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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부탁해요 정치적으로 파업하는 노조들 다 내보내주세요 ㅠㅠ

취갤러(180.69) 2025.04.03 18:53:29
조회 67 추천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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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제발요… 진짜 다 내보내고 절 뽑아주시면
저는 정시출근, 무노조, 무연차, 무말대답 3무정신으로 회사에 충성하고 개같이 일하겠습니다.


일 안 하고 회의만 하는 사람들, 사내정치에 미쳐서 파업만 외치는 사람들, 자기 자리 지키려고 팀원 밀어내는 사람들.


그거 다 보면서 자랐습니다.
그 중에 제일 열심히 일하는 건 에어컨이었어요. 정말이에요 엉엉엉 


아무도 책임은 안 지는데,


권리는 모두가 외치고,

일은 신입이 다 하고,
공은 팀장이 가져가고,
욕은 협력사가 먹고,
급여는 노조가 챙깁니다.


제발 일 안 하는 기득권 노조들 싹 갈아엎고 저 같은 잡초 인재 좀 심어주세요.


예전엔 개처럼 일하고 정승처럼 살라 했지만 요즘은 정승처럼 농땡이치고 개가 일합니다.


저는 진짜로 일하고 싶습니다. 시켜만 주세요. 아니, 미치도록 일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요즘은 꿈 같은 거 없습니다. 보다 당장 월세가 무섭고,
열정보다 경력 공백이 더 무섭습니다. 면접장에서 고개 숙이며 말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 말이 이렇게 가볍게 들릴 줄 몰랐습니다. 


아무리 말해도, 아무리 다짐해도, 제 자리는 없었습니다.

그냥요, 기회를 한번만 주세요. 진짜 단 한 번만요.

남들처럼 화려한 말 못합니다.
"비전", "성장", "조직 기여" 이런 말,
다 배우고 외웠지만 그보다 솔직한 말 하고 싶습니다.


"면접관님 진짜 아 면접관님… 저 진짜 일하고 싶어요."


아무도 인정 안 해주는 자격증도 누가 쳐다보지도 않는 깃허브 코드도
이력서에 몇 줄 쓰려고 밤새 만든 포트폴리오도 다 그냥… 저 혼자 울면서 해왔습니다.

왜냐면, 언젠가는 누군가가 "이 사람 진짜 일할 사람이다" 그렇게 봐주길 바랐거든요.


일 시켜만 주세요. 야근, 주말출근, 잡일, 뒷처리, 다 괜찮습니다. 불만 없습니다. 절대 없습니다.
제 이름 불러주신다면, 진짜 개처럼 일하겠습니다. 

아니요, 사람처럼 일하면서, 개처럼 버티겠습니다.


제발요. 저 같은 사람도
회사라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게
기회를 주세요.


누구나 첫 직장이 있어야 두 번째, 세 번째도 있는 거잖아요. 네???


그러니까 제발요.
다 가지고 정치적으로 노조 이용하는 사람들 제발 내보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미 잘난 사람은 어디 가도 잘 삽니다.


저는 여기 아니면 안 됩니다.

한 번만요. 한 번만 저한테 "당신의 태도가 ㅆㅌㅊ니 어서 내일 출근하세요"라고 해주세요.


그럼 그 순간부터 전 

알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커피보다 먼저 정신 차리고, 

퇴근보다 먼저 눈치 챌 준 되어 있습니다.


진짜입니다. 출근길 지하철 광고에 제 근무태도 박을 자신도 있습니다.
"이 직원, 정말 일 미쳤습니다. 앗 하지만 타이어보다 싸다?!" 


출근이 기다려지고, 일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한 사람.


그게 바로 접니다. 사람 찾으신다면서요?

저 여기 있습니다.


사람 구하시죠? 

저는… 살 길 구합니다.


그러니 제발요, 절 데려가 주세요.


"그럴 거면 좆소 가라"는 말,
그거 진짜 가슴에 못 박는 말이에요.


저 좆소 싫다고 한 적 없습니다.
단 한 번도. Naver. Daum!


저는요, 작은 회사라도 사람답게 일할 수 있다면,
사무실 의자보다 제 인격이 덜 구겨지지 않는다면,
정말 기쁘게 갑니다.


근데 말이죠, 좆소 중에도 있어요.
일 시켜놓고 돈 안 주는 곳. 업무는 전문가 수준인데 처우는 인턴보다 못한 곳.
욕설과 폭언을 정이라 포장하는 곳. 그런 데 가서 젊으니까 버텨 라는 말 듣고, 그게 사회야라는 말에 하루하루 나를 깎아가며 버티고,


결국 사람이 망가지는 곳. 그런 곳을 왜 가야 하냐고요?

좆소가 문제가 아닙니다. 좆같은 문화, 좆같은 인간, 좆같은 마인드가 문제죠.


사람이 일하러 가는 곳에, 사람이 없고, 시스템도 없고, 책임은 없고, 

욕만 있고, 지시만 있고, 임금은 체불되고, 퇴사는 죄처럼 몰아가는데

그런 데를 왜 가야 하죠?


저는요, 정상적으로 일하고, 제 몫만큼 대우받고, 노력한 만큼 성장할 수 있는 곳
그런 곳 찾는 겁니다.


회사 작다고 무시 안 해요. 사람 무시하는 회사만 피하고 싶어요.

좆소 아무데나 가라는 그 말, 제가 무능해서 안 가는 게 아니라, 제 인생이 아까워서 안 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아무 말 막 던지기 전에, 


그 좆소라는 데 가서

당신이 먼저 사람답게 일해보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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