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쯤 나온 전작 있는 후속작인데

작가가 이번에는 전작에서 거슬리던 등장인물들 다 컷하고, 히로인 주인공 위주에 악마적 글쓰기 하길래

어이어이 스토리의 신이 될 생각이냐구ㅋㅋ 했는데

바로 무지성 배틀물 천하제일 대회on, 주인공(전투능력없음) 바로 비중 공기됨

히로인이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근육버스터 쓰는 걸 애니메이션 삽입하면서까지 보여줌

게다가 알고보니 히로인은 주인공한테, 주인공이랑 친한 결승상대 정보를 뽑을려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홍어임

이런 시발 이년이 표지 메인 히로인인데

결승에서 히로인이 그 결승상대랑 배틀슈트(회복기 있음, 플라즈마 실드 있음, 전기 충격기도 있음) 입고 싸우는 거 까지는 납득했는데

배틀슈트 최후의 필살기가 위성에서 발사한 레이점 빔임 <<<< 여기서 모니터 끄고 진지하게 계속 해야하나 고민했음

결승 끝나고 히로인이 홍어짓 한 거 미안하다니깐 주인공은 좋다고 바로 사귐

대체 10년 전 씹덕들은 어떻게 이런 걸 웃으면서 받아들일 수 있는 강철의 마음을 가졌던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