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졸 / 유통관련학과 졸업

경력이라고는 이마트 영업 7년

부모님집에 기생 잘 해서 모은돈 1억 쯔음 있고

개발자 한다고 깝치다가 2년 삭제 됐다.

남은건 정보처리기사 , sqld 라는 자격증 2개뿐

뭐 나름 컴퓨터 과학 전공과목도 공부해보고 인강도 질러서 듣고 그랬는데

이쪽 시장이 워낙 ㅈ망에, 연봉도 존나 후려치고

나이 어린 전공자들도 피똥 싸는 판에, 나같은 나이 많은 허수를 뽑아줄거 같지 않아서

이제 뭐 미련없이 접을 수 있을 거 같다.

할만큼 한듯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유통 영업 관련된 회사에 취업하고

암기력 좋다는 소리 좀 듣고 살아서

자격증 따고 영어 공부 좀 해보려고 한다.

개발자는 뭔가 끝이 없는 공부라는 생각에 숨이 턱 막히는데

자격증 같은건 끝도 있고 성취감도 있어서 재밌게 공부할 수 있을거 같다.

영어는 필수라 할 거다.

개발자 접는다고 생각하니

그냥 존나 시원하다.

2년 날린건 아쉽지만 더 열심히 살아갈 추진력을 얻었다고 생각하련다.

공부 습관도 생긴거 같고, 동기부여도 좀 됐고 뭐 이정도면 나쁘진 않네.

추천 자격증 같은거 있음 알려주라.

열심히 공부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