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떼쓰면 받아주는 평가’에 교육부도 대학도, 상처만 남았다

수갤러(211.202) 2025.03.29 14:19:55
조회 31 추천 0 댓글 0





‘떼쓰면 받아주는 평가’에 교육부도 대학도, 상처만 남았다




재정지원대학 추가선정 이의신청 발표...이번엔 ‘0’건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재정지원대학 추가 선정 대학 명단. 추가 선정에서조차 탈락한 7개 대학이 28건의 이의신청을 냈지만, 교육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재정지원대학 추가 선정 대학 명단. 추가 선정에서조차 탈락한 7개 대학이 28건의 이의신청을 냈지만, 교육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교육부 재정지원대학 추가 선정에서 탈락했던 대학들이 이의 신청을 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추가로 선정돼 돈을 받게 된 대학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이 과정에서 잡음이 일고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오히려 학교 이미지에 타격을 입어서다. 수천억원의 돈을 풀었지만, 대학들의 불만만 가득하다. 교육부가 처신을 제대로 못 하고 정치권에 휘둘리면서 모두가 상처만 입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정 없던 추가선정…1210억 예산낭비 논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해 실시한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와 지난달 탈락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한 재정지원대학 추가 선정에 대한 이의 접수 처리 결과를 3일 최종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 시행한 평가에서 선린대가 이름을 새로 올려 재정지원을 받는다. 지난달 추가 선정에서 탈락한 대학의 이의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평가에서 일반대 136곳, 전문대 97곳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52곳을 탈락시켰다. 탈락한 대학에 인하대, 성신여대 등이 포함되면서 이들 대학을 중심으로 반발이 거셌다. 대학들이 교육부 앞에서 집단 시위를 벌이는 등 격렬한 반대가 이어졌다.

특히 인하대 출신이자 지역구가 인천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교육부를 상대로 공격에 나서면서 잡음을 불렀다. 결국 국회 교육위원회가 정부 재정지원을 받는 대학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합의된 기준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실시했다”고 해놓고도, 교육부는 애초 계획에도 없었던 예산 1210억원을 추가 편성한 뒤 추가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결국 지난달 17일 발표한 추가 선정에는 인하대와 성신여대를 포함해 군산대, 동양대, 중원대, 추계예술대 등 일반대학 6곳과 계원예술대, 기독간호대, 동아방송예술대, 성운대, 세경대, 송곡대, 호산대 등 전문대학 7곳이 이름을 다시 올렸다.

한 사립대 관계자는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에 대해 “사실상 교육부가 대학 순위를 매기는 평가라고 보면 된다. 탈락한 대학은 사업 명칭대로 대학 역량이 떨어지는 이른바 ‘부실대학’ 딱지를 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관련 “성신여대와 인하대 등이 탈락하면서 대학가에서도 논란이 분분했고, 추가 선정에 이름을 다시 올리면서 또다시 논란을 불렀다. 이는 교육부가 처신을 잘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탈락한 대학과 정치권의 반발에 교육부가 추가 선정을 진행하면서 공정성에 큰 상처를 남겼다는 의미다. 대학가에서는 이를 두고 ‘떼쓰면 받아주는 평가냐’는 비아냥도 나왔다. 국민 세금 1210억원을 편성한 일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추가 선정된 대학들은 지난해 선정된 대학과 마찬가지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지원을 받는다. 매년 일반대 각 30억원, 전문대 각 20억원씩이다. ‘교육부의 퍼주기 평가’, ‘국민 혈세 낭비’ 등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부실평가’ 오명에 새 정부 개선안 나올까

교육부는 지난달 발표 후 지난해 평가와 추가 평가에 대한 이의신청을 신청받았다. 지난해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 이의신청은 9개교에서 10건을 접수했다. 그 결과 선린대가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Ⅰ유형에서 정부 재정지원 가능대학에 포함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정·비리 사안 제재 항목에서 대학 직원노조 감사 요청, 내부 직원 공익제보 등 대학의 자정 노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추가 선정에서도 탈락한 대학들의 이의신청은 7개교(일반대학 5개교, 전문대학 2개교) 28건이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추가 선정에서도 떨어진 대학은 또다시 상처를 받게 됐다. 이의 신청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결국 ‘부실대학’ 딱지를 떼지 못했다.

대학가에서는 이런 재정지원 대상 명단 발표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자조한다. 한 지방대학 관계자는 “입시 철에 맞춰 대학 명단을 공개하는 방식인데, 교육부가 대학을 휘어잡으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는 게 대학가의 일반적인 인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상에 들지 못해 부실대학 오명을 얻더라도 수도권에 있는 대학에는 학생이 몰린다. 그러나 지방대학에 부실대학 딱지는 그야말로 치명타가 될 수 있다. 교육부가 자신의 권력을 휘두를 고민보다 이런 문제를 바로 잡을 노력부터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교육부는 연말까지 대학의 자율적 발전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대학평가 방식을 개편하겠다고 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지난달 발표에서 “새 정부의 자율과 혁신 정책 기조에 따라 대학이 주도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 정부의 실패한 평가에 대해 새 정부가 어떤 개선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사회생활 대처와 처세술이 '만렙'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31 - -
이슈 [디시人터뷰] LPBA의 차세대 스타, 당구선수 정수빈 운영자 25/04/02 - -
공지 수능 갤러리 이용 안내 [610] 운영자 21.02.15 64950 76
1782308 '인하대 딥페이크' 제작·유포한 15명 검거‥8명 구속 수갤러(211.202) 09:57 1 0
1782307 anki 너무 하기 싫어서 띰 바꿔봤다 ^^J♥(182.31) 09:23 10 0
1782306 백억대 서민수저인데 걍 평범함 ■x(116.126) 09:19 6 0
1782304 버드 스트라이크 이린ㅅ(183.105) 08:28 8 0
1782303 ㅇㅂㄱ 노무현노들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7 14 0
1782293 강민철은 보거라(쫄려서 수강평엔 못올림) [2] ㅇㅇ(211.60) 02:45 93 8
1782290 4/2 공부일기 ㅇㅇ(218.156) 00:56 26 0
1782289 한의대는 사탐런이답 수갤러(118.235) 00:37 154 0
1782288 한국사 기출은 뭐풀어야됨? 수갤러(61.39) 00:31 24 0
1782287 국어 맞춤법 좀 알려줄 고수 구함 [3] 수갤러(118.235) 00:30 23 0
1782286 본인 내신/3모 성적 + 정시할까말까 [1] 수갤러(58.237) 00:27 31 0
1782285 이번주 금요일에 팡주로 내려감 [2] 롤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7 148 0
1782284 연고대 정시로 가려면 얼마나 올려야함? [1] 멘탈허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5 60 0
1782283 3모 수갤러(121.124) 00:01 17 0
1782281 이투스 구독갤러들아 ㅇㅇ(222.238) 04.02 21 0
1782280 솔직히 수능 폐지하고 경시대회식으로 대체해도 되는데 수갤러(218.154) 04.02 20 0
1782278 근황 [5] 예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98 3
1782277 고1 수학 이해가 안되는데 어캄? [3] ㅇㅇ(39.7) 04.02 50 1
1782276 수능은 개 병신짓거리 데스파이그네 (14.32) 04.02 20 0
1782275 흔드르라 이기야 흔드르라 채 [2] 노무현노들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88 2
1782274 08 인생 한번만 살려주세요 [3] 수갤러(1.238) 04.02 47 1
1782273 하아 언조비카이 [2] 노무현노들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78 2
1782271 근데 지구온난화 좀 더 심해지면 한국에서도 사막여우를... 롤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17 1
1782270 근데 장학금 응디뒤에 숨고싶어서 과제 하는중 롤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13 1
1782269 과재를 내가 외 헤야됌. 롤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12 1
1782268 연고대 가고싶다 [1] 수갤러(211.212) 04.02 27 1
1782267 인하대로 가자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95 0
1782264 노베이스 수능 질문이요 [8] 수갤러(223.38) 04.02 93 3
1782262 서강대는 인제 중앙대 한양대랑 경쟁해야 되는 거 아님? 수갤러(221.147) 04.02 29 0
1782261 [일반] 노베 재수생이 지금부터 서울대 가는 방법 알려준다(실제 후기) 수갤러(14.46) 04.02 44 2
1782256 마산에 경남대랑 진주에 경상대랑 어디가 학교 클라스 높음? ㅇㅇ(211.235) 04.02 16 0
1782255 의사들은, 학창시절에. 공부만 한애들이냐 ? 조이보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24 0
1782254 보통 수능특강에 광고 넣는 대학교는 상황이 어떻냐? ㅇㅇ(211.243) 04.02 29 0
1782253 '인하대 딥페이크' 제작·유포한 15명 검거‥8명 구속 수갤러(211.202) 04.02 22 1
1782251 ‘지인 얼굴에 나체사진 합성’... 인천 A대학 동문 대상 ' 수갤러(211.202) 04.02 26 1
1782250 영남대 vs 간호대학 조이보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30 0
1782249 기하 vs 확통 [1] ㅇㅇ(118.235) 04.02 25 0
1782248 버드 스트라이크 이린ㅅ(183.105) 04.02 17 0
1782247 중~ 중~ 중력시~ [4] 노무현노들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50 2
1782243 하 근데 gpt보단 별로네 롤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148 1
1782242 ㅇㅇ [2] 롤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35 1
1782241 과제할 때 dc AI도 사용해야겠다 ㅋㅋ [2] 롤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31 1
1782240 사람, 성격 같은거 있냐 ? 조이보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21 0
1782239 공부 할 때마다 손에만 땀 ㅈㄴ 나서 미치겠음 ㅇㅇ(182.217) 04.02 18 0
1782238 일본(?) 노래다! 괜찮겠습니까? 노무현노들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39 2
1782237 일수생 ㅇㅇ(211.119) 04.02 139 0
1782236 [1] 뭘배웠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28 1
1782232 늦바람인데 요즘 어떻게 공부하냐 수갤러(172.225) 04.02 34 0
1782231 아니 근데 선불폰도 번호 유지하면서 3사 통신사로 갈 수 있네? ㅇㅇ(211.36) 04.02 17 0
뉴스 아이유 “출산 연기? 최상의 고통 상상…‘폭싹’에서 ‘Shh...’ 영감” [인터뷰②] 디시트렌드 04.0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