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부터 어찌어찌 운좋게 취업해서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함

it보안직종임

수습기간이라 월급 최저9할나옴 170

이후에는 연봉3천

근데 월세관리비에서 48만빠지면 남는것도없음

소규모 회사에다 보안직종이다보니 출장많이가는데 

내가 무자격증으로 취업해서 그런지 내 동기 포함 거의 전직원 출장가고 나만 혼자 본사 사무실에 혼자있음
주로 상관이 낸 과제하거나 자습하면서 시간때우다가 퇴근함

가끔 다른직원들 오긴하는데 나한테 관심없는거같음

일에 관해서는 디씨에서 반고닉달고 음지에서만 놀다가 어쩌다 운좋게 사회에 내던진 사람인지라

일은 우려하던거랑 다르게 기술적인 부분에서 지적받는게 아닌

어투나 태도 이런부분에서 지적을 많이받더라

뭐 사투리가 심하다,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차이 등등 뭐 그런거 있잖아?

솔직히 나도 뭐 할려해도 사회의 언어도 잘 모르고

INTP성향 심해서 뭐 스몰토크도 잘 안되고 다른직원이랑 대화할때도 뚝딱거림 심함

서울에 아는사람도 없고 직원들이랑은 또 뚝딱거리고
좀벌레나오는 월세방에 월급의 3분의1이상 소비하고

진짜 짐승과 다를바없는 인생이다 당장 하루먹고 내일 죽을거 걱정하는게 이건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지

진짜 이렇게 사는게 맞나.. 대가리에 씨발 극단적인 생각이 드글드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