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돌아가는 건 무서운 거겠지?"

"혼자서 돌아가는 건 무서운 거겠지?"앱에서 작성

밀크커피

2022.02.11 20:42:54

조회 23 추천 0 댓글 0

2bbcde32e4c1219960bac1e75b83746f71e1e5e9dcdd637b1da1698ca6152df31a38442e71708e1c4099cbeb66aa05bb1b9abbfb3e7c9a

"어른이니까 괜찮습니다."

"..."

"?"

"...나빴네."

미사키 씨는 머리를 도리도리

"조금 심술궃은 일을 지나치게 말해버렸어."

"...상관없지만요."

"제멋대로 말한 대가로..."

조금 앞으로 구부린 미사키 씨.

매듭이 풀린 머리카락을 쓸어올리고.

상냥한 눈동자로 나의 얼굴을 들여다본다.

"다나카가 말하는 대로 해줄게."

"즉?"

"대충하는 건는 안좋지만, 시원하게 들어줄게. 그치만 전부라면 큰일이고 중간까지 데려다주는 걸로 괜찮으니까."

"중간?"

"도중까지 같이 동행해준다는 의미."

"...뭐 알았어요."

다시 톡톡 뒤를 쫒는 나.

그녀의 보폭은 꽤 커서.

눈 깜짝할 순간에 앞에 가버린다.

"......"

미사키씨는 달을 올려다보고.

조금 미소지으면서 톡톡 걸었다

기분 탓인가 그 표정은 화난 것인가

이쪽의 제 멋대로인 믿음일지도 모르는데

적어도 지금의 그녀는 기분이 안좋지 않고

나는 그 일만으로 꽤 마음이 놓이고 있었다.

"고마워"

갑자기 멈춰 서 여기를 뒤 돌아본 미사키 씨

"이제 이 근처에서 좋으니까"

"여기가 반 정도입니까?"

"반 이상이지만."

"알았습니다."

"그래도 조금은 기뻤어."

"네?"

"나를 보통 여자아이 취급해줘서."

반장은 가슴이 크고.

어디로 보나 보통 이상의 여자아이.

그렇게 말하려고 했지만.

그만큼 맞을 거 같아 그만뒀다.

"그럼 잘자."

"안녕히 주무세요."

"응."

그녀는 그렇게 등을 돌리고

되돌아보지 않고 손만으로 바이바이

나는 그 모습을 가만히 전송받아

잠시 바보같이 내내 서 있었다.

존나 쩌네요 암튼....

이 시나리오 작가 순애파트 개잘써

- dc official App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fantasy_new2-20220211-201014-000-resize.pn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뒤숭숭한 시국에 기부나 선행으로 모범이 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1/06	-	-
1093100	아 젠티전 기대했는데 [4]	..음미	22.02.12	36	0
1093098	쭌아 이참에 신용카드 하나 파자 [8]	리오레수스	22.02.12	105	0
1093096	ㄹㅇ 눈치보기<<이거때문에 아빠퇴근30분전부터공부시작함ㅋㅋ [1]	닉볼때마다피케겔운동	22.02.12	32	0
1093095	괴수8호 본 사람 있냐 [3]	강강수할래	22.02.12	48	0
1093093	멘고멘고~ [1]	재일교４	22.02.12	21	0
1093091	매사에 정직과 약속을 지킬 것을 강조하던 분들이 [1]	방울칭기	22.02.12	34	0
1093088	반룡 접어서 허리에 끼우고 앉음.. [4]	닉볼때마다피케겔운동	22.02.12	42	0
1093087	마약소꿉친구올라옴	닉볼때마다피케겔운동	22.02.12	18	0
1093082	아니 크킹 ㄹㅇ 개못하네 나 [5]	보통아파요유니	22.02.12	43	0
1093081	시험기간마다 피시방에서 귀잡혀끌려가는 급식 [1]	Luin	22.02.12	29	0
1093080	그냥 밴드감으면서 1년 더 버텨봐?? [4]	리오레수스	22.02.12	34	0
1093078	엄하게자란탓에 엘리트지만 어딘가비틀린 미소녀특) [1]	래머	22.02.12	55	0
1093075	뭐 시험 n점 공부 n시간 이런 약속해도 [3]	방울칭기	22.02.12	46	0
1093074	아니 보셈 흡연석이란게 따로 있다는거는 [8]	빵케이크	22.02.12	92	5
1093073	요즘볼소설이없다 [3]	김해인	22.02.12	34	0
1093072	우리 호1감흡연의지배자빵케이크님이.우습냐????	닉볼때마다피케겔운동	22.02.12	26	1
1093071	스위치요새얼마해요? [4]	쮼	22.02.12	45	0
1093070	2번째 수술해보니까 손에 익네 [9]	리오레수스	22.02.12	73	0
1093069	그야 물론 저도 시미즈의 영애답게 콘?돔?은 반드시 가지고 있답니다?	재일교４	22.02.12	34	0
1093065	어릴때부터 갇혀자라서 대신 망상력MAX 찍은 아가씨ㄷㄷ [5]	전자강시	22.02.12	76	2
1093064	근데진짜구라안치고 피방에쓴돈 다합치면 중고차한대는 뽑겟내 [13]	Luin	22.02.12	71	0
1093062	전 시험x점이상이나 공부n시간하면 시켜준다고해놓고	Luin	22.02.12	29	0
1093061	어릴 때 SD건담 캡슐파이터를 한 게 문제였나 [1]	까름칙	22.02.12	40	0
1093060	히비키 dv잘당할거같음 [2]	혜.음	22.02.12	64	0
1093058	그래도 옛날 피방에는 쫌 낭만이란 게 있었던덧	아난다	22.02.12	33	0
1093057	나 엉덩이가너무아파 [2]	닉볼때마다피케겔운동	22.02.12	27	1
1093056	아 닌텐더스위치사고싶다 젠장~~~ [5]	쮼	22.02.12	39	0
1093054	성인인데도 컴퓨터 쓸줄 모르는걸 부끄러워하는 악영영애 ㄷㄷㄷ [1]	래머	22.02.12	31	0
1093053	아케비 요즘 백합 하렘물이던데 [2]	뱈핲	22.02.12	68	0
1093052	중공 땅에서는 참을 인 세 번 그런 말 없겠네 [2]	Pawn	22.02.12	22	0
1093048	아 냉면먹고싶어서 동네 냉면맛집갔는데 겨울이라안함 [1]	쮼	22.02.12	26	0
10930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재일교４	22.02.12	45	0
1093045	아동센터 봉사 갔는데 나한테 주의 주시더라	ㅇㅇ(125.190)	22.02.12	26	0
1093044	저도 중학생때까지 컴은 일주일에 한시간씩 두번이었음	재미교쓰리	22.02.12	22	0
1093043	"두려워하지 말라." [5]	알파겔	22.02.12	41	0
1093039	아케비를모욕하는사상최대최악의천재ㄱㅆㄹ ㄷㄷㄷ	래머	22.02.12	18	0
1093037	그래도 한번은 가볼걸 그랬나	쮼	22.02.12	20	0
1093036	근데 쭌 poe랑 와우 한다지 않음? [7]	가을걸음	22.02.12	45	0
1093033	유동 포인트 높은 짤 [1]	ㅇㅇ(211.117)	22.02.12	37	0
1093032	아침부터 너구리 먹었다	푼제리	22.02.12	19	0
1093031	피방 야로나 이후로 잘 안간듯 ㄷ [1]	움뀨	22.02.12	21	0
1093030	그래서 겸허견실 다음편 언제 나오는데	13아해	22.02.12	17	0
1093028	난 스타 유행할 때부터 pc방 갔음	방울칭기	22.02.12	20	0
1093027	코인노래방이 처음인 영애 ㄷ [1]	ryute	22.02.12	28	0
1093023	퓌당당	ㅇㅇ(223.62)	22.02.12	15	0
1093021	부모님이 가지말라고한적은 없는데 뭔가뭔가... [2]	쮼	22.02.12	67	0
1093019	밥끼리짤 [1]	닉볼때마다피케겔운동	22.02.12	41	0
1093018	본인 연금계좌 쳐넣을 돈으로 티큐박는 중인데?	13아해	22.02.12	25	0
1093017	저는 부자 아니어도 상관 없으니 미소녀로 ts만 되면	ㅇㅇ(182.209)	22.02.12	20	0
1093016	아케비가 재미없는이유는 미소녀의 실제 일상은 평온하기때문이다 [1]	래머	22.02.12	36	0
뉴스	홀로코스트 투어에서 느낀 진짜 고통…영화 '리얼 페인'	디시트렌드	14:00