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 Legend of the golden witch>

롯켄지마에 어서 오십시오.

황금의 마녀는 당신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일단은 천천히 쉬어 주십시오.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일어나는 일들을, 조용히, 모두, 받아들인다.

당신에게 요구되는 것은 그것뿐입니다.

난이도는 표준.

처음 정도는 왕도로 가도록 합시다.

<EP2 Turn of the golden witch>

안녕하십니까.

황금의 마녀는 당신을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상대를 부탁드립니다.

쉬는 동안에 다음 수는 숙고하셨습니까?

마녀는 당신에게 매우 기대하고 있으며,

초반부터 공세를 피겠다며 기세가 대단합니다.

저도 당신의 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난이도는 극상.

마녀는 당신을 느닷없이 굴복시킬 생각입니다.

<EP3 Banquet of the golden witch>

안녕하십니까.

설마 아직까지 굴복하지 않으셨을 줄이야. 놀랍습니다.

황금의 마녀는 당신에게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세계의 구조에 대해서도 감이 잡히셨는지요.

룰을 모르고서는 승리란 없습니다.

부디 마음껏 마녀와의 게임을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난이도는 호각.

당신에게 있어서도 마녀에게 있어서도 호각입니다.

<EP4 Alliance of the golden witch>

안녕하십니까.

설마 아직도 굴복하지 않으셨을 줄이야.

이렇게 되면 저도 당신에게 기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임은 판 위에서만 행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엔 그 바깥쪽을 살짝 엿보는 게 어떠실는지요.

적을 알면 백전도 싸움없이 넘어간다고도 하니 말입니다.

난이도는 당신 하기 나름.

당신이 여태껏 싸워왔던 방식이, 난이도를 좌우합니다.

<EP5 End of the golden witch>

안녕하십니까.

새 게임마스터에 의한 새로운 게임을 부디

느긋하게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허나 게임은 이미 클라이맥스.

범인은 궁지에 몰려

마무리 수순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그렇기에 부강할 수 있는 무언가도 분명 있을 터.

난이도는 쉬운 편.

이제와서 당신이 무엇에 속을 거란 건지...

<EP6 Dawn of the golden witch>

안녕하십니까.

드디어 배틀러 님에 의한 게임이

막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배틀러 님이 훌륭히 게임 마스터라는

큰 역할을 해내실 수 있을지.

체스판 반대편에서 싸우며

지켜보도록 합시다.

난이도는 이제 없습니다.

이것은 이미 힌트가 아니라

고백인 것입니다.

<EP7 Requiem of the golden witch>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황금의 마녀와 그 게임의 장례식이

예정 되어 있습니다.

게임의 나날은 이제 종료되고,

남은 것은 그리운 추억뿐.

여기서 눈치 없이 진실이 밝혀져,

게임은 죽음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난이도는 약간 있습니다.

<EP8 Twilight of the golden witch>

안녕하십니까.

이것으로 이별이라니 저도 섭섭함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오늘 밤엔 이별 파티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게임 대회도 있으니 적극 참가 부탁드립니다.

난도는 작은 고추가 맵듯이 다소 있습니다.

마지막 정도는 당신도 참가해 보시는 게 어떤지요?

분위기는 중요하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