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지잡대에 학점3.6이지만 중소기업에서 3년 다니다

중견으로 이직하면서 대학원도 알아보는데 일이 너무 바빠서

다니지는 못하고 운좋게 지인이 공공기관 소개해주면서 회사 다니면서

8개월간 공부하고 NCS공부하고 무기계약직으로 입사하고 3년차인데 솔직히 지금 인턴들 입사할 때 마 컴활/한국사/기사1-2개 들고 오는데

나는 산업기사 1개랑 지게차기능사 말고 없음.

그러다보니 솔직히 지금 치열하게 준비하고 오는 얘들한테

미안해서 최근 기사자격증 취득하고 컴활도 준비중

중소기업 다니면서도 과장님 대리님등 수 많은 사람이 이직 퇴사

하는 거 보고 과장님이 힘겹게 치킨집차린 곳도 운 좋게 주변

상가가 나름 핫플이라 1-2년 동안은 회사 월급보다 2배 이상

수익이였지만 코로나터지고 적자나면서 현재 택배뛰고 계시고

나름 상장한 중견쪽으로 경력직 이직한 형은 그 회사에

적응 못 하고 방황하다 35 늦은 나이에 소방공무원 입사하기도

하고 그 외에도 무수히 많음 전세사기 당한 회사 후임도 있고

그냥 세상이라는 게 변수 투성인데

지금 갤와서 몇 개 댓글만봐도 기사자격증 취득한 지잡대생이

감히 강소기업의 제안을 무시하냐 둥 공격적인 댓글도 보이는데

최근 일본워홀 후 아예 성향에 맞는 지 일본으로 취업한 학교 후배도

한국에서 인턴하고 계약직 일 할 때는 진짜 특유의 분위기와

1.5인분 이상해야하는 업무량이 싫다가 일본이 급여는 세금떼고

하면 월급이 높진 않으나 자기역량을 인정해주고 자기 할 일만

해도 크게 간섭이 없어 좋다고 하는데 지금 사회적으로 기업들도

뭐 실수터지면 정부에서 조사나오고 이래서 긴장도 탄다고 하고

그냥 인생 다양한 케이스가 있고 지금 출장다니면서 밑에 지방들

보면 농업쪽 다수는 이제 외노자 비중도 크게 늘고 3D업종도

마찬가지로 외노자들 채워서 굳센 일 시키는데

젊은 얘들은 별로다 외노자들은 일 잘하고 잔업까지 한다 이러길래

내가 어줍짢은 영어 실력으로 대화하니 외국인 근로자가

자기는 체류기간동안 일하면 노인될 때 까지 편하게 살아도 된다

이 대화 후 국적 물어보니 네팔이였는데 네팔 외국인근로자

평균 월급이 20만원인데 대략10배를 더 받고 3-4년 일해서

그 절반만 모아가면 진짜 자기네 나라에서 ㅈㄴ펑펑쓰겠구나

느껴지고 쟤네들이 일부 농/축산 그리고 3D업종을 살린다고

하나 이게 계속해서 지속되면 내수경제도 무너지고

지금 일해야하는 청년층도 결국 하향취업으로 미래에 희망을

바라보고 일하는 외노자랑 비교당하고 살면서 나라에 대한

혐오감만 늘어날 거고 나라 경제 지속성은 박살나는 거임

데이터분석하는 리서치 전문기관들도 이러한 사실들은 알지만

정부는 알면서도 숨기는 중이고

공공기관도 블라인드 채용 어쩌고해도 지인이나 학교라인 다 있고

결국 공평한 척 할 뿐이지 실상은 존나 더러운 게 사회임.

공공기관 다니면서 공문에 국가 문제점 개선 리포트 읽어보고

다른 기관들에서 올리는 내용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게 지금 기업들을 유지하는데 외국인 근로자의 노동력이

필수가 지속되면 현재 임금동결에 안 그래도 경제성장률도0퍼인

우리나라가 이제는 -로 가속화할 수 밖에 없음

눈 낮추는 거 지금 상황에서 이해함 내가 졸업하고 취준하던

7-8년 전도 마찬가지였음.

그런데 지금은 더 불황이고 구인배수 0.32? 이런 상황을

만든 게 지금의 2030의 잘못은 아니야

그냥 정책이나 기업의 사회적 구조가 잘못된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함.

결론을 이야기하면 지금 죽어라 스펙쌓고 취준하는 애들에게

자존감은 떨구지 말라고 말하고 싶네 인생은 어떻게 될 지 모르고

경력직 선호현상에 중고신입 원하는 지금 상황이 진짜 옳을까?

이건 사회적 구조의 문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