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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수갤러의 인생 자소서

수갤러(122.202) 2024.06.21 01:06:16
조회 228 추천 0 댓글 1

반갑다 게이들아 새벽에 카페와서 글 쓴다

수갤에 이딴글 배설하는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배설 당하셈

(부모를 하늘로 여기는 유도리없는 나는유교들은 지나가시고)


지잡대 Wls와 지잡대Wls가 만나서 결혼해서 나온게 나다

(둘다 지들이 첫사랑,순애 아님 둘다 30넘어서 만나서 만날 사람없어서 만남)

최초의 기억은 2살 겨울 엄마등에 업힌게 기억이 난다

이렇게만 보면 나는 사랑받았겠다 싶겠지만 전혀 아니다

(차라리 그냥 사랑해주지 쩝)


엄마는 어릴 때 부터 정신병자였다...... 본인이 받아들이지 못할 뿐 있는 사실이 없어지진 않으니까

짐승마냥 화나면 물건 던지고 때리고 밟고 병신같은 훈육하고.......ㅅㅂㅋ

어떤 포인트에서 화가나는지도 잘 모르겠다 지금 생각해도 모르겠다


엄마는 항상 남을 자기 마음대로 하길 원했다

그러고 싶으면 현명하게 대처를 하거나 멍청하면 욕심이라도 버리든가

멍청한데 욕심은 많고 또 자기가 뭘 원하는지도 모르면서 남이 알아와주기를 원하고 뜻대로 안되면 소리지르고 물건던지고 병신ㅋ

그 와중에 아빠도 멍청했다.........ㅠㅅㅂ

엄마가 싫으면 이혼하든가 이혼하기는 또 무섭고 책임지기는 어렵고

그래서 5,6살 먹은 나와 내 동생에게 모든 책임을 회피했다


태어남 그 후 20년 동안 반복 되는건 엄마의 비명 아빠의 외면

엄마의 욕심 아빠의 회피

항상 똑같은 레파토리

부부싸움 소리지르고 물건 부수면서 하다가 시간 지나니까 엄마 혼자 원맨쇼

아빠는 집에 들어오지도 않음ㅋ

어릴 땐 그런것도 아빠라고 아빠가 보고싶어서 일부러 현관 앞에서 놀다가 차소리 들리면 아빠 왔다 하면서 창문 보고 그랬는데 좀 슬프넹ㅎ


그렇게 불안한 유년기를 보내다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지도 공부 못했고 할 줄도 모르면서 초딩한테 공부법,학원 억지로 보내고 가기 싫었는데.......

분노,슬픔,불안함등 부정적인 감정을 견뎌내기도 힘겨운데 거기다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겠는 공부까지 하라고? 어케하노

근데 또 독이었던건 초4때 나 능지 높게 나와서 엄마 선생한테 불려감ㅋ

(비틱아님 경계선 되는 대신 화목한 가정 선택하라하면 화목한 가정 선택함 두번함)

초5한테 수식을 그림으로 그려라 ㅇㅈㄹ하면서 지는 또 못함 근데 내가 못하면 소리지름

지금 생각해도 ㅅㅂ 초5 수학을 그림으로 어케 그리는데 병신년아 ebs겉햝기 쳐하고와서 뭐하냐 진짜


중1때 부턴 가슴에 무언가가 막혀있는 듯 하고 어딘가는 또 허전하고 가슴에 식칼을 꽂는 상상을 달고 살았다

울고 싶어도 눈물이 안나왔음(지금도 그럼 억지로 울어볼라고 별ㅈㄹ 다해봤는데 안됨ㅠ)

시간이 가면서 주변 사람,사물 하물며 나 까지 변하는데 엄마는 똑같았다

그냥 10년 동안 소리지르고 물건던지고 밟고 해서 안되면 안되는건데 똑같았다


중2때 동생이랑 마음 어쩌구를 갔다

딱 보니 엄마가 우리 어릴때 학대한거 때문에 정신에 문제생길 까봐 보낸거 였음

(마지막 날에 선생한테 엄마가 어릴때 학대한거 때문이죠? 라고 물어보니까 답해줌)

그럼 시발련아 좀 가만히 놔두든가 뭐 갈 수록 더 심해지냐


중3땐 내 폰 비번 알아내서 그 때 친한 여자애한테 지랄하고 소리지름 시발련

(이유는 여성이란 이유 여적여 레전드ㅋㅋㅋㅋ)


고1 올라가고 나선 개찐따 였던 내가 인싸 무리에 끼게 된건에 관하여ㅋㅋ

진짜 인싸들이랑 어울리니까 어깨에 힘이들어갔다

근데 과보호 썅년 어림도 없지 바로 친구들한테 전화 돌리고 학교찾아옴

하교하는데도 찾아옴 선생한테도 개지랄했음

선생이 친구들이랑 나랑 모아놓고 서로 사과 시킴

(아 진짜 애미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날도 어김없이 집앞 분식점에서 나는 라면 먹고 엄마는 쳐좆같이 지랄하고

나도 모르게 순간 고등학교 자퇴한다고 함 랩한다고

(랩을 좋아했는데 실력이 없음, 래퍼가 되고 싶단 생각도 안함 그냥 2018년 고랩2 때매 자퇴하는 애들 있다는거 뉴스로 본거 생각남)


그렇게 등교 불매운동 갈기다가 고2때 자퇴함

그러고 부모랑 살기 싫어서 할머니 집에서 살았음

당연히 음악 ㅈ도안하고 밥잠똥딸겜만함

그러다 엄마가 억지로 대안학교 보냄

당연히 6개월만에 자퇴

엄마는 억지로 보내면 졸업할줄 알았다고함 진짜 발전없는 년

지가 억지로 보내놓곤 그럼 가지말았어야지 시전 진짜 죽이고 싶네

정신상태도 이미 불안정하고 사회성도 좆박았는데 나란 놈은 군대가면 다 나을 줄 알았음

당연히 군대가서도 엄마가 부대에 쳐전화하고 맘충짓

안그래도 힘든데 진짜 죽고 싶었음

바로 현부심ㅋㅋ


그렇게 9개월만에 전역해서 자취방 얻고 음악없는 음악팀 한다고 깝싸대길 1년

갑자기 공부가 하고 싶었음

공부한다 하니 부모는 돈이 없다니 어쩌니 니가 이제 와서 뭘하겠다고 악담이란 악담은 다 퍼부음

그런데 짜잔 앵간한 약대는 다팰수 있는 성적이네?

근데 대학 일부러 존나 상향넣고 다 떨어짐

엄마는 당연히 다시 공부해라고 함

응 좆까 시전 하니까 이새끼는 변함 없이 소리지르고 질질짜기 시전

(진지하게 인간으로써 느낄 수 있는 순수한 혐오감을 느낌)

아빠도 이제와서 다시 공부할 생각없냐고 하는데 없음


사실 지금까지 생각해보면 엄마랑 인연 끊고 살아야지 살아야지 했는데 나도 무서워서 22살까지 못한것 같음

지금 23인데 제주도 내려와서 드디어 엄마 차단박고 일하면서 살고 있음

모쏠아다에 불우한 가정

어릴땐 불안했고 지금은 외로운 그런 삶


그냥 과거에 이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남

(그냥 놔두면 알아서 개화 하는 꽃에 너무 느리다고 뿌리까지 뽑아버린 그런 느낌)

만약 화목한 가정 이었다면 평범하게 대학 다니고 평범하게 연애하고 했을텐뎅

엄마를 죽도록 증오하는데 한편으론 멍청한 욕심 버리고 나 좀 사랑해주지 그랬으면 지금 쯤 행복했을 텐데.....

이런 생각들이 계속 머릿속을 떠돌아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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