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 곳은 1인 사업장인데 근로 계약서 작성할 때 4대 보험 해줘야 하냐고 물어보길래 해야 되지 않겠냐고 물었음.
창업 한지 1년 조금 지난 회사라 체계가 있을 리 없다고 생각하긴 했음.
자영업 하다가 망해서 어디든 들어가려고 입사지원서 넣고 어디든 일 하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여기는 그냥 나 혼자서 다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단 사장부터 나를 기본적으로 가르치려는 생각 자체가 없고, 전산 프로그램은 대표전화 통해서 알아서 배우라고 하고 회계도 배워야 한다고 그러고, 창고(재고관리) 관리해야 한다고 그러고 수금 관리도 해야 한다고 그러고 그냥 다 나한테 몰빵 시키더라. 
그리고, 채용했으니 다른 절박한 사람도 있었지만 나는 당신을 믿고 채용했다. 그러니, 한 사람의 몫이 아닌 여러 사람의 몫을 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달라.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첫날 부터 점심시간까지 계속 압박주고 잘 하고 있냐고 그러길래 부담이 너무 심해서, 이건 아닌 것 같아서 당일 말씀 드리고 죄송한데 제가 기대치를 부응 못할 것 같다고 말씀 드리고 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