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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전세계가 미치게 빨았던 최고존엄
아브라함 계통 - 야훼,여호와,알라유대교,기독교,이슬람 등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에서 숭상하느 최고 신이자 유일신이다 야훼는 히브리어 성경에서 4문자 YHWH로 쓰여진 하느님의 고유 이름이며 정확한 실제 발음은 밝혀지지 않았다 기독교 - 예수 기독교는 보통 하느님만 신으로 인정하지만 일부 기독교인들은 예수도 신이라고 인정한다 보통 이럴 땐 성령이 몸에 깃들어 탄생한 신(맞나?) 그야말로 현인신 근데 난 기독교도 아니라서 자세한건 모름 셈족 - 엘 엘은 셈족의 최고 신으로 위에 아브라함 계통의 야훼와 동일시 된 신이다불교 - 비로자나불(다른 이름 "대일여래"로도 유명하다) 보통 불교는 신은 없고 종교보단 철학 사상에 가깝지 않나 하는 이미지가 있는데 비로자나불이 사실상 불교의 신이다 왜냐면 이 양반 스펙이 부처 중의 부처이면서 연화장세계에서 우주만물을 창조하고 총괄한다 이게 신이지 다른게 신이야? (게다가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도 없대)손가락 저렇게 잡는걸 지권인이라고 하는데 저 손가락하고 있는 상은 전부 비로자나불이다도교 - 옥황상제 원래는 도교의 신인데 우리나라로 퍼지면서 무속신앙에서도 숭배를 받는 신이다 그리스,로마제국 - 제우스,유피테르 번개맨이자 강간범이다 강간 피해자들 매우 다양한데 미녀는 기본에 자기 할머니랑 어머니, 고모, 누나, 자기 자식, 동물, 심지어 미소년까지 덮쳤다 게다가 친부 크로노스를 쫓아내고 가장 먼저 한 일이 친모 레아 강간이였다 (사람 아니야... 근데 진짜 아니네)인도 - 삼대주신: 브라흐마(창조신), 비슈누(유지의 신), 시바(파괴의 신)이 중 창조신 브라흐마 인기가 제일 없다 (가장 많은건 비슈누이며 그 다음이 시바다)브라흐마를 숭배하는 신전도 거의 한줌 수준이다 근데 창조신은 어느 종교를 가든 인기는 그닥이고 지위만 높은 경우가 많아서 인도가 딱히 특별 케이스는 아님 (제우스,헤라클레스 등 빨지 가이아 빠는 사람은 없잖아?)이집트 - 호루스 죽음의 신 오시리스와 대지의 여신 이시스의 아들. 이집트 신화의 주인공이자 파라오의 수호신이기도 한다행적은 그냥 아빠를 죽인 세트와 왕좌의 게임을 찍다가 승리하면서 최종승자가 되었다매 대가리를 가지고 있다 (또는 사자의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근데 이집트에서는 '호르'라고 불렀고 그리스어로 옮기면서 호루스라고 불리게 되었다특히 호루스의 눈은 여기저기서 고대 이집트를 상징하는 문장처럼 쓰인다 북유럽 - 오딘 전쟁의 신이자 지혜의 신이자 죽음의 신이자 기타 등등 겸업을 많이 하신다 그래서 다른 신들 비중을 종범으로 만든 주범이다 아오 오딘시치 지방마다 신화의 이야기는 다르지만 보통 토르의 아버지로 나온다근데 신화에서 토르랑 사이가 좀 험악해서 진짜 부모자식 맞나? 의심하는 학자들이 많다그래서 토르를 주신으로 빨았던 신앙이 오딘 신앙에 흡수하게 되면서 토르가 오딘 자식으로 전락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란 - 아후라마즈다 조로아스터가 창시한 이란의 전통 종교다 한자로는 불에 절을 하기 때문에 배화교(拜火敎)라고도 불린다 화-륵아케메데스 시절부터 사산왕조 시절까지 페르시아의 국교였으나 이슬람한테 먹힌 이후로는 소수종교로 변해버렸다근데 다른 창조신들과 달리 아후라마즈다는 창조신인데도 주신으로서 젤 많이 빨린다유교 - 공자 유교의 최고존엄이다(글 제목을 신이 아닌 최고존엄으로 한 것도 얘 때문) 근데 살아있을 땐 중국 군주들에게 찬밥 신세를 당했다 오죽하면 스스로 관직에서 내려온 뒤 새관직을 찾아볼려 했지만 말짱 헛짓거리 와중에 편식이 존나 심해 제자들 기록에서도 공자 밥 처먹는거 좆같다 나옴 ㅋㅋ담당일진으로는 진시황이 있다 (분서갱유+씹선비들 인간거름으로 만듬)몽골,튀르크,유목민들 - 텡그리 하늘을 관장하는 신이다 몽골의 칸들이 선전용으로 요긴하게 써먹었으나 체계적으로 포교 체제를 갖추지 못해서 제국영토 전역으로 확산되진 못했다 우리와도 관련이 깊은데 바로 텡그리=단군이라고 정확히는 단군을 Tangri, 텡그리를 단군의 어원으로 본다예를들어 상고 한자 발음이 많이 남아있는 안남어(安南語)로 檀 발음이 dank(단크)인 것을 보아 단어의 유사성을 볼 수 있다지리적으로도 동호족(고대 유목민들)이 예맥족(한민족의 조상)과 살 맞대고 살았어서 서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 대한민국 - 환인한민족의 오로지널 하느님이다 그러나 현실은 개독교한테 뻑하면 "동덕" 당해서 어떤 상들은 머리통 없는 것들도 있다 아오 지저스 개새끼 제석환인(帝釋桓因)의 약자로 석제(釋帝)·제석(帝釋) 등으로 불린다. 또한 천제·상제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한님’과 비슷하다. ‘환(桓)’은 ‘한’의 전음(轉音)이고, ‘인(因)’은 ‘임(님)’으로 최고·진리·완전·광명(태양)의 뜻한다 단군신화가 처음 완성될 당시에는 자체의 음과 뜻을 가지고 있었으나 전승되는 과정에서 불교식으로 윤색된 용어이다이상 백과사전에서 통째로 발췌함 (환인의 원래 발음이 뭐였을지 궁금하네...)
작성자 : ㅇㅇ고정닉
싱글벙글 시리아 내전의 승자와 패자.jpg
2011년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낙서에서 시작되어 대대적인 반정부시위와 내전, 테러단체 IS의 출현으로 전세계에 큰 파급을 끼쳤던 시리아 내전은 장장 13년이 지난 2024년 12월 반군의 승리로 막을 내렸음.그 결과 시리아 내전에서 몇몇 국가는 승리하였고 몇몇 국가는 패배했는데 다음과 같음.- 승리 -이번 내전 최대의 승리자. 터키는 시리아 내전 발발 당시 아사드의 퇴진과 반군 지지를 선언하며 적극적으로 개입했고, 시리아 난민을 대거 받아들여 300만이 넘는 난민이 유입되었음. 너무 많은 난민이 유입되면서 터키 국내에서는 반난민 여론이 불을 붙었고 설상가상으로 리라화 폭락까지 겹치며 에르도안은 존망의 위기를 맞이하였음. 그럼에도 IS 패망 후 괴멸직전에 몰린 시리아 반군을 러시아, 이란과 교섭하면서 유지시키고 지원했는데 결과적으로 에르도안의 도박은 대성공하여 잭팟을 터뜨림.시리아 내 터키의 영향력을 확대해 에르도안의 야심인 오스만 제국의 부활에 한걸음 나아갈 수 있게 되었으며 눈엣가시 같은 쿠르드족을 손봐줄 기회를 얻었음.시리아 내전의 두 번째 승리자. 이스라엘은 시리아 내전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았지만 시리아를 지속적으로 공습하면서 시리아 정부군 및 친이란 민병대, 특히 이스라엘의 숙적인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견제해주었음. 특히 헤즈볼라는 시리아 내전에서 정부군을 도와 아사드를 승리직전까지 이끈 일등공신 중 하나라 헤즈볼라 공격은 반군 입장에서는 숨통이 트인 것.특히 지난 9월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으로 헤즈볼라의 수장인 나스랄라가 이스라엘의 공습에 사망하자 시리아 반군 점령지역에서는 대대적인 축제를 벌이며 무려 '히브리어'로 이스라엘에게 감사 인사를 보낼 정도였음. 수니파 반군이 승리한 이상 이스라엘은 시아파 벨트(이란-이라크-시리아-레바논)의 한 축을 끊을 수 있게 되었고, 헤즈볼라는 더 이상 시리아를 통해 이란의 지원을 받기 어려워 조직 재건이 한층 더 힘들어졌음. 거기에 시리아와 영토분쟁 중인 골란고원을 자국령으로 확고히 굳힌 건 덤.카타르 또한 이번 내전의 승리자 중 하나임. 카타르는 시리아 내전 발발 초기부터 아사드 퇴진을 요구하고 반군을 대대적으로 지원했는데 내전이 격화되면서 반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을 띄자 미국을 비롯한 많은 서방국은 반군 지원을 끊었지만 카타르는 계속 자금과 무기를 지원하였음.2020년대 들어 러시아와 이란을 등에 업은 시리아 정부군이 승기를 잡으면서 사우디를 비롯한 수니파 국가들도 반군을 손절하고 아사드 정권과 관계개선을 모색했는데 카타르는 이에 동참하지 않음. 심지어 아사드 대통령이 아랍 정상회의에 참석해서 연설할 때도 그냥 나가버림.이제 반군이 승리하면서 카타르 또한 반군을 지원한 보답을 받게 되었음. 시리아 반군의 주요 축인 HTS(타흐리르 알 샴, 알카에다 계열)가 카타르 정부 인사와 만난 것도 그렇고 카타르의 숙원 사업인 러시아, 이란을 거치지 않고 카타르를 출발해 사우디와 이라크, 시리아, 터키, 유럽을 잇는 송유관 건설이 현실화되었음.- 패배 -시리아 내전의 최대 패자 1. 러시아는 2015년 9월 반군의 총공세로 몰락 직전이던 아사드 정권을 구하기 위해 IS 격퇴를 명분으로 대규모 군사개입을 벌였고 러시아 덕분에 아사드 정권은 기사회생할 수 있었으며 반군 세력을 괴멸 직전까지 몰고 감.특히 미국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되면 IS 격퇴의 일등공신인 쿠르드를 팽하는 모습을 보이자 중동 독재정권 사이에서 러시아에 대한 신뢰가 올라갔고 이는 러시아의 중동 영향력 강화로 이어짐. 시리아 내부에 해군기지(타르투스)와 공군기지(흐메이님)를 보유한 러시아는 시리아 정권의 든든한 뒷배가 되었고 시리아를 통해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음. 하지만 러우전으로 더 이상 시리아에 신경을 쓸 여력이 없던 러시아는 반군의 공세에 공습 말고 다른 지원을 할 수가 없었고 이로 인해 아사드 정권은 10일 만에 붕괴함. 만일 러시아가 타르투스 해군기지와 흐메이님 공군기지를 잃는다면 더 이상 중동과 아프리카에 영향력을 행사하기가 어려워질 전망임.결과적으로 러시아는 시리아에 개입하지 않는 게 나았고, 설령 개입했더라도 어떻게든 아사드 정권을 살렸어야 했는데 러우전쟁으로 시리아를 돕지 못하면서 시리아 내 러시아 군기지 및 주둔한 러시아군은 이제 터키와 수니파 반군의 자비에 기대는 처지가 되었음.그나마 다행인 점은 시리아 신 정부 또한 러시아와 관계를 척지고 싶어하지 않고, 이스라엘과 터키가 시리아를 둘러싸고 각축전을 벌이면서 러시아 군기지 유지를 위한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것. 하지만 푸틴 입장에서는 그냥 철군하고 우크라로 보내는 게 더 이득일 수도 있음(...) 시리아 내전의 최대 패자 2. 시아파 벨트(이란-이라크-시리아-레바논)의 한 축이었던 시리아가 허망하게 무너지면서 이란은 더 이상 레바논 무장세력인 헤즈볼라 지원이 어려워졌음. 특히 시리아 반군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수니파는 친이란 민병대 및 헤즈볼라에 악감정이 쌓일 대로 쌓여서 이란 입장에서는 아무리 반군과 대화를 하려고 해도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든 상황임.특히 이스라엘 견제의 한 축인 시리아 정권이 허무하게 무너지고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괴멸 직전에 몰리면서 이란에게 남은 우호세력은 이라크와 예멘의 후티 반군만 남게 됨. 결국 경제 실패로 인한 국민들의 분노와 시아파 벨트의 약화로 인해 이란 정권은 북한처럼 핵개발에 매달릴 가능성이 높음. 북한도 시리아 정권 붕괴의 피해자 중 하나인데 중동에서 한국과 유일하게 국교를 맺지 않은 나라가 시리아였음. 특히 바샤르 알 아사드의 아버지인 하페즈 알 아사드가 김일성과 형동생 하는 사이였고 다마스쿠스에는 김일성 공원까지 존재할 정도임.또한 시리아의 핵개발을 북한이 몰래 지원해주기도 했고 이로 인해 이스라엘 스파이들이 북한에 파견된 시리아 과학자들을 암살할 정도였음. 내전 당시에는 당연히(!) 아사드 편을 들면서 시리아에 자국 군대를 보내면서 무기를 지원했고 아사드 또한 김정은에게 축전을 보내는 등 북한의 유일한 중동 창구였는데 이게 완전히 박살나버림.그동안 아사드 정권 치하의 시리아는 북한을 배려해 한국과 수교를 맺지 않았는데 아사드가 망한 이상 수교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그렇게 되면 북한의 유일 수교국은 팔레스타인 말고는 남지 않게 됨. - 애매 -미국은 내전 초창기에는 아사드의 퇴진을 주장하며 시리아 반군을 지원했지만 2013년 아사드 정권이 화학무기로 자국민을 학살했음에도 개입에 머뭇거리다 결국 온건 반군이 몰락하고 IS와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득세하는 계기를 만들었음. 이로 인해 오바마 정권은 시리아에 IS 격퇴를 목적으로 마지못해 개입했고 아사드를 상대할 수가 없으니 반군 대신 쿠르드족과 손을 잡았는데 IS가 망하면서 쿠르드족 또한 미국한테 통수를 맞았고 바이든 정권이 들어서면서 그나마 현상유지를 하는 상황이었음.하지만 미국한테 테러단체로 찍혔던 알카에다 계열 반군인 HTS가 시리아 정부를 전복시키면서 미국 입장에서는 기뻐할 수도 슬퍼할 수도 없는 어쩡쩡한 상황이 되었음. 다행인 점은 HTS가 4년의 휴전 기간 동안 노선을 바꾸어 알카에다와 관계를 단절하고 서방에 우호적으로 접근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미국 입장에서는 잘만 하면 친미 국가 하나 만들 기회를 얻게 된 셈.사실 더 큰 문제는 미국보다는 미녀 여군이 많은 쿠르드임. 시리아 쿠르드는 PKK와 연계가 강해 이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터키와 적대관계를 유지했고 터키 지원 반군인 SNA(시리아 국민군) 또한 전쟁을 벌일 만큼 사이가 안 좋음. 오히려 정부군과는 중립을 유지하였고 극단주의 이슬람 군대인 HTS도 더 큰 적인 아사드를 상대해야 해서 쿠르드군을 자극하지 않았지만이제 터키를 견제해주던 아사드 정권이 몰락한 이상 터키는 기를 쓰고 쿠르드를 조지려고 할 것이고 트럼프 또한 시리아 반군이 승리하자마자 시리아에서 손을 떼겠다고 발표함. 이제 쿠르드 입장에서는 생존을 위해 터키에게 굴복하던지, 아니면 터키를 상대할 새로운 동맹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임.- 결론 -아사드 정권의 승리로 끝날 줄 알았던 시리아 내전이 반군의 대승으로 끝나면서 역배(시리아 반군)에 걸었던 터키와 카타르는 대박을 맞았고 정배(아사드 정부)에 걸었던 러시아와 이란은 쪽박을 맞고 말았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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