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저번에 "무조건 좇같이 공부하면 " 된다고 한 햏자요-
근데 어떤 사람이, "무조건 좇같이 공부하면 안되" 라고 글을 쓰셨는데,
좇빠지게 영어단어 외웠는데 자기 머리속에 있는 영어단어가 줄어드는건 아니요-
그니깐 좇빠지게 하는게 맞소-
물론 전략 방법까지 곁드리면 인디안밥+우유 가 되는 것이고-
근데, 난 집중력이 정말 없소 - 자습으로 책상앞에 앉아 있는게 5시간도 안되는 거 같소-
공부를 열심히 해야 되는건 아는데, 안되오 - 에이씨 -
이만 가리다. 누가 책상에 10시간 앉아 있는 방법좀 알려주시오-
밑에는 김병준 변호사가 쓴 글
1. 고시촌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하는 사람도 머리 좋은 놈 못당하고, 아무리 머리 좋은 놈이라도 운 좋은 놈 못당한다'라는 말이 잇습니다. 이 말은 일면 타당성이 있으나 아무리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도 공부하지 않으면 머리 나쁜 사람이 열심히 하는 것을 당할 재주는 없는 것 같아 그 한도에서 잘못된 말인것 같습니다.
2. 머리 나쁜 사람이 공부를 잘하는 방법
가. 인생의 목적, 공부의 목적을 분명하게 설정한다.(목표설정단계)
행복이 성적순이 아니라는 말은 꼭 공부안하는 사람들이 하는 변명일 뿐입니다. 자본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오로지 머리 하나로 승부를 해야만 한다면 성적이 좋을 수록 인생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고 성공하는 사람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한 사람이기 땐문에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행복감을 상대적으로 더 느낄수 있기 때문에 행복은 성적과 통계학적으로 상관관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성적이란 반드시 학교 성적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자기 좋아 하는 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는 포괄적 의미로 이해하여야 합니다. 야구선수는 이승엽은 우리나라 풍토에서 틀림없이 학교 공부는 소홀히 했을 것이기 때문에 학교 성적은 좋지 않앗을 것입니다만 자기가 잘하는 야구에서 적성을 발휘하여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므로 야구성적이 좋은 사람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나. 자기 실력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평가한 후 자기 실력에 수준에 맞는 단계에서 공부를 시작하고 자신에 대한 확고한 신뢰와 믿음이 있어야 한다.(정신력강화단계)
야구를 좋아하고 야구선수가 될려고 하는데 현재 자신의 실력이 모자란다면 야구의 기초부터 시작해야 하듯이, 현재 자신의 공부실력이 모자란다면 자기 수준에 맞는 단계에서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앗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영어, 수학을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입학한 후 1학년 여름방학을 할 무렵 교양영어강사님이 종강하는 날 영어공부를 매일 한시간이라도 좋고 꾸준히 공부를 해야한다고 해서 1일 1과 100일완성이라는 중하교 1학년 수준의 책(영어철자보다 한글이 더 많이 있음)을 사서 영어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햇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토플책 보는데 중하교 1학년 수준의 책을 보기가 챙피해서 책표지를 입혀서 숨어서 공부를 했지요, 2-3달만에 3번을 보고, 다음에는 성문기본영어책(고등학교 1-2학년 수준)을 2번정도 보고, 그 다음에는 성문종합영어책(고등학교 3학년 수준)을 대학내내 20여회독 보았고, 틈틍미 토플책도 좀 보았습니다. 그런 후에 우리나라 영어시험에서 대부분 영어대문에 시험에서 떨어지는 일은 없었지요. 공부하면서 모르는 단어 나오면 무조건 작은 노트에 옮겨 적어서 차를 타고 가며서도 들여다 보고 밥 먹을 때도 들여다 보고햇습니다.
그렇게 공부하면서 자신의 실력이 조금씩 쌓여지면 자신에 대한 신뢰감은 저절로 생겨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기간에 걸친 시간과 노력의 투자가 필요한 것리지요, 그래야만이 실력도 쌓이고 자신감도 생깁니다.
다. 과목별 공부방법
영어, 수학 등 이해를 요하는 과목은 매일 조금씩 투자하여 원리를 이해한 후 원리를 암기해야만 합니다. 양이 많기 때문에 보는 순간에는 이해를 했더라고 시간이 지난면 가물가물거리고 암기하지 않으면 이해한 것도 오래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똑 같이 공부를 하더라도 머리 좋은 사람은 오래 기억하고 머리가 나쁜 사람은 오래 기억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결국 머리 뛰어나지 않는 사람은 이해한 것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시험을 보는 날 까지 계속 기억력을 유지해 나가야만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해가 안되는 것은 무조건 외워본다 그러면 시간이 지나고 자꾸 외우다 보면 저절로 이해가 되는 단계가 온다, 안 오면 말고 물론 끝까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묻거나 배우거나 해야 하고 그래도 안되면 그 부분은 부분은 포기해도 시험의 당락에는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전체의 10%미만이므로)
다음은 소위 암기과목이라는 것도 결국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합니다. 단지 암기과목은 그랗게 복잡하고 까다로운 이론이 없기 때문에 술술 읽어만 내려가면 대체로 이해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암기해야 할 분량이 많기 자기 나름대로 암기하는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결국 또 시간과 노력을 투잘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암기기술 개발 그것이 관건입니다.
암기기술은 여러가지가 잇습니다. 책을 많이 읽어서 책내용 전체를 머리속에 사진을 찍듯이 찍어 놓아 어떤 페이지 뒤에 무슨 페이지가 나오고 어떤 단어가 책의 중간부분 오른쪽 페이지 위에서 1/3지점에 잇고, 어떤 내용은 책의 뒷부분 왼쪽 페이지 중간에 삽화가 있는 바로 밑줄에 있는 식 등으로 사진을 다 찍어 놓고 시험전날 2-3시간만에 책 전부를 속독으로 읽으면서 책을 다시 한번 사진을 찍어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물론 굉장히 어려운 부분은(사실은 어렵다는 것은 복잡하다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 별도의 시간을 내어 집중적으로 암기하는 밖에 없습니다.
라. 문제집 활용
이상과 같이 공부를 하면서 문제집을 병행하되, 한 과목을 일정부분 공부한 후 공부한 범위까진만 바로 문제집을 풀면서 이해력과 응용력을 테스트 해보고, 문제를 선별해내야 합니다. 즉, 기본 문제(언제든지 맞힐 수있는 문제)는 문제집을 풀때마다 풀어야 하는 것이 아니고 3번에 한번정도만 보도록 하는데 이런 문제는 문제집에 액스자 표시, 문제빙을 풀대마다 기본원리를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문제는 아무런 표시를 해두지 않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내가 틀린 문제인데 문제집에 동그라미 표시를 해두고 다음에 왜 틀렸지를 교재를 통해 확인하고, 다음에 또 틀리면 동그라미 하나더, 맞히면 동그라미 위에 엑스자 표시, 그런에도 불구하고 계속 틀리는 문제는 자신이 이해를 못해거나 잘못 이해햇거나, 이해는 했는데 이것이 사고단계를 거쳐 머릿속에서 나올때 사고단계에서 오류가 발생한 부분이므로 이를 바로 잡아 주어야 하며, 이렇게 해두고 시험전에는 문제집에서 자기가 틀렸던 문제들만 훝어 보면 몇 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고, 끝까지 이해도 안되고 틀렸던 문제는 문제집 전체에서 10%미만이므로 문제자체를 외우는 수 밖에 없거나 포기하는 수밖에 없는데 시험직전 휴식시산에 그 문제민 달달 외우고 시험지 받으면 그 문제가 있는지 부터 먼저 찾아 보고 있다면 먼저 풀고 다른 문제를 풀면 됩니다.
3. 사법시험 1차 공부방법론
이제부터 사법시험 1차 공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겟습니다.
제가 시험을 칠때는 8과목(헌법, 민법, 형법, 경제학, 문화사, 한국사, 중국어 선택, 형사정책 선택)에 각 과목 40문제였었는데, 지금은 과목이 좀 줄어 듯것 같고 배점도 달라졌다는 것 같은데 제 경험에 비추어 이야기 해보겟습니다.
가. 생활패턴
목표 1일 10시간 이상, 1주 6일 공부, 토요일 저녁, 일룡리은 충분히 휴식(운동, 영화, 비디오 관람, 술은 가급적 자재 마셔도 다음날 일정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오전 6시에 일어나서 오후 12시 취침하고, 새벽에 일어나서 꼭 1시간이상은 운동한다.(참고로 저는 신림동 고시촌에 있을 때 관악 청소년문화관에서 새벽 6시에 수영을 했음)
하루를 오전 8-12 공부,12-14 점심 및 책상에 엎드려 낮잠, 14-18 공부, 18-19 저녁, 19-23 공부, 23-24 귀가 후 잠, 총확보된 공부시간 11시간, 순수한 공부시간 9-10시간 정도, 작은 수첩에 오전, 오후, 저녁 공부시간 초시계로 체크(책상에 앉으면 초시계 누르고, 일어서거나 잠을 잘때는 초시계 스톱)
사법시험은 최소한 2-3년. 보통 4-5년의 장기간이 시간을 요하므로 건강관리와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저의 생활패턴이 가장 이상적이고 저도 그렇게 할려고 노력했고 계획의 80%이상을 달성햇습니다.
나. 슬럼프 극복방법
공부를 몇 년씩 하다가 보면 한달에도 한,두번 또는 몇달에 한번씩, 1년에도 몇 번씩 슬럼프가 오고, 슬럼프는 당연한 것이라고 받아 들이고 이를 빨리 극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슬럼프 극복 방법 : 몇 칠 동안 책을 전혀 보지 않는다. 체력 비축을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영양을 보충을 위해 잘 먹는다, 기분전환 및 정의감을 고취하기 위해 영화나 비디오(주로 법정드라마)를 본다. 정신력 강화를 위해 역경을 이겨 낸 이야기를 실은 잡지를 본다(저는 주로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보았고 교양정보와 그그송에는 매달 한편씩 사지에서 살아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음), 고시잡지 등의 합격기를 읽어 보거나 법률신문의 판례평석 평소에 시간을 내서 보기에는 힘들었던 것을 본다. 그러다가 보면 길어야 이틀정도 지나면 갑자기 가슴 속 저 밑에서 공부에 대한 열정이 솥아 오를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슬럼프를 극복한 징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슬럼프에 바졌다며 1주일 몇 달씩 가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슬럼프에 빠진 것이 것이 아니라 시험을 포기한 사람이고, 정신력과 자신에 대한 신뢰감 상실에 따른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처음 목표설정단계부터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다. 과목
1). 과목별로 기본서 및 문제빕은 수험생들이 많이 보는 책으로 한 권씩만 본다.
2). 법과목
한,민,형은 기본서양만 해도 헌법 1000, 민법 총칙 600, 물권 800, 채권 1300, 친상법 300(서브노트 및 법조문으로 충분, 중요쟁점 또는 서브노트로 이해가 안가는 부분만 발췌하여 읽을 것), 형법총칙 700. 각론 800페이지로 방대하여, 1시간에 10페이지 하루에 10시간씩 읽어 나가도 한번읽은데도 2-3달이 걸립니다.
그러나 법과목은 2차 시험도 보아야 하므로 1차 공부할 때 좀 철저히 해 두어야 하고, 1차 과목 고득점 전략과목으로 삼아야 하고, 시간도 가장 많이 투자 되어야 합니다. 법과목 3과목 중 2과목 이상은 90점이상, 나머지 한과목도 최소한 85점이상을 목표로 하여야 합니다.
기본서를 2-3회독 한 후 그 다음부터는 문제집과 병행하여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고득점을 할려면 내년도 1차시험을 볼 때까지 기본서 5회독 이상, 문제집 3회독 이상이어야 할 것입니다. 이 만큼의 회독수를 할려면 회독수가 늘어 날 때마다 읽어야 할 양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이 글을 쓰다가 확인한 내용인데, 2004년도부터 1차과목이 필수 헌, 민, 형, 선택과목 1과목, 영어는 토플 530점이상 성적표 대체로 하고, 선택과목은 배점이 필수과목의 50%로이네요.
그렇다면 이제 사시 1차시험의 당락은 필수과목에서 결정된다는 것인데,
헌,민,형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야 할 것입니다. 선택과목도 결국 법과목이므로 분량이 적어 보이는 경제법이 시험준비에 율 할 것으로 오니네요.
3). 결국 2004년도 사시1차 부터는 법과목 4과목으로 한정되므로 예전에 제가 시험볼 때에 비하면 헌, 민, 형에 투자할 시간이 훨씬 많으므로 2차 시험준비까지도 될 수 있도록 깊이 있게 공부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년고시생이 시험에 자구 덜어지는 이유는 1차시험치고 1차발표때가지 놀다가 1시험에 떨어져도 계속 놀다가 여름이 자지나고 가을이 되서 본격적인 시험 준비에 들어가서는 다음에 또 아깝게 몇 문제차이로 떨어지는데 최종합격자 발표가 날때까지 공부를 계속 하고 있어야 합니다.
1차 시험을 준비가 많이 되어 있는데 몇 문제차이로 떨어졌다면 여름까지는 2차과목인 소송법과 행정법 등을 공부하시는 것이 헌, 민, 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헌, 민, 형 공부할 때 이해가 되진 않은 부분도 이해가 될 것입니다.
4. 결국 어떤 시험이든 시험보는 날까지 지금부터 계획을 세워 꾸준히 공부하면서 시험보는 날 최상의 컨디션에서 최고의 실력으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방법, 즉 시험치기 2-3일내에 그 동안 공부했던 모든 내용을 전부 한번씩 훝어 볼 실력(이는 곧 모든 과목을 회독수가 늘때마다 보아야 할 양을 줄여나가야 한다는 뜻이고, 그 방법은 위에서 적은 것과 같이 시험전에 무엇을 봐야 할지 기본서나 문제집에 표시를 해두어야 하는 것입니다.)이 된다면 어떤 시험이라도 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이상은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것으로서 공부방법의 왕도는 아닙니다. 이것을 참고로 자기 나름대로의 공부방법을 터득해 보세요, 공부를 열심히 하다가 보면 공부방법을 스스로 깨닭게 되고 또 주위에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공부하느지를 물어 보고 참고하면서 자기의 공부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것입니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목표를 향해 한단계 한단계 다가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운도 준비된 사람에게 오는 것이지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운도 오지 않습니다. 요행을 바라서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성공한 사람에게 요행으로 보이는 것도 그 사람이 준비를 해 왔기 때문에 행운이 따르는 것 뿐입니다.
3줄 요약-
1. 집중력 보다 우선 의자에 10시간 이상 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오-
2. 앞으로 키 클려면 몇시에 자는게 좋고, 몇시간 자는게 좋소-
3. 다들 공부 열심히 하시오- 디씨질 하는 사람은 그래도 다 착한거 같소- 우리가 나라를 이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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