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선생님 설명이나 인강 같은거 들었으면 다들 알겠지만 과탐에서 잘 나오는 내용이 두 가지 이상을 비교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인데 다들 종속변인, 독립변인, 조작변인에 대해서는 배웠을 것이다(이거 모르면 과탐 포기해라) 과탐이라는게 의외로 교과내용을 빠삭하게 알지 않아도 눈치가 빠르면 풀 수 있는 문제가 많다. 위 그림 같은 문제도 그런 경우에 들어갈 수 있지. 각설하고 문제를 잘 들여다보면 (A)는 중심원자 주변의 원자가 다르면 극성이 달라진다는 증거가 되어야 하는데 만일 실험을 한다고 해봐. 그러면 조작 변인은 주변의 원자가 될 것이고 거기에 따른 종속 변인은 분자의 극성이 될 것이야. 그렇다면 조작 변인 이외의 나머지 변인들은 똑같이 맞춰 줘야 해. 그렇지 않으면 다른 변인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지. 그렇다면 나머지 변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가 하면 바로 중심 원자가 되는 거지. 중심 원자가 같아야 비로소 동등하게 비교를 할 수 있게 되는 거지. 그러면 A에 해당하는 건 ㄱ이라는 게 바로 나오지. 그 다음 B의 경우를 보면 비공유 전자쌍의 개수에 따른 분자모양의 변화인데 그러면 핵심은 두 분자를 비교했을 때 비공유전자쌍의 개수가 차이가 나야 하겠지 조금 공부했으면 알겠지만 BH3하고 CH2Cl2는 비공유 전자쌍이 없지만 PH3는 한 쌍이 있어. 따라서 ㄷ은 무의미한 비교가 되는 거고 B에 해당하는 적절한 쌍은 ㄴ이 되는 것이다. 이거 간과해서는 안된다. 한 가지 더 첨언하자면 같은 과목의 1,2를 같이 배우는 사람이 많잖아? 생물 1,2를 한다거나 화학1,2를 한다거나.. 그런 경우는 2에서 배운 개념을 1에 적용을 시켜보면 이해하기가 더 쉬워지는 경우가 있다. 요거 잘 생각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