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갤에 써서 미안; 나도 헬스하는데 한번씩 눈팅하러 들어오다가 고민 털을 곳이 마땅히 없어서 여긴 남자들 많을거 같아서 써봐!

관심있는건지 날 싫어하는건지 헷갈리는 남자분이 있는데

보통 하는 행동은 눈 자주 피하고 항상 나 있는쪽으로 몸의 방향이 돌아와있고 안위 걱정 같은거? 섬세하고 친절해
처음에는 계속 쳐다보다가도 눈 자주 피하고 조심스러워하면서 시선 끌려는 행동 하길래 이성적으로 관심있나 싶었는데

최근 들어 일 열심히 하고 잘 따르니 딱 공적으로 대하면서 뭔가 선이 생긴 느낌임 상급자로써 엄하게 대하는?
근데 한번씩 저걸 왜 물어보지.. 싶은 행동들이 있음
Ex) 갑자기 생일 묻거나 주량 물어보고 너 뭐 좋아하냐 이래서 이거 좋아하고 저거 싫어한다고 하면 나도 그래 이런식으로 공통점들 찾는 식?


반대로 나 싫어하나 싶을때도 있음
여기에선 3개 국어 쓰는데
사석에서 같이 밥먹다가 영어 잘 못해서 못 알아들으니까
ㅁㅊ 너 여기 어떻게 왔냐
이런식임 근데 막상 본인한테 관심갖고 안대하면 삐져;

하나 더 풀어보자면
나 좋아하는 남자애가 이분이랑 나이차 9살 정도밖에 안나는데 이 남자애랑 나랑 친하고 얘가 나 좋아해서 우리 둘이 서로 아는게 많거든
근데 같이 밥먹는데 저분이 나한테 뭐 물어보는것마다 저 남자애가 다 대답하고 우리끼리 한것들 (사석에서 밥먹고 술마시고 논거) 이런게 어떨결에 티가 났는데 안색 싹 바뀌면서 기분 상해하는거 같았음

그냥 상급자로써 해줄수 있는 친절인건가? 아님 남자 입장에서 봤을때 호감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