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 학교 오는데 ㅈ병신인 경우가 거의 없음.

다들 어디서 이름 좀 날리던 애들이 오는거라 당연한거임.

근데 학교 급간을 높이려면 생각보다 큰 폭의 실력 향상이 필요함.

스카이 서성한이 정말 한두문제 차이로 갈린다면, 중경외시급 실력이면 4~5문제는 더 맞춰야 함.

서성한 애들이 재수해서 스카이 가는 케이스가 자주 나오는 이유가 뭐냐면,

이미 얘들은 실력이 완성이 되어 있고, 실수를 하냐 마냐 차이이기 때문.

수능공부를 많이 할 필요가 없음.

근데 중경외시급 애들이 실력을 메꾸려면 공부를 꽤 많이, 빡세게 해야 함.

근데 문제는 뭐다? 중경외시 오는 애들이 동네 핫바리들이 아니라는거.

'스카이 갈거 아니면 학교 별 의미 없다' 하고 애초부터 학교생활에 매진하는 애들도 많은데,

내가 반수한답시고 학과공부 조금만 소홀히 하면 그자리에서 학점이 개같이 꼬라박힘.

결국 반수가 성공할지 실패할지도 모르는데 학과공부에 손을 놓을 수가 없음.

그럼 자연히 수능에 투자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당연히 반수의 실패로 이어질 수 밖에 없음.

이게 서성한은 탈출사례가 자주 보이는데 중경외시가 탈출을 잘 못하는 이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