자체가 ㅈ빠지게 하니까 걍 인정해줄 건 인정해주고

(근데 팩트는 얘네도 지금 경력직 아니면 취업 ㅈ도 안된다. 반도체 지금 무너지고 있는거 보면 알거다. 지금 대기업들 줄줄이 위기여서 하청은 거의 멸망 직전이고 거기서 일하다가 지금 잘려서 나온 사람들 다 구직활동중이다. 신입이 들어갈 곳은 여기도 지금 없다는 거다..)

자연계:

여기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대학원 가려고 학점 ㅈ빠지게 챙기고 교수 똥꼬 빨아대서 대학원루트 필수에다가 (학점 조지는 순간 얘네는 무조건 공기업 아니면 답이 없어진다) 안그래도 한국에서는 대학원 나와도 풀자체가 ㅈㄴ 낮아서 원래도 힘든 거 지금은 거의 산소호흡기 달고 있는 상황 그 자체라고 보면 된다.

그나마 내가 보기에는

공대 계열 쪽에서 컴공이 지금 상황은 ㅈ같아도 비벼볼 수 있는 바람직한 상황이다.

컴공이 위기인 이유는 지금 뭣도 모르고 코딩 좀 한다는 애들이 위기인거지 ㅈ도 아닌 생초짜한테는 줫나 기회다. 어짜피 지금 신입은 잘하든 못하든 서류에서 똑같이 서류에서 갈리는 상황이라 못하는 놈들이 충분히 열심히 해서 만회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 취업 안될 때 쳐놀지말고 정처기랑 sqld정도는 제발 따놓고 부트캠프나 좋소 인턴이라도 들어가서 경력 어떻게든 쌓아라. 

어짜피 앞으로 1년 이상은 취업난일거고 너 뿐만 아니라 잘하는 애들도 다 경력 쌓기 힘든 상황일거다. 

이 시간 이용해서 빨리 코테 실력 키우고 서류 가산점 높여놓으면 비빌 수 있다.

컴공 어짜피 학벌 학점 ㅈ도 안 타는데다가 뭐든 간에 호황기는 찾아오기 마련이다. 

경력직만 뽑는다고 징징대지 말고 컴공 뿐만 아니라 지금 다른 곳들도 다 곱창났다는 거 인지하고 그냥 묵묵히 열심히해라

코딩 실력 병신인 애들은 감사하다 생각하고 이 때 따라잡는게 유일한 답이다.

그리고

코테가 ㅈㄴ 어렵다고 하는데 ㅅㅂ 생각해봐라 토익 950에 토스 ih딴 다음에 금융 자격증 3-4종 세트 쳐 따서 서류 통과하고

2차에서 공무원 공기업 전공필기로 승부할 거 생각해보면

그에 반해서 3-6개월 빡세게 코테 준비해서 통과하는게 100배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 안드냐?

희망 잃지 말고 취업 안된다고 징징대지마라.

걍 열심히 살고 하나씩 자격 요건 갖추면서 때봐라. 계속 지원해보고.

다른 학과라고 더 편한길 있는거 아니다.

컴공이 그나마 평타치는 친다.

지금은 컴공생들 말고 다 줫나 힘든게 팩트니까 희망 잃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