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오... 그냥 제목만 거창하게 적어봤소. 그냥 이것 저것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소. 이제 여기 고시, 시험겔에도 익숙한 아뒤를 사용하는 햏자들이 하나둘씩 보이는 구려.. 소햏 이번 시험 끝나고 며칠 쉬고 있소. 뭐... 내년 시험을 기약해야겠소...ㅠㅠ 공부 시작한지는 한 2년 됐는데.. 이놈의 디씨질을 멈출수가 없다오. 뭐... 공부보다 디씨질을 먼저했으니 어쩔수 없지만서도... 여러 햏자들의 말이 공부할려면 집중할려면 당장 컴부터 끄라고 하는데... 어지간한 정신력 아니면 그렇게 세상과 단절하고 살기는 정말 어려운거 아니오? 뭐.. 간혹 주위에 세상 돌아가는 것 모르는 햏자들이 있긴 하더이다. 그렇다고 그 햏들이 금방, 바로 합격하는 것도 아니더이다. 뭐.. 핑계라고 생각하겠지만 세상과 단절하면서까지 공부하고 싶지도 않고, 그렇게 할 수도 없을 것 같아 사진도 찍고, 디씨질도 하고.. 그렇게 살고 있소. 가끔 보면 9급 공무원은 좀 우습게 하는 햏들도 있던데... 행시 재경 공부하는 선배가 그러더이다. 그 선배도 우리 학교에서(지방 국립 경영이오) 교수 강의의 오류를 지적하며 논쟁할 정도의 수재였소. 9급 이라고 우습게 보지 말라고... 어떤 시험이라도 합격했다는 것은 그 기간 동안에는 정말 대단한 노력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소햏도 처음에는 사뭇 거만한 마음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오. 하지만 공부하면서 겸손의 미덕을 자연스레 깨닫게 되더이다. 뭐 가끔 2개월, 6개월, 8개월 만에 7급이나 9급 합격했다는 사람 있다는 소리도 들어봤지만... 그런 사람은 정말 소수이오. 또한 그 사람들중에는 유공자이거나, 공부시작전에 영어실력을 갖췄다거나 졸라 쌔복이 좋았다거나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이다. 여기 글들의 대부분이 수능관련 글이나, 직업의 장단점에 관한 글인것 같은데 수능이야 아주 오래전 일이라 뭔 말을 못하겠고 직업이나 연봉 관련 글은 좀 보기 안좋더이다. 돈이 좋으면 장사를 하고, 권력이 좋으면 사시나 행시를 공부하고 그런 것 아니겠소? 누구나 자기만의 꿈이 있는 것 아니겠소? 의사가 되서 돈 왕창 벌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판검사가 되서 사회 정의 실현에 일조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단순하게 출세하고 싶어서 그 공부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가늘고 길게 살고 싶어서 공무원공부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말 그대로 자아 실현을 위해서 공부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오. 소햏의 경우는 자아 실현을 위해서(통일부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오명을 씻는데 일조하고 싶었소) 공부를 시작했으나... 사실 조금은 정신이 해이해진것도 사실이오. 자꾸 내 이상보다는 안정에의 동경으로 치우치니 말이오. 각설하고.. 사실 시간이 없어서 더 이상 글 진행을 못하겠소. 뭐.. 사실 여기까지 읽는 햏자들도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하오. 소햏가 찌질댄다고 뭐라 하는 햏들도 분명 있을 것이나 명심하시오. 삶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오.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거리의 노숙자에게도 50만 청년실업자에게도... 과격한 용어 사용은 시쳇말로 KIN~ 이오. 여기 고시, 시험겔 출입하는 햏들 대부분이 뭔가를 준비하는 햏라는걸 믿어 의심치 않소. 서로 서로 격려하고, 유용한 정보는 공유하는 겔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오. 그럼 여러 햏자들 적당히 수햏하시고 모두들 하시는 일에 용맹정진하기 바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