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씨네 자취방에서[부제: 기술사 모의 면접 체험, 대학캠퍼스 탐방]

오늘도 시험준비에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걸려온 한통의 전화통화(발신번호: 리티아)

전화기: 띨릴릴릴릴릴릴리 띨릴릴릴릴릴릴리

취씨: 과년도 풀기 꿀잼인데. 리티아에게 전화왔네 어 왜

리티아: 취씨야 오랜만에 전화해봤어. 잘 지냈지?

취씨: ㅇ

리티아: 너 뭐해

취씨: 내 인생은 뻔하지 시험공부하는거

리티아: 나 지금 너네 자취방 근처 카페인데 안바쁘면 올 수 있어?

취씨: 안그래도 바람쐬러 가려는 데 한번 가보지

10분 후 카페에서

리티아: 취씨야 여기

취씨: Hey, Long time no see.

리티아: 그러게 오랜만에 보는데

취씨: 용건이 있어서 부른걸로 아는데

리티아: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께 

리티아: 내가 아는 분 중에 기술사님이 계시는데 그분이 너에 대해 궁금해 하시더라

취씨: ?

리티아: 그래서 말인데 기술사 모의면접한번 보자 그러시더라구

취씨: 내가 준비하는 종목도 상관없을까?

리티아: 상관없을듯

취씨: 그럼 커피 마저 쪽쪽빨고 모의면접장으로 가자. 이럴줄 알았으면 복장 신경쓰는건데

리티아: 복장은 상관없어. 말그대로 모의면접체험인데

리티아의 차를 타고 30분을 달려서 리티아가 말한 모의면접장에 도착했다.

취씨: ?? 기술사 면접 세트장이잖아?

취씨: 리티아 너는 기술사 공부 잠깐 중단했으면서

리티아: 목적은 너 지원사격하려고 이벤트 꾸민거야

취씨: 난 기술사 1차도 3년째 떨어지고 면접 근처도 못가는데

취씨: 어쩌면 몇십년 더 떨어질지도 모름

리티아: 나한테 전화왔네 여보세요

면접관: 오시기로 한분 있잖아. 도착했어?

리티아: 도착했어요

면접관: 30분 후에 모의면접 할 예정이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

리티아: 네

리티아: 취씨야 30분 후에 모의면접한데

취씨: 그럼 이쯤에서 시그니처 노래를 시작해야지. 안녕하세요~여러분~오늘은~제가 기술사 모의면접 체험이 있는 날입니다. 1차 합격증도 없으면서 왠 모의면접이냐고 할건데 기술사 1차만 붙으면 거의 다 붙는다는 말이 있던데 2차는 최근에 더 빡세졌다고 하더군요. 저는 자격증 공부할 때 필기따로 실기 따로 준비안하고 동시에 준비합니다. 기술사도 마찬가지에요. 저같은 경우 면접에 결함이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도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그니처 노래리스트는 달려라 하니, 여성시대, 원더우먼, 오 필승 코리아, 질풍가도를 부르고 면접장으로 달려가것습니다. 지금 시간이 오전 9시 20분인데 10시에 시작할거 같아요. 그럼 시그니처 노래 시작~

달려라 하니

1절

난있잖아~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늘땅만큼~

합격의 종소리를 울릴거야~세상 끝까지~

달려라 달려라~달려라 취씨 취씨~정상을 향해서~

달려라 취씨~

2절

달릴거야~악바리로 합격향해 달릴거야 승리를 향해~

괴롭고 서러워도 달릴거야~합격을 향해~

달려라~달려라~달려라 취씨 취씨~합격을 향해서~

달려라 취씨~

(HOT)달려라~달려라~달려라 취씨 취씨~합격을 향해서~

달려라 취씨~

여성시대

1절

화장하고 머리를 자르고

멋진 여자로 태어날꺼야

당당하게 좀 더 꿋꿋하게

두번 다시는 난 울지않아

예쁜 구두를 신고

유행한 흰 옷 입고

거릴 나 서본다

날 보는 사람들에

시선은 싫진 않아

나는 예쁘니까

아직 웃을 날이 많은데

여태 그걸 몰랐어

외로워도 울지 않아

아프지 않아

내 인생을 사는거야

화장하고 머리를 자르고

멋진 여자로 태어날꺼야

당당하게 좀 더 꿋꿋하게

두번 다시는 난 울지않아

라라랄라라라라랄랄라

나를 위해서 난 변할꺼야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야

가슴을 펴고 난 웃는거야

2절

새빨간 립스틱에

섹시한 스타킹에

오늘도 날 꾸민다

콧대가 높은 여자

다리가 예쁜 여자

그게 바로 나야

아직 웃을 날이 많은데

여태 그걸 몰랐어

어디서나 자신있게

또 씩씩하게

내 인생을 사는거야

화장하고 머리를 자르고

멋진 여자로 태어날꺼야

당당하게 좀 더 꿋꿋하게

두번 다시는 난 울지않아

라라랄라라라라랄랄라

나를 위해서 난 변할꺼야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야

가슴을 펴고 난 웃는거야

세상이 또 나를 속인다고 해도

눈물을 닦고 당당해져서

세상 앞에 웃도록

외로워도 사는게

슬퍼도 몇번이라도

이겨낼꺼야

세상 앞에 넘어진다 해도

몇번이라도 일어날꺼야

라라랄라라라라랄랄라

오늘부터 난 행복할꺼야

실패 따윈 두렵지는 않아

멋진 인생을 난 살테니까

원더우먼

여자들아 기죽지 마라 당당하게 외쳐라

남자들아 비켜라

여자들의 의리가 더 멋있잖아

사랑보다 강하잖아

사랑에 차여도 괜찮아

세상의 반은 남자이니까

그깟 이별쯤 그깟 눈물쯤

얼마든지 부딪혀도 괜찮아

엣지있는 핸드백을 메고

제일 아끼는 예쁜 옷 입고

자주가는 바에 모여

마티니 한잔을 마시는 거야

사랑은 유행가보다 더해

빠르게 변하잖아

사랑에 실패해도

우리들만 있으면 괜찮아

여자들아 기죽지 마라 당당하게 외쳐라

남자들아 비켜라 

여자들의 의리가 더 멋있잖아

사랑보다 강하잖아

사랑에 차여도 괜찮아

세상의 반은 남자이니까

그깟 이별쯤 그깟 눈물쯤

얼마든지 부딪혀도 괜찮아

Going to the movies~

Going to the zoo~

Going to the beach~

Going to the party~

세련된 여자들의 party~

섹시한 여자들의 story~

스타일 있게 살아갈래

자유롭게 즐겨볼래

사랑한 기억 모두 없애고

가슴의 추억들을 지우고

시간이 흐르는 대로

바쁜 생활을 넌 즐기는 거야

언젠가 세월이 흐른 뒤에

지금을 생각하면

우리 함께 웃으며

애기할 수 있을지도 몰라

여자들아 기죽지 마라

당당하게 외쳐라 남자들아 비켜라

여자들의 의리가 더 멋있잖아

사랑보다 강하잖아

사랑에 차여도 괜찮아 

세상의 반은 남자이니까

그깟 이별쯤 그깟 눈물쯤 

얼마든지 부딪혀도 괜찮아

바보같은 짓이야 쓸데없는 일이야

이별이 뭐 대수니

이제 더 이상 눈물 따위는 아껴둬

웃을 날이 더 많잖아

미치도록 너를 즐겨봐 

세상앞에 널 구속하지마

생각한대로 마음가는 대로

너를 위해 사는거야 널 위해

오 필승 코리아(song by 취씨&리티아)

취씨: 원투 원투쓰리포 번갈아가면서 시시시작~

취씨: 오~합격 안취씨 합격~오~합격 안취씨 합격 오~합격 안취씨 합격~기술사합격 안취씨

리티아: 오~합격 리티아 합격~오~합격 리티아 합격 오~합격 리티아 합격~기술사합격 리티아

취씨&리티아: 달려라 힘차게~결승점을 향하여~난달린다 신나게~합격 달린다~기술사~

취씨&리티아: 우리는 기술사~합격 향해 달린다~오 달리자 신나게 힘차게 가자 기술사

질풍가도[쾌걸 근육맨 2세] (song by 취씨&리티아)-예비기술사 듀오가 부르는 승리의 노래

취씨: 천년이 지나도 우리들은 변함없는 도전을 할 것입니다. 한계는 타인이 정하는 것이 아닌 저희가 정하는 것을 알려드리며 승리의 노래를 불러봅시다. 시시시작

취씨: 기술사~안취씨~승리 향한 열정을~거친 장벽에도 뚫고 갈거야(뚫고 갈거야)~

리티아: 기술사~리티아~동상 새길 그날을~승리 향해갈꺼야~영원히(영원히)~영원히~

간 주 중

1절

취씨: 계절이 바뀌는 와중에도 우리들의 열정은 날씨도 물러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들은 꿈이 있습니다. 갈릴레이도 처음에는 지구가 둥글다고 주장했다가 사람들에게 미치광이 취급 당했습니다. 대기만성이라는 고사성어가 생각나는군요.

취씨: 미약한 지식이 쌓여서 나중에 큰 자산이 될 것을 확신하며 노래가사의 의미를 생각하며 합격을 노래합시다~시시시작

취씨: 그래 그런 내모습~하찮게 보이고~병신같이 보일 거야~

리티아: 승리의 열망 속에서~불타는 열정에~나는 긍지를 갖고 싸울꺼야~

취씨: 자 손에 손을 잡고 합격의 순간을 상상합시다 원투쓰리포~

취씨&리티아: 우리는 기술사~원기옥을 모아서~모든 힘을 걸고~답안쓸꺼야~(달릴꺼야)~

취씨&리티아: 척박한 대지에~깃발 꽃을 때까지~우린 달려갈거야~영원히~

취씨&리티아: 영원히~영원히~영원히~

간 주 중

취씨: 우리가 누구~합!격!전!사!~간주중에도 저의 소견을 말합니다. 저는 도전자체가 드라마 인생입니다. 대부분 n수생이였죠.. 하지만 도전하는 과정 속에서 제 지식이 날로 축척되어 기분이 날라갈 것 같습니다. 이러한 지식을 기반으로 전문직 합격에 골인하는 그날까지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깃발을 꽃을 것입니다. 2절 첫소절은 리버스 버전으로 리티아가 먼저 열창합니다. 합격전사라는 프라이드를 가지고 2절 원투쓰리포~

2절

리티아: 합격을 향한 도전이~힘겨울 지라도~고진감래 라는걸 믿고 있어~

취씨: 자 다같이 합동으로 손에 손을 잡고 선포합시다 원투쓰리포~

취씨&리티아: 우리는 기술사~승리 향할 그날을~거친 파도에도 달려갈꺼야~(달릴꺼야~)

취씨&리티아: 새로운 세상에~동상 새길 때까지~우린 달려갈꺼야~영원히~원모타임~

취씨&리티아: 우리는 기술사~합격 향할 때까지~집단 지성으로 달려갈꺼야~(달릴꺼야~)

취씨&리티아: 합격을 향해서~볼펜 수십 자루를~쓰고~질주할꺼야~영원히~

취씨&리티아: 영원히~영원히~영원히~

취씨: 쉬 쉬 쉬마려

리티아: 쉬마려 쉬 쉬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쫄쫄쫄.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기술사 모의면접[시험시간 10:00~10:30]-이시간대는 기술사 면접시험 2부에 해당함, 3명이서 돌아가며 질문하며 면접시간은 상이할 수 있음

진행요원: 지금시간은 9시 45분인데 바로 입실해서 이력카드 작성하겠습니다

진행요원: 어느 기술사 면접 보실거에요?

취씨: 정보관리기술사로 하죠

진행요원: 면접관 세분이 10분후에 오실예정이니까 그때까지 이력카드 쓰고 계세요

취씨: 네

<취씨의 허접한 이력카드>

1. 경력사항

1) 좆소사무직 2년근무(5곳 이상)

2) 주차요원 1년 근무(주차요원을 왜 적었냐면 정보관리기술사도 안전관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보임)

기타 등등

자격취득사항

1. 정보처리기사

2. 정보처리산업기사

3. 정보처리기능사

4. 사무자동화산업기사

5. 텔레마케팅관리사

6. PCT

7. 육상무선통신사

8. 해상무선통신사

9. 정보기기운용기능사

10. TOPCIT

11. 코딩활용능력 2급

12. AI활용능력(AI상식)

신나게 이력카드를 작성하던 도중에 면접관 3분이 입실했다.

취씨:(일어서서)안녕하십니까. 저는 정보관리기술사 면접에 응시하는 안취씨라고 합니다. 저는 중소사무직 5곳에서 사무업무 및 프로젝트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관련 직무는 아니지만 주차요원으로 1년 근무하였습니다

면접관: 네 잘알겠습니다

면접관2: 시작부터 어려운 질문은 안할게요. 여기 오시는데 힘드시지 않으셨죠?

취씨: 힘들지 않았습니다

면접관3: 저는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할게요. 정보관리기술사는 왜 준비하시는 거에요?

취씨: 이력카드에서 보셨듯이 저는 IT관련 자격증을 위주로 준비해왔습니다. 하나하나 성취하다 보니 기술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취씨: 제가 정보관리기술사에 최종합격하게 된다면 후학양성에 힘쓰는 것과 동시에 예수님 닮은 기술사로서 아가페 정신으로 기술사 발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면접관:(이력카드질문) 주차요원하고 정보관리기술사하고 무슨 관계가 있죠?

취씨: IT분야 경력도 안전관리 기술사(산업위생기술사 등)응시자격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IT경력은 없지만 사무직 위주로 직장생활을 해왔으며..

면접관2: 거기서 뭐하셨어요?(압박면접이군)

취씨: 팀원들과 프로젝트를 했었는데 코딩도 했었고 검수하는 업무도 했었습니다

면접관3: 코딩활용능력 2급? 이 자격증은 왜 따셨습니까?

취씨: 제가 컴퓨터 자격증에 관심 있다 보니 이것저것 하게 됐는데 이자격증은 아이들 블록코딩하는 자격증입니다

면접관3: 지원하는 종목에 경력들이 미흡하시군요

취씨: 지금은 미흡하지만 앞으로 발전해 갈 것입니다

면접관: 이제 돌아가면서 한번만 더 질문하고 마치겠습니다

면접관: OSI 7계층에 대해서 말씀해보세요

취씨: OSI 7계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OSI 7계층이란 응용계층-표현계층-세션계층-트랜스포트 계층-네트워크 계층-데이터링크 계층-물리계층등 7가지 계층을 말합니다. 이상입니다

면접관2: 앞으로 IT분야도 AI로 대체될건데 그것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취씨: 요즘 AI가 화두가 되고 있다 생각합니다. 작년에 AI상식을 취득하면서 인공지능에 대해 관심이 많았었는데 AI로 대체되면 실업자 양산도 있겠지만 그것에 맞춘 직업도 생겨나서 부정적으로 보긴 어렵습니다

취씨: 앞으로 IT의 동향은 예전에 비해 발달 될 것입니다. 최근에는 초등학교 교과서도 종이가 아니라 태블릿으로 한다고 합니다. 이 처럼 IT분야도 무궁무진하게 발전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관2: 잘 알겠습니다

면접관3: 챗지피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짧게 답변해보세요

취씨: 요즘 이력서나 자소서는 챗지피티로 활용 많이 하던데 기업에서 이거 식별하는 프로그램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챗지피티가 활성화되면 번역가, 소설가가 직업을 잃게 되고 대량실업자 양산이 불가피 할 것입니다

취씨: 마지막으로 왠만한 기계는 키오스크로 대체되고 있는 게 현실인데 변화되는 시대에 맞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면접관: 네 수고하셨습니다. 퇴실하셔도 됩니다

5분 후

취씨: 쉬 쉬 쉬마려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쫄쫄쫄.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5분 후 취씨와 리티아의 대화

리티아: 내가 자리 마련했는데 모의면접 어땠어?

취씨: 갑자기 이런 자리를 마련할거라고는 예상못했는데 기본적인 것도 떨려서 말도 절었고, 은근 압박면접하더라

취씨: 모의면접봐보니까 난 기술사는 이번생애에 없을듯

취씨: 셀프로 면접점수 채점해보면 20점대 수준

리티아: 나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술사 준비하겠지만 너 면접보는거 봤어. 근데 시험문제가 생각보다 지엽적이더라

취씨: 실제 면접시험은 이거보다 어려울듯

둘은 근처 중국집에서 짬뽕을 때리고 서울에 있는 대학캠퍼스 탐방하기로 한다

짬뽕을 먹으면서 둘의 대화

취씨: 오늘 먹은 짬뽕처럼 기술사 면접 질문도 매웠음

리티아: 위트있네 ㅋㅋ

취씨: 그냥 하던 공부나 잘해야지

취씨: 기술사는 진심 나만의 공부가 아님

취씨: 기술사공부 때문에 가정 깨진 집도 많다고 들었음

리티아: 그렇다고 들었어

취씨: 가족이 관대하지 않으면 기술사 준비도 쉽지 않음

20분 후

리티아: 사장님 계산해주세요(카드결제한다)

리티아: 영수증은 괜찮아요.감사합니다

취씨: 내가 내려고 했는데

리티아: 아니야. 갑자기 불러내서 미안해서 그랬어

둘은 리티아의 차를 타고 몇시간을 달린끝에 한강대교에 진입했다.

리티아: 20분 후에 대학캠퍼스에 도착할 예정이야

취씨: 거기서 바람쐬고 가면 될듯. 동기부여도 할겸

20분 후

취씨: 쉬마려 쉬 쉬

리티아: 쉬마려 쉬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쫄쫄쫄.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화장실도 갔다 왔겠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대학캠퍼스 탐방

취씨: 내가 나온 지잡대보다는 캠퍼스가 유럽식이네

리티아: 우왕~캠퍼스에 활기가 넘치네

취씨: 나도 최초 입학한 대학이 좆같은 지잡대였는데 편입한 대학도 좆같았음

취씨: 인서울대학 편입 시험 다 떨어지고 수도권대학에 붙었지만 기쁘진 않았음

리티아: 인서울에 미련이 많이 남나보네

취씨: 인서울 캠퍼스만 오면 아직도 한이 서림. 캠퍼스 주위를 둘러보니까 행정고시 합격 경축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네

취씨: 하지만 기술사 최종합격하면 행시 안부러움. 남들이 로또 연구하거나 직장에서 승진에 목맬때 나는 기술사 최종합격하는게 궁극의 목표임

리티아: 역시 패기한번 멋지네

취씨: 말뿐인 패기지 ㅋ

인서울 캠퍼스를 둘러보다가 근처 카페에서 아아를 때린다

취씨: 이번에는 내가 결제해야지

리티아: 취씨는 거금내는거아냐?

취씨: 대학가 캠퍼스는 물가가 싸던데

취씨: 쉬 쉬 쉬마려

리티아: 화장실가자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쫄쫄쫄.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5분 후

리티아: 쉬했으니 우린 다시 자취방을 향해 출발~너네집까지 데려다 줄꺼야

차로 이동 중에 취씨와 리티아의 대화

리티아: 역시 평일이라 그런지 고속도로가 휑해

취씨: 불금엔 막히던데

리티아: 취씨는 졸린거 같은데 피곤하면 자

리티아: 그런 말 하는 나도 졸리지만

취씨와 리티아는 취씨네 자취방에 도착할때까지 둘이서 코~잔다

1시간 후 취씨네 자취방에 도착

리티아: 쉬마려 쉬 쉬

취씨: 잠깐만 기다려 나도 쉬

리티아: 취씨야 우리 손잡고 쉬하자 쉬~

취씨: 쉬~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쫄쫄쫄.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5분 후

리티아: 나 갈께~잘있어

취씨: ㅂㅇ

기술사 모의면접과 캠퍼스 탐방까지 스케줄 한번 알찼다.

동기부여 되기에 안성맞춤이지

나는 예수님 닮은 기술사를 지향하는 만큼 이번 엔딩곡은 내 안에 부어주소서라는 곡으로 마무리 지으려 한다.

나의 최종목표는 기술사라는 사실을 상기할겸 엔딩곡을 부르고 이번 시리즈를 종결한다.

취씨, 아리사, 엘리사의 ending song[ccm song-내 안에 부어주소서]-예비기술사 트리오 외 유나, 하와가 부르는 결단의 노래

취씨: 할렐루야~제가 목회자도 아닌데 무슨 자격으로 이러냐고 할건데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만인이 평등합니다. 전 목회자와 교회사람들의 이중잣대가 싫어서 공동체 생활하는건 별로 안좋아해요. 개신교 교리상 공동체를 중시하는데 성경말씀에도 모이라는 구절이 있는데요 히브리서 10장 24절에서 25절의 말씀을 보면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라는 말처럼 모이라는 주님의 지상 명령 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여러분들도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뤘으면 좋겠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찬양할 수 있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하며 엔딩곡을 시작할건데 여러분들 왜 축 처져 있나요.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풀이 죽어 있네요. 이번 엔딩곡은 break the ice 기법으로 어깨동무도 하고 통성으로 소리지르며 율동과 함께 찬양하겠습니다.

취씨: 자 시작합니다. 원투쓰리포

기술사 합격 아리사~승리의 그날을 위하여~

기술사 승리를 위해서~최후의 승자를 위해~

우리는 합격 달린다~저 넓은 지평선 넘어서~

합격의 푯대를 세우며~승리의 그날을 위해~

하루하루 전진하면~합격 열매 맺을 수 있네~

오늘내일 승리위해~합격 노래 부르세~

취씨: 자 컴온~여러분들 손을 높게 올리면서 방방뛰며 승리의 찬양을 부릅시다 시시시작

그날에 우리 주님께서~밤중에 찾아오실때에~

취씨: 주님께서 가까이 오십니다. 주님을 외치면 합격이 가까워집니다

기름준비된 자만이 잔치 자리 들어가네~

그날에 우리 주님께서~밤중에 찾아오실때에~

기름 준비된 자만이 잔치 자리 들어가네~

취씨: 여러분들 무대 위로 올라오세요~서로 친구끼리 어깨동무를 하면서 찬양하겠습니다. 시시시작

기술사 합격 안취씨~궁극의 도전을 위하여~

기술사 합격을 위해서~최고의 도전을 위해~

기술사 합격 엘리사~저 높은 정상을 향해서~

최후의 승자를 위해서~승리를 향하여 가리~

오늘내일 계속하면~합격 영광 얻을 수 있네~

기술사의 사명위해~승리 노래 부르세~

취씨: 자 어깨동무를 하면서 신나게 춤을 춥시다. 다윗도 신나서 춤을 췄죠. 베드로 고백처럼 합격의 노래를 불러봅시다 시시시작

그날에 우리 주님께서~밤중에 찾아오실때에~

합격준비된 자만이~ 잔치자리 들어가네~

그날에 우리 주님께서~밤중에 찾아오실때에~

시험공부한 자만이~잔치자리 들어가네

그날에 우리 주님께서~밤중에 찾아오실때에~

매일기도한 자만이~잔치자리 들어가네~

그날에 우리 주님께서~갑자기 찾아오실때에~

기도열심히 하면은~잔치자리 들어가네~

내가 누구인지 보여주겠다. 날 비웃는 사람들에게

잠을 자는 자는 꿈을 꾸지만 공부하는 자는 꿈을 이룬다

그러므로 2058월드컵이오기전에합격해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