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ㅈㄴ 어렵고 팀원이 ㄹㅇ 개발암이었음

어려운 만큼 한달짜리 프로젝트였음

제출시간 다가오는데 팀원은 탱자탱자 놀고 연락 씹기나 했음

나 혼자 발 동동 구르면서 코드짰음

내가 시간이 이 정도 남았으니까, 언제까지 이 정도는 만들어 놔야하지 않겠냐고 좋게 권유해 봐도 오히려

너가 조급한거다. 너가 불안해하니까 스트레스 받는다는 식으로 가스라이팅 시전

그리고 며칠 뒤 진짜 제출까지 일주일 남짓 남은 시점에

다 같이 자기가 만들어 놓은거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음

그 새끼는 뭐 종이에 연필로 낙서 해놓은거를 보여주는거임

이게 뭐지...? 지가 구상해 놓은거래

아니 미친 제출까지 열흘도 안 남았는데 이게 뭔....?

적어도 코드는 짜놨어야지 오류가 좀 있더라도.

그러고는 내 코드 보더니 너 대충하는 거 아니냐

다른 과목 공부하느랴고 팀프로젝트 대충하는거냐 나한테 이 지랄함

그 새끼 때문에 ㄹㅇ 정신병 와서 진짜 정신과 치료 받고 1년 휴학했음

이 경험을 계기로 사람 아무도 안 믿음.

성격 개병신됐음. 

최근 졸업한 동기랑 그 새끼에 대해 말이 나왔음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동기에게도 이런식이었음

졸작 같이 하던 다른 친구는 막 학기에 취준 전혀 못 했음

왜냐면 종강일까지 졸업작품 혼자 코딩하느랴고 취준 전혀 못했다는 거임

걔한테도 나한테 했던거처럼 똑같이 했던거임

그 새끼는 진짜 레전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