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고 넓은 공부를 지속적으로 하다가 공부가 중단되다보니 머리가 굳어 바보가 되었지만 그래도 방법론은 남아있기에 적어 봅니다.

대입 논술 준비에도 해당방법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다만, 필기대신 윤리 사문 같은 교과서가 들어간단게 다르지만요.

1. 해당 과목의 필기를 최대한 꼼꼼히 한다.
2. 해당 과목의 족보와 예상 문제를 구한다.

이 정도는 기본입니다. 평소에 인맥관리를 좀 해두셔서
부족한 부분을 벌충받아도 좋을 듯 합니다.

3. 해당 과목의 초등학생용 개론서를 구한다.
4. 해당 과목의 고교 수준의 필독서를 구한다.

가장 좋은 건 대학 수준의 필기로만 하면 좋지만 문과 학생이 수학이나 지구과학 교양을 들을 땐, 필기가 외계어가 되지 않기 위한 기초작업이 필요 합니다.

5. 해당 과목의 통합형 대입 개론서를 구한다.
6. 해당 과목의 고전을 읽는다.

이는 서술형 문제의 대비를 위한 방법입니다. 예컨데 내가 듣는 과목이 과학혁명에 관한 수업이라면 다음과 같은 책들을 1번 ~ 5번으로 선정하면 됩니다.

과학자와 놀자 (어린이용 과학사책) - 21세기 과학 어떻게 오는가 (베스트 셀러 고교용) - 여기까진 필기를 이해하며 하기 위한 작업이고 - 과학의 지형도 (서울대 이대 경희대가 교양 개론서가 잘 나오지만 절판의 함정!) 요렇게 보면서 논리의 흐름과 필기의 키워드 배합을 해서 답안을 작성합니다. - 과학혁명의 구조(토머스 쿤) 이렇게 읽고 빠진 논리와 심화답안을 작성하면 됩니다.

재밌는 것이 어린이용 책부터 흥미있게 가볍게 읽다가 고전을 쉬운거라도 보게되면 수업을 듣는데 지성의 도야 불연속적인 사고의 트임을 경험하게 된단 겁니다. 그래서 남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답안을 쓰게 됩니다.

다만 예상문제를 쓸 때, 키워드와 대논리를 놓치고 쓴다면 영양가가 없어지기에 개념이해와 사조의 역사적 흐름은 꼭 체크하며 보시는게 좋습니다 :)


※ 출처 : 교양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