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4세 남성 180cm/81kg, 골격근량 39kg, 체지방률 15%

  90kg > 78kg > 81kg

- 3대 350 - BP 90 / SQ 110 / DL 150

동네 그룹PT샵에서 운동한지 1년반, 무게들기 시작한지는 딱 1년 정도

일주일에 4~5일 운동, 운동시간은 1시간 반 정도

작년 6월에 무게들기 시작해서 작년 연말에 3대 340 무난히 달성

그 이후 올해들어 데드리프트만 10kg 깔짝 증량, 이후 3대 기록 정체

요즘 고민되는 것이..

트레이너는 올 연말까지 400kg 갈 수 있다고 뽐뿌질 하는데

요즘 무게올리는 게 정체되어서 그런지 솔직히 확신이 없음

게다가 소소한 부상도 있었고..

- 작년에 데드 1RM 갱신하다가 햄스트링 부상

- 올해 초에 벤치 하다가 손목 부상

둘 다 큰 부상은 아니어서 지금은 거의 회복해서 풀로드로 운동 가능하긴 함

아무튼 이런 상황이다 보니 뭔가 운동에서 갈 길을 잃은 느낌..

최근에는 약점이던 풀업을 3주째 열심히 하고 있고

손목이 완전치 않으니 프레스류는 잘 안하고 있음

나이 반백 넘어서 무게 올리다 관절 망가지면 조지니까 욕심은 버리라는 얘기도 있고

3대 400은 남자 기준 1년이면 개나소나 다 할 수 있으니 한번 달려보라는 얘기도 있고..

여태까지 열심히 해서 만든 지금 몸을 잘 유지만 해도 성공이다 싶긴한데

그래도 환갑은 아직 안됐으니 천천히 (꼭 400은 아니더라도) 증량하는 게 맞는가 싶기도 하고..

어떻게들 생각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